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이네 가족회의』는 어린이가 가족회의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겪는 긴장과 두려움, 그리고 이를 이겨내고 진심을 용기 있게 전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도록 기획된 그림책입니다. 발표 상황에서의 불안, 가족과의 소통,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용기, 일상의 소소한 성장의 의미를 담아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자 합니다.
『욱이네 가족회의』는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발표의 순간’을 정감 있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가족회의라는 일상의 장면 속에서 주인공 욱이는 자신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마침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성공합니다. 이 책은 발표 앞에서 떨리는 아이들의 마음에 진심 어린 공감을 전하며,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보여 줍니다. 더불어 아이의 작은 말 한마디에도 귀 기울이는 가족의 모습은 건강한 소통과 관계의 힘을 일깨워 줍니다. 과장되거나 특별한 사건 없이도, 일상 속에서 아이가 겪는 ‘작은 용기의 순간’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성장인지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아이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세상이 얼마나 따뜻한지 보여 줍니다. 『욱이네 가족회의』는 모든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다정한 응원을 건네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