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 내가 신난다는데!
오늘도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놓을 수 없는 힐링 에세이
이 책은 웃을 일 없는 건조한 세상에 작은 웃음 하나를 던진다. 팔딱팔딱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야기, 여차하면 B급 유머가 될 수 있는 아슬아슬함.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우리는 즐겁기만 하다. ‘뭔가 재미있어지겠는데’라는 기대감을 우리의 하루에서도 발견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저 열심히만 살았습니다. 노예 DNA를 가진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슈퍼노예 DNA 근성으로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을 글에 담고 싶습니다. 웃기고 싶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당신, 이제 웃어라! 그저 웃기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저자의 말에 왠지 깊은 공감이 된다.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온 나, 그래서 성공했을까? 이 책은 숨 가쁜 성공 스토리도 없다. 몰래 혼자만 알고 싶은 비밀 레시피? 그런 게 뭐람. 간질거리는 사랑 이야기도 물론 없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을 법한, 누구나 한 번쯤 당해봤을 이야기. 하지만 그 안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저자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전하는 찐한 유머 속에 그 특별함을 숨겨두고 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화내면 무얼 하나, 짜증은 내어서 무얼 하나’ 그저 재미있게 살아보자는 마음이 불끈 일어날 것이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당신에게
웃기고 싶은 작가를 소개합니다.
오늘 다 내려놓고 실컷 웃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