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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나라 체언도시 3

수사, 순서대로 불러 줘!


  • ISBN-13
    979-11-94743-08-8 (74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마리북스 / 주니어마리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7-2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진정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2 * 210 mm, 128 Page

책소개

초등 국어 판타지 동화
초등 국어에서 수능 국어까지!

 

드디어 체언도시의 마지막 마을,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선생님의
국어나라 체언도시 ‘수사마을’ 이야기

 

산이, 달리, 랑이, 루미, 삼덕이 그리고 반딧불이 요정들까지!

드디어 국어나라 체언도시의 마지막 마을인 수사마을로 가는 영웅들의 행차. 말 요정들이 사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국어 나라에 어느 날 마왕의 검은 안개가 침공했어요. 국어나라를 수호하는 신수 랑이는 국어나라를 구해줄 영웅들인 산이와 달리를 만나 함께 국어나라로 떠나지요. 이리하여 국어나라의 각 마을을 구하는 산이, 달리, 랑이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이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마왕의 검은 안개를 물리치는 국어나라의 정화가 시작된 곳은 체언도시의 명사마을. 초성만 남기고 사라진 명사 요정들의 이름을 찾아주고 명사마을을 정화하는 데 성공하지요. 두 번째는 자신들의 역할을 잃어버린 대명사 요정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고, 미로에 갇힌 대명사 요정들을 모두 탈출시킵니다. 명사마을과 대명사마을을 구한 영웅들은 이제 체언도시의 마지막 마을인 수사마을을 구하러 떠납니다.

국어를 사랑하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선생님의 초등국어 판타지 동화 〈국어나라〉 세 번째 ‘수사마을’ 이야기. 우리는 모두 ‘국어나라’ 사람들이지요. 국어나라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글(한글)을 쓰는 공동체, 바로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아슬아슬 모험 가득한 국어나라 이야기가 내 이야기처럼 다가오는 이유이지요. 초등 국어에서 수능 국어까지, 흥미로운 판타지 이야기 속에 담긴 국어 전문가 선생님의 체계적인 국어 이야기도 더욱 흥미롭게 편하게 다가오지요.

수사마을은 어떤 마을일까요? 수사마을에서는 어떤 요정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수사마을을 지키는 신수는 어떤 동물일까요? 국어나라의 영웅들 앞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두근 쿵쾅쿵쾅!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체언도시의 마지막 마을인 수사마을로 힘차게 달려가 봐요!

 

목차

작가의 말
등장인물

1장 영웅들의 행차
지식 창고, 어휘 창고

2장 반의어가 새겨진 디딤판을 찾아라
지식 창고, 어휘 창고

3장 난 신수라고!
어휘 창고

4장 그림 속에 갇힌 수사마을
어휘 창고

5장 수정 구슬 속 고유어 양수사 요정들
어휘 창고

6장 고유어 서수사와 쿠키 공장
어휘 창고

7장 재앙을 물리치는 피리, 만파식적
어휘 창고

8장 체언도시 안녕!
어휘 창고

본문인용

“그곳엔 내 제일 친한 친구인 신수 양양이가 살아. 우리가 잠이 안 올 때 폭신한 털을 지닌 양을 한 마리, 두 마리 세잖아? 그래서 양양이가 수사마을의 신수가 되었어. 양양이는 참 활달하고 겸손해.”
--- pp.11~12

“맞아. 고유어가 사라지다니 안타까워. ‘온’, ‘즈믄’ 요정들이 가루가 되어 하늘로 사라졌어. 우리 어린이들이 좋은 우리말을 많이 찾아서 써야 해. 그래야 요정들이 사라지지 않으니까.”
--- p.16

길을 건너려면 출렁다리 디딤판을 완성하세요.
앞 디딤판 위에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들의 반의어가 새겨진 디딤판을 주변에서 찾아 연결하세요.
디딤판 10개를 연결하면 다리가 완성됩니다.
단, 출렁다리가 흔들리면 잠들어 있는 지네 괴물이 깨어날 수 있습니다.
--- p.25

수사마을에 도착하니 신비한 광경이 펼쳐졌다. 어른 키만큼 큰 액자 세 개가 수사마을 입구에 둥둥 떠 있었다. 왼 액자에는 양 한 마리와 여러 색깔의 우산들이 공중에 떠 있는 그림이 담겨 있었다. 가운데 액자에는 쿠키가 만들어지고 있는 공장 모습을 담은 그림이었다. 그리고 오른 액자에는 수묵으로 그려진 산수화가 있었는데, 물 위에 작은 배 한 척이 떠 있는 그림이었다.
--- p.46

‘착’, ‘착’, ‘착’, ‘착’. 마치 병정들이 전투를 앞두고 한 발을 다른 발에 부딪치는 소리와도 같았다. 하늘은 우산 접히는 소리로 가득 찼다.
“우산들이 접히고 있어! 뭐지?”
빗줄기는 더욱 거세어져 갔다. 비가 오는데 우산이 접히는 모습에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였다. 접힌 우산들이 일제히 방향을 바꾸어 산이 일행 으로 날아왔다.
--- p.68

랑이가 ‘첫째’ 요정에게서 쿠키를 빼앗으며 말했다.
“이 장치를 누르면 쿠키를 돌려줄게.”
‘첫째’ 요정이 이 말을 듣고 랑이가 가리키는 반죽 기계 장치를 꾹 눌렀다.
전원이 들어오고 반죽 통 안에서 반죽을 섞는 날이 돌돌돌 돌아갔다.
--- p.95

 

“서원이군.”
랑이가 말했다.
“서원이 뭐야?”
달리가 랑이에게 물었다.
“응, 서원(書院)은 옛날에 선비들이 모여 공부도 하고 학문적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기리기도 한 곳이야. 여기를 수색해 보자. 그림을 파괴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108

‘사’ 요정이 숨은 곳은 반딧불이 요정의 안내 덕분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수풀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었으나 반딧불이 요정들을 따돌릴 수는 없었다. ‘사’ 요정의 이름표를 뜯어 나머지 피리 조각을 획득했다. 산이가 조각들을 연결하기 구멍이 일곱 개인 피리가 완성되었다. 피리 겉면에 ‘만파식적(萬波息笛)’ 글자가 나타났다.--- p.112

 

 

서평

수량을 세는 양수사와 순서를 세는 서수사 요정들의 마을
모험 가득한 판타지 동화로 만나는 국어 전문가 선생님의 수사 이야기

여기서 잠깐 문제 하나!
국어나라는 ‘명사마을, 대명사마을, 수사마을, 동사마을, 형용사마을, 부사마을, 관형사마을, 감탄사마을’ 총 8개 마을이 있어요. 이 8개 마을을 세어 본다면 어떻게 세나요?
하나, 둘, 셋, 넷…?
일, 이, 삼, 사…?
둘 다 맞답니다. 수량을 세는 수사는 양수사인데 ‘하나, 둘, 셋’과 같이 고유어로 세기도 하고, ‘일, 이, 삼’과 같이 한자어로 세기도 해요. 그렇다면 다시 하나 물어 볼게요.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을 하나요? 순서대로 말해 보세요.”
첫 번째는 이불을 개고, 두 번째는 세수하고 이를 닦는다고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와 같이 순서를 세는 수사를 서수사라고 해요. 수사마을은 바로 이 양수사와 서수사 요정들이 사는 마을이랍니다. ‘제일, 제이, 제삼’처럼 한자어 서수사 요정들도 있네요.
마지막으로 다시 문제 하나 낼게요.
“숫자 영(0)은 명사일까, 수사일까요?”
“왜 26은 고유어로 읽고, 555는 한자어로 읽을까요?”
이처럼 ‘국어나라 수사마을 이야기’에는 국어 전문가 선생님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수사 이야기가 가득하답니다. 수사 요정들이 사는 수사마을은 마왕이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을까요? 국어나라의 영웅들은 어떤 활약을 펼치고 어떤 국어 지식을 쌓게 될까요?
 

그림 속에 갇힌 수사마을
양 한 마리와 알록달록한 우산이 가득한 그림,
쿠키 공장과 수묵 산수화 그림의 비밀

그런데 수사마을로 향하는 영웅들 앞에는 끊어진 출렁다리가 놓입니다. 끊어진 출렁다리의 디딤판을 찾아서 이어야 수사마을로 갈 수 있어요. 디딤판을 이으려면 ‘반의어’인 디딤판을 찾아야 해요. 영웅들은 10개의 반의어 디딤판을 찾아 출렁다리를 맞추어 반의어 공부를 확실히 하지요. 드디어 수사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마을 입구에 그림 액자 세 개가 공중에 떠 있어요. 양 한 마리와 알록달록한 우산이 있는 그림, 쿠키를 만들고 있는 공장 모습의 그림, 물 위에 작은 배 한 척이 떠 있는 수묵 산수화 그림이에요. 영웅들은 그림 액자 뒷면에 적힌 임무를 수행하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 수사마을의 신수 양양이를 만나요. 그리고 양양이에게서 액자 속 그림들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바로 수사요정들이 갇혀 있는 그림 액자들이었어요.

수정 구슬 속의 고유어 양수사 요정들과
쿠키 공장의 고유어 서수사 요정들

양양이를 만난 기쁨도 잠시, 곧 알록달록한 우산들이 착, 착 접히더니 영웅들을 공격해 옵니다. 그 우산들의 손잡이에는 숫자 퍼즐 조각들이 달려 있어요. 영웅들은 그 숫자 조각들을 떼어내 퍼즐 조각을 맞추어 수정 구슬 속에 갇힌 ‘고유어 양수사’ 요정들을 구해냅니다. 이어서 쿠키 공장에서 만든 쿠키에 홀린 고유어 서수사 요정들도 구해냅니다. 반죽을 만드는 첫째 요정, 쿠키 모양을 만드는 둘째 요정, 쿠키 위에 재료를 뿌리는 셋째 요정…열한째, 열두째…. 고유어 서수사 요정들을 찾아 쿠키 기계를 돌렸더니 요정들이 마법에서 풀려났어요.

수묵 산수화 속의 한자어 양수사 서수사 요정들과
체언도시 정화

마지막 수묵 산수화 그림 속으로 갔더니, 영웅들이 탄 배가 ‘첨벙’ 폭포 아래로 떨어졌어요. 잠시 뒤 찾아온 고요함, 저 멀리 서원이 보여요. 서원에 있는 4폭 병풍에 새겨져 있는 글자들이 한자어 서수사와 양수사 요정들을 구해내는 임무였어요. 그 임무를 수행하려면 ‘만파식적’ 피리를 찾아야 해요.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신물, 만파식적은 모든 재앙을 물리치는 힘을 지녔거든요. 피리를 부는 조건을 알아낸 영웅들은 피리를 불고 한자어 양수사 서수사 요정들도 구해냅니다.

 

이리하여 국어나라의 영웅들인 산이, 달리, 랑이와 친구들은 체언도시의 명사마을, 대명사마을에 이어 수사마을에서도 마왕의 검은 안개를 모두 물리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 길에 삼덕이 부모님과 가족들도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체언도시의 세 마을을 구해내며 국어나라 영웅들의 국어 지식도 가득 채워졌어요! 산이도 달리도 랑이를 따라 국어나라로 가기 전보다 마음도 훌쩍, 국어 지식도 훌쩍 자랐지요. 산이 달리와 함께 이 책을 보는 여러분의 국어 지식도 훌쩍 자라게 될 거예요.


 


 

저자소개

저자 : 진정
국어를 좋아하고 이야기를 사랑해요. 어릴 때부터 책 속 세상에 풍덩 빠지기를 좋아했어요. 동국대학교와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국어를 공부했어요.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으로 있으며, 국립국어원에서 바르고 정확한 국어와 표준어를,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쳐요. 알쏭달쏭 국어 문법 세계를 어린이들과 탐험하고 싶어 《국어나라》를 쓰고 있어요. 《쉬워요 맞춤법!》, 《알기 쉽고 쓰기 쉬운 공공언어》, 《유학생을 위한 창의적 말하기》 등의 책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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