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혀 도통 굴러가지 않는 머리,
나이를 먹어서 딱딱하게 굳은 걸까,
아니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몸에 배어
유연한 사고를 방해하는 걸까?
발상 전환, 말은 쉬운데 참 어렵다
유연하고 획기적인 발상을 이끌어내는 사고 훈련
눈에 보이지 않는 사고 구조를 파악하라!
발상의 천재 요시타케 신스케의
재치 넘치는 삽화 수록!
책 소개
자유로운 발상을 이끌어내는 사고 회로
사물을 보는 당신의 관점이나 사고방식, 얼마만큼 정확하다고 확신하는가? 생각의 관점과 축을 바꾸고 의심해 보는 사고 습관만으로도 생각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자유로운 발상이 가능해진다.
누구나 자신의 기준에 따라 ‘이것이 상식이다’라고 고집하거나, 사물의 한 면만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거나, 자신의 가치관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각자의 삶의 방식이긴 하나 그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과 인식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거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말랑말랑한 머리를 만드는 사고 훈련》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고 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야 빠른 발상 전환이 가능하며, 인간관계나 업무 능력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설명한다. 《이게 정말 사과일까?》 《벗지 말걸 그랬어》 등 베스트셀러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발상의 천재 ‘요시타케 신스케’가 일러스트를 그려 내용 이해는 물론 유쾌함까지 높이고 있다.
출판사 서평
당신의 사고 습관이 행동을 결정한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의 상식은 시대가 변해도 상식으로 남아 있을까? 국경만 넘어도 상식이 아닐 수도 있는데? 찬성의 반대말도 의견이 있고 없고를 기준으로 하면 ‘반대’가 아니라 ‘아무 의견 없음’이 맞다. 이처럼 획일화되고 고정된 우리의 관념이나 확신, 생각 등이 습관처럼 굳어져 우리의 행동과 판단을 결정하는 메커니즘이 된다.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이 책 《말랑말랑한 머리를 만들기 위한 사고 훈련》에서 유연한 사고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하면서 어려운 것은 ‘유연한 사고가 없는 스스로를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문제는 인식한 시점에서 대부분 해결된다.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책’은 정말로 의사소통 능력이 낮은 사람은 읽지 않고, ‘무능한 상사를 위한 책’은 정말로 무능한 상사는 읽지 않는다. 바꾸어 말하면 무슨 일이든 ‘깨닫지 못하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것이다.
‘나는 그런대로 유연한 편 아닐까?’
만약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혹시 모르니 우리의 사고의 흐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다.
‘머리가 말랑말랑한 사람’은 자신에게 유연한 사고 습관이 없음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관점을 도입하고 일이나 사물에 관한 사고방식에 변화를 주는 사람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사회에서 옛것을 고수하고 새로운 관점이나 가치관을 배척하는 사람은 ‘상꼰대’로 기피당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이나 인간관계에서도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말랑말랑한 머리가 필요한가? 보다 원만하고 영양가 있는 인생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유연한 발상 전환에는 ‘뺄셈형’의 발상이 필요하다
요즘 시대에는 변화의 파급력이 무척 빠르고 대규모화되어서 불확실하고 미래를 읽을 수 없는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시대에는 이 책의 주제인 ‘말랑말랑한 머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과거의 전례가 그대로는 통하지 않는, 변화가 심한 시대에는 세상에 넘치는 막대한 정보로부터 적절한 것들을 취사선택해서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말랑말랑한 머리’다.
챗GPT 등의 AI 기술이 이런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류가 축적해 온 정보나 지식을 ‘거의 모두 알고 있는’ AI를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우리 인간 쪽에 달린 문제다. 이제는 ‘어떻게 대량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라 막대한 AI의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이른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기술이 요구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무에서 유를 낳는 회화 같은 덧셈형 발상이 아니라, 돌이나 나무 등을 깎아서 특정 모양을 이끌어내는 조각처럼 ‘뺄셈형’ 발상이 필요하다. 인간이 지식의 양으로 승부를 거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조각을 하듯 뺄셈을 해서 의미 있는 새로운 식견을 발견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편견이나 선입관을 떨쳐버리고 다양한 관점으로 대상을 관찰하고 고유의 견해를 발견하는, 그야말로 ‘말랑말랑한 머리’가 가장 필요하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꾸리고 싶다면, 딱딱하게 굳어가는 당신의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벗어나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라! 인간관계에도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상식이 비상식이 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