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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 ISBN-13
    979-11-7147-130-0 (77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풀과바람 / (주)풀과바람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8-0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 번역
    엄혜숙
  • 메인주제어
    유아, 어린이그림책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유아, 어린이그림책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240 * 275 mm, 40 Page

책소개

고기를 안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그런데 정말 멋져요!

자기다움을 지키는 용기, 공룡 쿵쾅이의 성장 이야기!

 

○ 기획 의도 

 

2025년 7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지역별 인구 다양성 지수 산출과 활용’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인구 다양성 지수는 최근 5년간 8%가량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가치에 관한 질문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인구 다양성 증가는 불가피한 변화이며, 이는 우리가 더욱 다양하고 개방적인 사회로 나아갈 기회가 아닐까요. 

《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는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 쿵쾅이를 통해 ‘다름’을 재치 있게 공유하는 그림책입니다. 쿵쾅이는 대표적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이지만, 풀과 채소를 먹는 탓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꼭 고기를 먹어야 하는 걸까요? 

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작가는 ‘채소 먹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독특한 이유’를 기발하고 천연덕스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쿵쾅이와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면서 다른 점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것임을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지구촌 세계 속에서 갈수록 다양해지는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끌어 가야 할 어린이들에게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은 어렵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이 책이 그 첫걸음을 도울 겁니다. 또한, 서로 다른 모습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사는 일이 얼마나 따스하고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합니다. 책을 보며 모두가 한 사람의 ‘나’로서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를 느끼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도 배우기를 바랍니다.

 

○ 도서 소개 

 

* ‘나는 나답게 살 거야!’ 채소 먹는 공룡 쿵쾅이의 용기 있는 외침!

티라노사우루스 쿵쾅이는 목소리도 엄청나게 크고, 발소리도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빠르게 달리고, 높이 뛰며 이빨도 튼튼하지요. 단지 한 가지만 달라요. 친구들은 우적우적 스테이크를 먹는데, 쿵쾅이는 아작아작 당근 케이크를 먹거든요. 그런 쿵쾅이를 친구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놀립니다. 정말 채소 먹는 티라노사우루스는 필요 없는 걸까요?

쿵쾅이는 바위를 밀어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구할 정도로 힘이 셉니다. 채소를 먹지만, 절대로 약하지 않아요. 오히려 쿵쾅이는 달라서 독특하고 특별한 공룡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고, 달라서 더욱 특별하지요. 

간결한 문장과 밝고 재치 있는 그림이 ‘다름’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공감하기 쉬워 어린이들은 ‘다름’의 독특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매력도 찾게 될 겁니다.

 

*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보는, 유쾌하고 다정한 상상력!

먹이를 잡기 위한 커다란 입, 날카로운 이와 발톱, 거대한 몸집을 지닌 티라노사우루스는 대표적인 육식 동물입니다. 그런데 쿵쾅이는 풀과 채소가 더 좋아요. 그게 훨씬 맛있고 재미있지요. 친구들은 “채소 먹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며 쿵쾅이를 비웃습니다. 정말 티라노사우루스다운 게 정해져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살짝 비틀어 어린 독자들이 더욱 열린 생각, 입체적인 생각으로 사람과 사물, 세상을 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기발한 이야기와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들은 보는 내내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차별과 편견의 안경을 벗어 버리고, 창의적인 눈으로 세상을 넓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더불어 사는 세상의 소중함과 의미에 대해서도 깨닫게 될 겁니다.

 

* 눈에 확! 마음에 쿵쾅! 별색이 살아 있는 공룡 이야기!

이 책에 나오는 공룡과 다양한 채소 그림은 세밀화는 아니지만, 사실적이면서도 하나하나 그 모양과 움직임이 살아 있습니다. 더욱이 풍성하고 화려한 색감은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주황색 별색이 시선을 사로잡아 누구나 공룡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지요. 이번에 개정하면서 표지를 바꾸고, 내지를 다듬어 더욱 선명하고 밝아진 쿵쾅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따뜻하고 다양한 공룡 그림은 어린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나아가 어린이에게 같은 종에도 수많은 다름이 존재하고, 그 다양성이 존재하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모두가 어울려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함께 춤을 추는 마지막 장면은 ‘개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인상적입니다. 공룡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그림을 통해 독자는 수많은 생명이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인용

○ 본문 중에서 

 

친구들은 쿵쾅이를 찾아 나섰어요.

“우르릉 쾅쾅.”

갑자기 절벽에서 커다란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쩌억… 

  쩌어억… 

   와르르르.

커다란 바위가 천천히 쾅… 쾅쾅… 쾅쾅쾅

절벽 아래로 구르기 시작했어요.

모두 바위에 깔릴지도 몰라요!

 

그때 쿵쾅이가 멀리서 친구들을 보았어요. 

쿵쾅이는 후다닥 달려와 친구들을 구했어요!

온 힘을 다해 바위를 밀어 던져 버렸어요. 

 

모두 엄청 놀랐지요.

 

“채소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만세!

넌 정말로 힘이 세구나!”

 

쿵쾅이는 활짝 웃었어요. 

 

“맞아. 과일과 채소 덕분이야!”  

 

쿵쾅이가 말했어요. 

“당근은 눈에 좋아. 바나나는 빨리 달리는 데 좋고. 

완두콩과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나.

채소를 먹는다고 힘이 약한 건 아니야.”

 

친구들이 말했어요. 

“물론이지. 넌 약하지 않아. 

너는 힘이 세고 독특해!”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인도 남부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습니다.
최고의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들과 함께 10년 넘게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언제나 너를 사랑해》는 영국 BBC 어린이 채널 시비비스(CBeebies)의 유아 프로그램 <배드타임 아워(Bedtime Hour)>에 소개되었고, <블랙 앤드 화이트 스파클러> 시리즈는 25만 부 이상 판매됐습니다.
그동안 《평화가 오려면》, 《무지개가 뜨려면》, 《내 마음 좀 들어볼래?》, 《코끼리가 부엌에 나타났다!》, 《늑대》, 《고래》 등의 작품을 펴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카테리나 마놀레소
그리스에서 자랐고, 런던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판화가입니다.
영국 킹스턴대학교와 왕립예술학교에서 그림과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대학교와 캠버웰 예술대학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림책 《줌 줌 줌》, 《꼭꼭 숨어라~ 무당벌레 보인다》 등을 펴냈습니다.
번역 : 엄혜숙
어린이책 작가이자 번역자입니다. 대학에서 독일 문학과 한국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거나 쓰면서 외국의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나의 초록 스웨터》, 《야호, 우리가 해냈어!》, 《세탁소 아저씨의 꿈》 등을 썼고, 《채소가 최고야》, 《큰고니의 하늘》, 《오리를 따라갑니다》, 《내 마음의 지도책》, 《세계 도시 지도책》, 《훌륭한 이웃》, 《엄마 아빠가 생겼어요》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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