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판다 만물 트럭』은 흥미진진한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과학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추리×과학 동화예요. 이번 이야기는 세계 최고의 서커스단인 ‘보름달 서커스단’에서 벌어지는 사건이에요. 수상한 동물 조련사 애니와 전설의 마술사 쇼어, 쌍둥이 공중곡예사 알록과 달록 그리고 스페인 공주까지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지지요. 레니는 서커스단이 공연한다는 전단지를 발견하고, 다판다에게 함께 가자고 졸랐어요.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전설의 마술사 쇼어가 등장하거든요. 다판다는 서커스나 마술에 없었지만, 레니가 너무 간절하게 원하는 걸 알고 어쩔 수 없이 공연장으로 향했어요.
공연장 VIP석에는 우아한 고양이 부인이 앉아 있었어요. 바로 스웨덴 공주, 엘리자베스였죠. 공중곡예사 알록과 달록이 멋진 공연을 펼쳤고, 쇼어가 마술 공연을 시작했어요. 쇼어는 동물을 감쪽같이 사라지게 하겠다면서 공주를 무대 위로 부르지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공주는 무대에서 사라지지 않았고, 대신 목걸이만 사라져 버려요. 순식간에 등장한 셜롯 형사가 침을 튀겨가며 사건을 조사하지만, 범인을 찾지 못하고, 다판다가 나타나 놀라운 추리력으로 범인 피에로를 체포하지요.
공연은 다시 시작되지만 갑자기 공연장 안에 폭죽이 터지고, 꽃가루가 날리면서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괴한이 스피커로 관객들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기 시작해요. 이번에도 다판다는 과학 지식을 이용해 범인을 찾아내지요. 마지막으로 마술사 쇼어는 ‘사라지는 옷장’을 무대 위로 올리고 엘리자베스 공주를 옷장 속에 넣었어요. 잠시 뒤 정말 공주는 구두만 남기고 사라져 버려지요. 쇼어는 공주를 다시 불러오겠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아요. 셜록 형사는 마술사 쇼어를 체포하려 하지만 다판다는 대나무를 이용해 쇼어의 거짓말을 알아내지요. 알고 보니 쇼어와 공주는 사랑하는 사이였던 거예요.
다판다는 이번에도 ‘과학’을 이용해서 사건을 해결해요. 이번 사건에서 사용한 과학지식은 ‘우리 몸의 감각 기관’이에요. 후각, 촉각, 시각까지 우리 몸의 감각을 이용한 추리 방법이 등장하지요. 냄새 하나로 거짓을 꿰뚫고, 눈의 착시를 이용한 마술의 비밀을 알아내고, 빛에 따른 색의 변화로 범인을 찾아내지요. 각 장의 말미에는 다판다가 어떻게 추리했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한 〈다판다 탐정의 과학 퀴즈〉가 실려 있어 다양한 우리 몸의 감각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다시 한번 정리해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