자본주의를 바탕으로 발전해 가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거대하고도 중요한 산업은 단연 ‘금융’이다. 금융은 우리 삶 깊숙이 침투해 있는 생활 밀접형 산업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와 경제의 흐름을 쥐고 있는 중요한 열쇠이기도 하다. 이러한 금융의 중요성은 어린 학생들마저 익히 알고 있지만, 막상 공부하려면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경제 전쟁의 흑역사』, 『시장의 빌런들』 등으로 우리 삶과 밀접한 경제·경영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해 왔던 이완배 작가가 나섰다. 이번 책은 금융 산업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금융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증권시장, 종합주가지수, 신용점수와 기준금리, 환율 등 분명히 들어는 봤지만 알쏭달쏭 자신 없던 진입 장벽 높은 금융 용어들은 물론, 그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우리 경제의 이모저모를 짚어 낸다.
저자는 흥미로운 현실 사례를 들어 가며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독자에게 미래와 사회의 이정표가 되어 줄 금융 지식들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준다. 금융의 본질과 탄생 배경부터 최근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까지 차근히 짚어 보며 세계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그동안 자신을 ‘금융 알못’이라 여겼던 학생들도 『나의 첫 금융 공부』를 다 읽을 때쯤이면, 이제부터 ‘금융 좀 안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