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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의 모든 것

배당수익과 주가수익 다 잡는 제2의 소득 파이프라인


  • ISBN-13
    979-11-6484-798-3 (03320)
  • 출판사 / 임프린트
    매경출판(주) / 매일경제신문사
  • 정가
    2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8-1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문일호
  • 번역
    -
  • 메인주제어
    투자, 증권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ETF #투자 #투자재테크 #재테크 #슈드 #제피 #SPY #소득파이프라인 #배당수익 #경제 #주가수익 #투자, 증권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320 Page

책소개

‘염블리’ 염승환 이사 강력 추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적금 대신 주식 대신 이제는 ETF

영리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ETF 포트폴리오로 

자산과 현금흐름을 세팅하라

 

ETF는 분산투자의 장점을 살린 안전하면서도 수익률 높은 재테크다. 안 할 이유가 없는 완벽한 방법이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대세임을 증명하듯 점점 더 많은 ETF 상품이 마구 쏟아져 나오니 선택장애를 겪기도 한다. 증권전문기자의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작점에 있는 사람들이 당장 맞닥뜨리는 ETF 투자의 A부터 Z까지 조목조목 담아낸 책이 나왔다.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정적인 ETF에서 수익률 높은 ETF까지 단계별로 설명하면서 지금 핫한 ETF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10억 원의 자산과 월 300만 원 현금흐름 만드는 ETF 조합을 기본으로 저마다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찾을 수 있도록 상세한 공식을 제시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ETF 투자 A부터 Z까지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

 

▪ 워런 버핏도 얘기했다, ETF가 답이라고!

▪ 영어 + 숫자 + 한글 = ETF

▪ 이제 치킨집이 아니라 ETF로 금융창업을!

▪ 절세계좌로 S&P500부터 시작

▪ JEPI + JEPQ = 연봉 1억 원

▪ 닥치고 슈드와 QQQ로 은퇴하기

▪ 제2의 월급통장이 되어줄 DIVO

 

◆ 추천사

 

문일호 기자와는 인연이 깊다. 매년 여러 세미나를 이유로 자주 만나는 기자다. 만날 때마다 느끼지만 주식 분야에서 기자를 넘어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아도 될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이번에 ETF라는 주제로 그의 책이 나왔다. 주식으로 월급 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대통령이 약속했다. 이 책 안에 그 답이 나와 있다!

염승환 LS증권 이사

목차

차례

 

들어가는 말

: 내 딸도 ETF로 재테크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1부 재테크의 시작은 ETF여야 하는 이유 

 

주식 잘하는 그 할아버지도 얘기했다, ETF가 답이라고 

- 핵심은 투자실력이 아니라 수명

- 온갖 고생 후 찾은 ETF의 중요성

투자세계에서 수익률은 리스크이자 고통

- 버핏이 짐 사이먼스를 이길 수 있었던 비결

- 우량기업 500곳에 분산투자

한국과 미국의 리더십 교체, 전 세계 돈 ETF로

개별 주식 롤러코스터에 멀미가 난다

- 롤러코스터 주식의 특징

- 100년 평균 8%는 무위험 수익률

ETF는 내 돈 살릴 방주다

-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는 ETF

- 금, 채권, 비트코인… 유연한 만능열쇠 ETF 투자

- 장기채권 ETF의 주가하락을 이해하자

고령화 시대, 지금 시작해야 한다

- 이젠 치킨집이 아니라 ETF로 금융창업을

- 큰물에서 놀아야 먹을 게 있다

 

2부 ETF 용어를 이해해야 부자가 됩니다 

 

ETF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용어

- 배당수익률과 고배당 ETF의 유혹

- 배당성장률이 가장 중요하다

- 배당성향, 의지의 문제

- 노련한 투자자는 배당락일을 이용한다

- 배당기준일과 배당지급일

- 총수익률이 진짜다

- 가성비 ETF, 총비용부담률을 봐라

- 시가총액과 순자산은 1,000억 원 넘어야

나에게 맞는 슈퍼스타 ETF는 따로 있다

- 그래도 주가 올라야 한다

- 배당 ETF 교과서 SCHD로 용어 복습

귀찮은 세금, ETF에는 방법이 있다

ETF를 이해하고 매수해보기

- 영어 + 숫자 + 한글 = ETF 

- ETF 실전편, 이제 매수만 남았다

- 레버리지 ETF는 웬만하면 피해야

 

3부 초심자의 행운이 영원하길, 입문자용 ETF는? 

 

ETF의 기본 S&P500 ETF 뭘 살까?

- 버핏이 팔았다고 S&P500도 끝?

- 버핏은 신이 아니다

- SPY· VOO·IVV 당신의 선택은?

절세계좌로 S&P500부터 시작

- 국내 상장 ETF 비교해보니

- 즐겁게 상품 비교하는 사이트 펀ETF

초보 소액 장기투자자 희망한다면 SPLG

- SPY 이후의 대세 ETF

- 배당이 아니라 주가성장 원툴

워런 버핏 투자철학을 ETF에 담다

- 주식왕을 추앙하는 ETF

- 13F, 투자자들이 반드시 봐야 할 보고서

- 미국 보험업에 간접투자 효과

- 애플에 대한 중복투자 문제

가치주 ETF 이젠 선택 아닌 필수

- 뉴 매그니피센트7을 담은 ETF

- 하락기 방어력 뛰어난 종목 담아

어떤 환경에서도 돈 버는 소비재 ETF

- 코스트코와 월마트 비중 높은 ETF 택해야

-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차이

- 미국 소비재 원조 VDC

국가별 분산으로 안전한 투자, 독일·이탈리아 ETF

- 제조업 강한 두 나라에 투자

- 고평가된 미국 숏, 유럽 롱

- 독일은 IT 비중도 높다

- 유럽 방산주에 간접투자 효과

일단 어디 투자할지 모르겠다면 파킹형 ETF

- 내 돈 잠깐 주차하기 좋다

 

4부 ETF로 평생 현금흐름 만들려면 이 ETF에 주목하라

 

알 만한 사람들은 다 담은 JEPI

- 중위험 중수익 투자자에게 높은 인기

- 한국판 제피, 커버드콜도 대세

제2의 월급통장 되어줄 DIVO

-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커버드콜에 대한 이해가 필요

청출어람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 한국판 DIVO의 탄생

- 다른 ETF와 섞었을 때 더 매력적

뭣 좀 아는 샐러리맨들에게는 DGRW

- 잘 나가는 배당 신입생도 받아준다

- IT 비중 높아 주가 상승기에 유리

연 12% 배당 추구하는 고배당률 JEPQ

 

5부 리스크를 뛰어넘을 투자자에게 드리는 ETF 

 

시장 지수가 심심하다면 레버리지 효과 누릴 MAGS

- 할리우드 영화에서 출발

- 매수 종목 1위가 채권이라고?

- 한국 연금계좌로 미국 빅테크 투자

- 빅테크 ETF의 희망, 넷플릭스

- ETF 투자자들이 종목 EPS를 체크해야 하는 이유

- 넷플릭스에서 뻗어나온 ETF 제국

- 항상 저평가받는 메타, 무시해서는 안 된다

- 또 다른 ETF의 핵심, 엔비디아

- 글로벌 사이버 보안회사도 담았다

- ETF도 애플이 원조

트럼프 리스크 넘는 신상 ETF

팔란티어 담은 마법구슬 ETF

- ETF가 사랑하는 방산주 팔란티어

- 비밀이 많은 게 약점

글로벌 비만치료제 투톱 ETF

- 위고비를 아세요?

- 비만치료제 원조 노보노디스크에 간접투자

- 한쪽이 독식할 때는 ETF 매력 급감

다시 폭발하는 수요에 돈 몰리는 여행 ETF

- 매년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쓰는 플랫폼 기업

- 올해 여행객 52억 명, 항공 여행 사상 최대

- 이익의 절반 돌려준다… 고배당주 하나투어

위험천만한 SOXL 그 달콤한 유혹

-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불나방들

- 3배짜리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

- 레버리지 상품을 사느니 마통 뚫어 투자

분산투자이자 고위험 원자재 ETF

- 포트폴리오에 구리를 편입해야 하는 이유

- 구리 선물과 구리 실물 ETF

 

6부 다변화 시대의 향후 기대할 만한 ETF

 

유럽 정전사태로 몸값 뜬 전력 ETF

- 에너지 먹는 하마 AI로 인한 후폭풍 

- 국가별 분산까지 가능한 GRID

- AI선도시장 미국 전력회사에 투자하는 XLU

- KODEX 미국 AI전력핵심인프라를 절세계좌로

한국의 미래, 선박에 달렸다 K조선 ETF

- 이제 한국에는 조선밖에 안 남았다

- ‘조선’으로 검색하면 운용사별 ETF 나온다

- 유동성 걱정 없는 K방산&우주

-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유망한 한화에어로

- 조선에 집중한 TIGER 조선TOP10

- 한화오션, 미국 해군의 러브콜을 받다

- 특정 그룹에 집중된 ETF는 변동성 유의

K팝, 대박 잠재력 충만한 ETF

- 아이돌 덕질이 투자로 이어지다

- 관세피난처 K팝 주식들

- 아이돌 공연을 보기 위한 필수, 라이브네이션

- K팝에 집중투자 미디어콘텐츠 ETF

그래도 중국, 빅테크 간접투자

- 절세계좌로 투자하는 중국

- 중학개미 차이나항셍테크에 꽂히다

- 대륙의 실수로 돈 벌어볼까?

- 의외로 비용률 높아 부담

 

7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꿀조합 ETF 

 

10년 후 자산 10억에 월 300만 원 

- SPLG + DIVO +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 중위험 중수익 최적의 조합

무적의 3분할로 10억 만들기 

- S&P500 + 200커버드콜 + 금현물 ETF

- 하락장에서도 손실 최소화 전략

- 주가 상승률이 높으면 배당률은 낮다

- 배당은 없지만 금은 가져가자

미국만 망하지 않으면 월 250만 원

- S&P500+SGOV 7년만 투자해볼까?

- 채권을 담아 포트폴리오 안전성 강화

- 채권 ETF의 교과서 SGOV

닥치고 슈드와 QQQ로 은퇴하기 

- 배당성장 + 주가성장 = 세상 간단한 부자공식

- 7대 3 조합이 최적

JEPI와 JEPQ로 월 700만 원 만들기

- 2030에게 맞는 ETF 조합

- JEPI + JEPQ = 연봉 1억 원

노후를 위한 최강조합으로 월 300만 원 

- 배당커버드콜 + 채권혼합 + 금현물 ETF

- 경제위기 때마다 뜨는 금

4개국에 분산투자해 월 200만 원 받기

- 코스피 이제 기지개 켠다

- 주가 상승은 독일 ․ 이탈리아에 기대

주가 변동성 최소화하며 월 700만 원

- SPHD + DGRW = 낮은 변동성에 낮은 비용

- 10년 후 5억 원에 월 700만 원 받는다 

원조맛집 슈드의 짝꿍을 찾았다

- 슈드의 약점을 채우자

- 고위험 고수익 ETF KBWD

- 10년 후 슈드와 함께 월500만 원 가능

- 투자비용 아끼며 XLF와 슈드 조합하기 

- 안정적으로 월 100만 원 만들 수 있어 

미국·중국·한국의 장점만으로 월 100만 원

- 미국 소비 + 중국 빅테크 + 한국 고배당

- 미국 부진할 때는 중국 테크 기업에 기대를

- PLUS 고배당주와 함께 총자산 6억 원 도전

본문인용

 본문 속으로

 

내 딸이 ETF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것은 마음고생을 덜 하면서 돈을 불렸으면 하는 심리와 맞닿아 있다. 이것이 현대 금융 투자업계에서 내놓은 해답이다. ETF는 많은 위험자산인 상장기업을 묶어서 이들의 주가와 연동된다. 어느 종목은 급등하지만 어떤 종목은 하락한다. 만약 특정 종목에 올인하면 내 수익률은 급등 아니면 급락이다. 동시에 수많은 종목에 투자하게 되면 그 변동성이 줄어든다. 그 종목들의 기업이 대부분 돈을 잘 버는 우량기업이라면 그들을 엮어놓은 ETF는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좋을 수밖에 없다. 도박꾼조차도 자신의 가족이 어느 한 곳에 올인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돈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그 마음고생도 상할 텐데 누구에게 추천하겠는가? 내일 또 물가가 오를 것이기 때문에 그래도 투자는 해야 한다. 가족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만약 아들이나 딸이 ETF로 중장기 투자하겠다면 어느 부모도 이를 말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지금이 바로 ETF로 안전하게 투자할 시기다.

 

- ‘내 딸도 ETF로 재테크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중에서 

 

상장지수펀드, 즉 ETF를 설명할 때는 여기서부터 출발하면 된다. S&P500은 미국의 신용평가업무를 주로 하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라는 회사가 우량기업으로 평가한 500곳을 묶어 놓은 지수를 뜻한다. 그래서 S&P500을 미국의 우량주 지수라고도 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알 만한 기업들은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S&P500은 ‘물 관리’를 한다. 유럽 축구는 ‘승강제’를 하는데 이와 비슷하다. 실력이 떨어져 최하위권에 속하면 다음 시즌에 하부리그로 밀린다. 하부리그에서 성적이 좋은 몇 개 팀은 이런 1부 리그로 올라 온다. S&P는 특정 기간마다 실제 돈을 벌기 시작하는 전도유망한 상장사들을 뽑아 새로 지수에 편입시킨다. 이를 리밸런싱이라고 한다. 우량기업 500곳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S&P500의 핵심이며 버핏이 생각하는 투자이론의 핵심이다. 버핏은 직업적으로 시장을 이겨야 하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애플과 같은 개별 주식에 더 많은 투자를 했던 것이다. 만약 버핏처럼 주주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없다면 굳이 개별 주식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가능한 한 많은 기업에 투자해 투자 위험을 낮추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쉬운 투자의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ETF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활용된다.

 

- ‘재테크의 시작은 ETF여야 하는 이유‘ 중에서

   

슈드의 경우 4월 14일 기준 배당률이 연 4.11%다. 배당률이 높은지 낮은지를 비교할 때 기초가 되는 자산은 국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다. 이날 기준 은행금리는 3%대다. 비교해봤을 때 결국 슈드는 국내 예금보다는 나은 투자다. 투자 위험(리스크) 차원에서는 당연히 예금이 안전하다.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은행이 망하더라도 5,000만 원(2025년 상반기 기준)까지는 정부가 예금을 고스란히 돌려준다. 수익률이 투자 리스크와 비례한다는 것은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와 있다. 슈드 역시 안전하다고 봐야 한다. 미국 우량 100개 기업이 동시에 망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배당률이 단기적인 투자 효용도를 평가한다면 배당성장률은 장기투자 매력도를 상징한다. 슈드의 배당성장률은 11.44%다. 이는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기준이다. CAGR은 특정 숫자가 복리 효과로 매년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값은 엑셀 프로그램으로 손쉽게 계산 가능하다

- ‘ETF 용어를 이해해야 부자가 됩니다’ 중에서 

 

월스트리트에서 S&P500은 ‘무위험 자산’으로도 불린다. 500곳의 글로벌 우량 기업을 묶어 놓은 이 지수는 100년간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그래서 각종 금융 투자 업계에서 벤치마크 역할을 해왔다. 벤치마크란 어떤 투자나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성과)을 판단할 때 기본비교 대상이라는 뜻이다. 나의 수익률이 1년간 20%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S&P500이 10%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면 나의 투자 성과는 벤치마크 대비 2배 수준으로 잘했다는 뜻이다. 지난 30년간 S&P500은 약 8% 올랐다. 2025년 4월 초 기준 국내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2%대인 것을 감안하면 4배나 높다. 투자업계 기본 성적표가 연 8%인데 국내 은행에 돈을 맡긴다는 것은 금융상식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은행에 돈을 넣었다가는 내 자산이 녹는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다.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고 기본(S&P500) 지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이다. 미국 시장에서 우량기업의 상승흐름을 따라가고 싶으면 S&P500이 정답이다. 이 지수를 좇는 3대 ETF는 SPY, VOO, SPLG다. 이 세 개의 ETF에 가장 많은 돈이 몰려 있고 시가총액도 크다. 수수료가 저렴한데 주가 자체도 낮은 금액이니 소액 투자자들 중 S&P500을 따라 가고 싶은 사람들은 SPLG로 대동단결 중이다.

 

- ‘초보 소액 장기투자자 희망한다면 SPLG’ 중에서 

 

대박과 분산은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 철학이다. 그러나 이 절대 원칙에 도전하는 ETF가 있다. DIVO, DIVO는 분산투자 원칙을 따르는 ETF이면서, 고수익 고배당을 동시에 추구한다. ‘꿈의E TF’에 도전한 지 9년째다. 역시 DIVO를 따라하는 국내 상장 ETF도 등장했다. DIVO는 “설마 두 마리 토끼(안정성과 수익성)를 잡겠어?”라는 내 의심을 불식시켜왔다. 오랫동안 지켜본 ‘최애 ETF’ 중 하나다. 최근 5년(2020년 4월 17일~2025년 4월 18일) 동안 주가수익률 40%를 달성했다. 최근 1년 기준으로 5%의 배당수익률(ETF체크 기준)을 기록 중이다. 연 5%의 배당률과 연 7%(연평균복합성장률 기준)의 주가수익률로, 매년 평균 12%라는 총수익률을 나타냈다. ETF업계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왔다. 1세대 ETF는 S&P500이나 나스닥을 좇아가는 지수 추종의 시대였다. 이후 반도체나 자율주행 등 각종 콘셉트(테마)형 ETF가 쏟아졌다. 3세대의 경우 높은 배당을 주는 고배당 ETF가 주류였고, 이제 DIVO처럼 기본 월배당, 높은 주가수익률, 높은 배당률, 주가안정성까지 네 박자를 갖춘 4세대 ETF시대가 도래했다.

- ‘제2의 월급통장이 되어줄 DIVO’ 중에서 

 

위고비는 덴마크 국적의 노보노디스크라는 회사가 만들었다. 부작용이 덜하면서 효과가 직방인 비만치료제의 원조 격이다.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한 위고비 매출이 줄어들 일은 없을 것이다. 위고비의 국내 가격은 2025년 4월 기준으로 1펜(주사 1개)당 37만 원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라 약값에 진료비, 처방비 등을 따로 더하면 병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또 점점 투약 용량을 늘려야 해서 월평균 환자 부담금은 80만 원 수준에 달한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들까지 위고비와 같은 비만치료제를 허용하는 분위기여서 투약 대상도 넓어지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업계는 노보노디스크의 독주를 가만히 지켜보지는 않았다. 일라이릴리가 ‘젭바운드’로 대응했다.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모두 주사제다. 이들이 전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을 석권했다. 주사를 맞기만 했는데 살이 쭉쭉 빠졌다는 성공담이 전 세계를 돌고 돌면서 투자자들도 이 두 기업에 투자하기 시작한다. 국내 ETF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두 종목이 비만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만큼 두 회사 중심의 ETF를 내놨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 TOP2 Plus(476690)’와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 TOP2 Plus(476070)’가 양대 ETF다. 두 ETF 모두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 ‘글로벌 비만치료제 투톱 ETF’ 중에서 

 

SOXL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의 약자다. 디렉시온이라는 운용사가 반도체Semiconductor 관련 회사들의 주가 움직임을 3배로 따라가도록 만든 ETF라는 뜻이다. 주가 상승만 볼 때 ETF의 기초자산(반도체 회사들) 주가가 1% 오르면 ETF 수익률은 3%가 된다. 이런 단기 초고수익률 때문에S OXL이 큰 인기를 끌었다. 서학개미들의 주식 보유금액 기준으로 보면 2025년 5월 9일 현재 SOXL에 26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투자되어 있다. 2025년 들어 주가변동성이 커지자 서학개미들이 이 ETF에 집중 투자했다. 보관금액 기준 7위에 랭크되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조차 이러한 초고위험 상품에 한국 투자자들이 대거 투자했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는 감탄이 아닌 우려다. 상품 설계 구조만 봐도 그렇다.

 

- ‘위험천만한 SOXL 그 달콤한 유혹’ 중에서 

 

지수만을 추종하는 ETF의 시대에서 월배당이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내는 ETF가 속속 등장함에 따라, 안전한 고수익 ETF 조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분야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 하나의 정답만 존재할 수는 없다. 각 투자자마다 자신에게 적합한 전략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우선 앞에서 살펴볼 SPLG와 DIVO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조합해볼 수 있다. SPLG는 가성비와 주가 상승을, DIVO는 배당과 주가 상승을,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월 중간 배당과 절세를 책임진다. 이러한 강점들이 서로의 약점을 상쇄한다고 믿는 투자자들에게 이 조합은 편안한 밤과 풍족한 노후의 열쇠를 쥐어준다. 이 세 개의 ETF에 각각 3,300만 원씩을 초기 투자금으로 설정한다. 종잣돈 1억 원은 필수라는 의미다. 수많은 시뮬레이션 결과, 1억 원 이하로 투자할 경우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며, 월 100만 원 이상의 현금흐름을 만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온다. 따라서 1억 원을 초기 투자금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 ‘10년 후 자산 10억에 월 300만 원’ 중에서 

서평

ETF를 한다면 이 책 한 권은 읽고 시작하라! 

최적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한 번 세팅으로 평생 가는 나만의 포트폴리오 

안정적이고 수익률 높은 가장 확실한 재테크 ETF 

 

ETF(Exchage Traded Fund), 즉 상장지수펀드는 주로 특정 지수를 추종한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하여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다. 세계 우량기업 500개가 한꺼번에 도산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 만큼 ETF는 적금이나 예금만큼 안전한 투자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더해 주식처럼 배당금을 받고 주가수익까지 올릴 수 있으니 참 좋은 재테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아직도 제대로 된 나만의 ETF 인생 포트폴리오를 세팅하지 못하고 내일로 미루고 있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한 번 세팅해놓으면 매월 배당금으로 현금흐름 확보하고, 10년 후 텐배거로 자산형성까지 너무 당연한데, 선뜻 제대로 된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이 나왔다.

 

지난 30년간 S&P500 지수는 약 8% 올랐다. 국내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2%대인 것을 감안하면 4배나 높다. 미국 시장에서 우량기업의 상승흐름을 따라가고 싶으면 S&P500이 정답이다. 이 지수를 따르는 3대 ETF는 SPY, VOO, SPLG다. SPY의 경우 같은 기간 주가수익률은 86.3%다. 현재 약 1.50%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배당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 SCHD(슈드)는‘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을 따른다. 이 지수는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록이 있는 고배당 기업 100곳을 묶어 구성된다. 또한 부채에 비해 수익성이 높고 재무비율이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된다. 특정 기업이 부채 부담으로 어려워지면 이 지수에서 뺀다. 우량한 기업들만 엄선해서 구성된 SCHD의 최근 5년 주가수익률은 52.1%다. 배당률 4.11%, 배당성장률은 11%로 높다.

 

‘투자를 좀 해본 서학개미’는 JEPI(제피)를 알고 있다. 매월 배당금이 지급되는 월배당 ETF로 최근 1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8.07%이다. 이쯤 되면 제피를 따라하는 복제품이 나오기 마련이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를 내놓으면서 ‘한국판 제피’라고 홍보했다. 이 ETF는 기존에 있던 최상의 상품 2개를 섞어서 연 10%가 넘는 고배당을 추구한다. 고배당 ETF로는 JEPQ도 있다. 월배당 ETF로 연 11~12%의 배당률을 추구하며, 미국 나스닥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쓴다. 비슷한 이름의 JEPI가 더 유명했지만 배당률에서 JEPQ가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머니무브가 이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나스닥 기업들은 대부분 빠르게 성장하는 고성장 기업들이고, 일부는 아예 시장에서 사라지는 고위험 기업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수익률 자체로는 JEPI보다 JEPQ가 더 높게 나온다. 연 12%의 배당률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요소가 된다.

 

대박과 분산은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 철학이다. 이 절대원칙에 도전하는 ETF가 DIVO다. DIVO는 분산투자 원칙을 따르는 ETF이면서 고수익, 고배당을 동시에 추구한다. 역시 DIVO를 따라하는 국내 상장 ETF도 등장했다. 최근 5년 동안 주가수익률 40%를 달성했으며, 연 5%의 배당률과 매년 평균 12%라는 총수익률을 자랑한다. 1세대 ETF는 S&P500이나 나스닥을 좇아가는 지수 추종의 시대였다. 2세대 ETF로 반도체나 자율주행 등 각종 테마형 ETF가 쏟아졌다. 3세대 ETF는 높은 배당을 주는 고배당 ETF가 주류였고, 이제 DIVO처럼 기본 월배당, 높은 주가수익률, 높은 배당률, 주가안정성까지 네 박자를 갖춘 4세대 ETF 시대가 도래했다. 그동안 SCHD는 일종의 ETF의 교과서였다. SCHD가 인정받았던 것은 엄격한 종목 편입 기준 덕분이었다. 그러나 바로 이 기준 때문에 SCHD의 매력이 반감되고 있다. 구글이나 메타와 같은 빅테크들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최근에서야 배당을 주기 시작했다. SCHD에 편입되려면 앞으로 8~9년은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신생 배당 성장주를 담을 수 있도록 기준을 낮추면서 1년에 4번이 아닌 12번을 주는 월배당 ETF DGRW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바야흐로 ETF의 시대다. 월배당에 안전성과 고수익으로 중무장한 ETF가 계속해서 등장함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효율적인 결과를 위해 꼭 필요하다. 이 책은 필자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비율로 판단하여 ETF 꿀조합을 제시하고 있다. SPLG와 DIVO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조합하여 10년 후 자산 10억 원에 월 300만 원 만들기에서 시작하여, ‘KODEX 미국 S&P500’과 ‘TIGER 200커버드콜’, ‘ACE KRX 금현물’ 조합, S&P500와 SGOV의 조합, JEPI와 JEPQ 조합 등 합리적인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과정과 배당 및 수익 결과를 조목조목 제시해주고 있다. 각각의 특성과 장점을 결합하여 나의 상황에 맞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문일호
매일경제 재테크 플랫폼 매경엠플러스 기자. 연세대 행정학과 아주대 MBA를 거쳐 기업 회계에 눈을 떴다. 교보증권에서 증권영업과 실무를 5년간 익히며 상장사 재무제표와 주가의 상관관계에 몰입했다. 이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 후 증권부, 부동산부, 산업부금융부 등을 거치며 20년간 ‘팩트 퍼스트’라는 취재 철학을 갖게 됐다. 캐나다 UBC 대학에서 해외 시장도 연구했다. 매년 2회 열리는 아시아 최대 재테크쇼 ‘서울머니쇼’의 취재팀장을 맡아 국내에 건전한 장기투자 문화가 정착되도록 글과 세미나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저서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테크 긴급진단》, 《제로금리 사용 설명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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