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 2사장 작가님 강력 추천!
“작가님의 코미디 센스가 대단합니다! 거기에 매력적인 캐릭터들까지! 빨리 속권 내놔~!!”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국내에서 수구(=워터폴로)는 마이너 하다못해 생소한 스포츠다.
마이너 스포츠를 소재로 한 만화가 지금껏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중적인 재미를 중심으로 한 만화라는 특성상 웬만한 자신감 없이는 도전하기 어려운 장르적 한계를 지니기도 한다. 그런데 지금 여기, 또 하나의 마이너 스포츠를 소재로 한 만화가 출간됐다. 기존 마이너 소재의 만화와 다른 점은 소재는 마이너 하지만 개그 센스와 웃음 포인트는 메이저급이라는 사실.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나가노현에서 전학 온 키 185cm의 시나노 지쿠마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 저 멀리 교토에서 전학 온 키 191cm의 야마시로 가쓰라의 알 수 없는 아우라에 가려 전학생으로서의 주목을 받지 못해 초조해한다. 전학 첫날, 야마시로는 자신이 운동신경이 꽝이라며 시나노에게 같이 수구부에 가달라는 제안을 한다. 어찌어찌 떠밀리듯 수구부에 견학을 가게 된 두 사람.
환복하면서 야마시로가 무시무시한 피지컬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시나노는 정말 그가 운동신경이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곧바로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물속으로 가라앉는 야마시로…
완벽한 피지컬에 몸치인 야마시로와 키도 운동신경도 나쁘지 않은 시나노. 게다가 성격도 성향도 완전히 정반대인 두 사람은 과연 수구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니, 그 이전에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두 주인공이 티카타카가 이끌어가는 초반 전개는 개그가 실종된 스포츠 만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초반부터 독자를 강하게 끌어당긴다. 게다가 두 주인공 외에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즐비하여 그들의 성장 과정과 함께하리라는 예상을 할 수 있게 만든다.
개그만화, 스포츠만화, 성장물을 좋아한다면 『워터폴로』를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