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큼 뉴스레터에 진심인 출판사, 들어보셨나요?
1인 브랜드이자 1인 출판사인 터틀넥프레스. 크고 빠르진 않지만, 출간 도서마다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2024 교보문고 출판어워즈 ‘내일이 기대되는 출판사’, 《시사IN》 선정 ‘올해의 루키 출판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브랜드의 또 다른 강점은 책뿐 아니라 뉴스레터에 진심이라는 것. 이름도 귀여운 〈거북목편지〉는 1인 브랜드 대표가 매주 독자에게 직접 전하는 편지입니다.
독자가 기다리는 목요일, 거북목편지가 도착합니다.
거북‘목’이니까, ‘목’요일마다 발송되는 〈거북목편지〉. 터틀넥프레스는 이 편지를 통해 브랜드의 운영과 책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며 독자들과 ‘함께 만드는’ 브랜드를 실험해왔습니다.
“진짜 편지를 받는 느낌이에요.”
“목요일을 기다리게 됩니다.”
“유일하게 끝까지 읽는 뉴스레터예요.”
〈거북목편지〉는 단순히 홍보나 정보 전달을 넘어 브랜드와 독자, 그리고 독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실제 수치도 말해줍니다. 발송된 편지의 평균 오픈율은 55.4%, 클릭률은 7.2%.(뉴스레터 플랫폼 스티비에 따르면, 개인 회원 평균 오픈율은 25.4%, 클릭률은 3%.) 이 뉴스레터는 ‘열어보는 것’에서 ‘기다리는 것’이 되었습니다.
49통의 편지, 다시 읽고 싶어 하는 마음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거북목편지〉는 원칙적으로 다시보기가 없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읽을 수 없는, 말 그대로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주 편지를 기다리던 독자들의 요청으로 책으로 묶게 되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발송된 48통의 〈거북목편지〉를 엮은 첫 번째 기록. 브랜드의 시작과 운영, 시행착오와 배움, 독자들과 주고받은 말들까지 터틀넥프레스와 거북목 멤버들이 함께 만들어간 1년간의 우정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