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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어요

요가, 세계여행, 그리고 제주에서 요가원 창업


  • ISBN-13
    978-89-6782-241-5 (135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푸른향기 / 도서출판 푸른향기
  • 정가
    18,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6-1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곽새미
  • 번역
    -
  • 메인주제어
    마음, 신체, 영혼: 명상 및 심상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마음, 신체, 영혼: 명상 및 심상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00 mm, 256 Page

책소개

“퇴사 후 500일 동안의 요가 세계여행 후,

지금은 제주에서 요가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가 수련기부터 요가원 무자본 창업 실전 노하우까지

좋아하는 일을 ‘나답게 ’하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행복하고 슬기로운 요가 인생 안내서

요가는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나다운 삶을 위한 수련’, ‘자존감 회복’, ‘일상 속 힐링’ 등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40대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요가를 통해 자신을 돌보고, ‘내 일’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요가를 시작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다. 몸이 아파서, 마음이 지쳐서, 혹은 그저 조용히 숨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그러나 요가 매트 위에 오르면, 우리는 하나같이 조금 더 자신에게 가까워진다. 이 책은 요가 수련에서 시작해, 500일 동안 5대륙 28개 도시를 요가와 함께 여행한 기록과 제주에서 요가원을 무자본으로 창업해 지난 5년간 운영해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퇴사와 불안을 지나 여행과 창업을 통해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는 저자의 여정을 함께 하며,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나답게’ 이어갈 수 있을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삶을 유연하게 만드는 기쁨,

매트 위의 행복을 따라 떠나는

요가 여행, 그리고 요가원 창업 이야기

요가는 매트만 펴면 어디든 수련 공간이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자리에서 새로운 나를 만난다. 저자는 요가를 시작하고, 세계를 여행하며, 제주에 정착해 요가원을 열기까지의 실제 창업 과정, 예비 강사나 창업자가 궁금해할 요가 마케팅, 고객 관리, 수업 셀링 포인트 찾기 등 현실적인 실무 노하우를 전한다. 요가, 여행, 창업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이 책은 『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처럼, 수많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 중인 이들에게 단단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prologue - 지금, 당신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나요?

 

Part 1 요가에 입문하다

 

모든 건 요가원 전단지에서 시작되었다

누가 요가가 정적이라 했는가 

내가 요가 선생님이라니! 

아찔한 첫 수업의 추억 

퇴사 후 요가 매트 들고 세계여행

 

Part 2 요가하며 세계여행하다

 

생각은 적게 하고 더 많이 느끼기

디지털노마드의 가능성, 치앙마이에서 스카우트 당하다 

요가하며 고정관념을 깨부수다

요가와 자본주의가 만났을 때 

요가의 발원지 인도에서 요가하기 

마이솔에서 아쉬탕가 ‘안’ 하기  

여행은 요가, 요가는 여행

요가하러 과테말라 왔습니다

아무래도 잘못 온 것 같은데, 코스타리카

 

나도 한 번 떠나볼까?

요가하며 세계여행하는 법 - 미국, 태국, 발리

 

Part 3 요가원을 창업하다

 

귀국 후 한계에 도전하다

제주에서 요가할 결심

제주 요가원장이 된 여의도 직장인

처음엔 운이고, 두 번째는 실력이다

쫄보의 무자본 창업, 지원사업에 도전하다

제주도 숲길 요가원, 3호점의 시작 

임신과 육아는 창업에 방해되지 않는다

왜 아무도 안 와요?

요가원 마케팅, 후기가 곧 자산이다

육아와 사업은 힘들고 재미있다

작은 요가원이 살 길

요가원이 너무 많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K-요가 홍보하기

외국인 여행자도 찾아오는 요가원이 되다

창업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Part 4 요가원 창업 시 알아두면 좋은 것

 

요가 수업 개설 전에 준비할 것들

내 수업을 어디에서 팔까?

내 수업을 얼마에 팔아야 할까?

요가 수업 셀링 포인트 찾기와 홍보하기

높은 수업 만족도의 비법, 고객 관리

수업에서 사업으로 확장하기

 

나도 한 번 요가 수업 시작해 볼까?

요가 수업 2주 완성 플랜

 

epilogue -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서든 살 수 있다

 

본문인용

가만히만 있어도 이리저리 떠밀리는 듯한 사막 같던 서울 생활에서 요가원은 오아시스 같았다. 매일 똑같이 쳇바퀴 굴러가는 듯한 생활에서 요가 동작을 하나씩 만들어 갈 때면 일상에 생기가 추가됐다. 지루한 회사 생활에 지쳐 땅굴을 파고 지하로 들어가고 싶을 때마다 요가는 나를 지상으로 끌어올려 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과 나누는 것은 역치가 높은 행복한 경험이었다. 한번 맛본 이상,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지 않은 강렬한 경험. 

 

‘생각은 적게 하고 더 많이 느끼는 것. 내 안의 균형을 찾는 것.’

그렇다. 요가는 유연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몸을 돌보는 와중에 마음 작용을 조절하는 명상인 것이다. 요가와 함께인 퇴사 여행을 통해 생각은 적게, 감정은 더 많이 느끼며 내 삶의 균형을 잡고 싶다. 

 

치앙마이에는 공원에서 선생님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하는 요가 수업도 거의 매일 열린다. 마음만 먹고 준비만 된다면 어디서든 돈을 벌며 여행할 수 있는 디지털노마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만 부러워할 게 아니었다. 평범한 문과생은 글렀다고 생각했는데, 뭐든 좋아하는 걸 하다 보면 기회는 도처에 있다는 것을 치앙마이에서 깨달았다. 

 

요가 하나만 보고 온 인도, 안되던 동작을 마스터하고 대단한 인생의 진리를 깨닫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내내 인도 여행과 연관되는 부정적인 편견과 반대되는 시간을 보냈다. 좋은 사람들, 머리를 깨우치는 장면들, 맛있던 음식과 발전된 기술까지. 벗길수록 새로운 매력이 나오는 양파 같은 나라에서 나의 편협한 마음이 조금은 열렸다. 편견에 사로잡혀 고지식한 사람이 되지 말라고 인도가 알려주는 듯이. 

 

요가는 퇴사하고 떠난 세계여행을 완성시켜주었다. 그냥 여행해도 좋았겠지만, 요가는 이 여행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조미료가 되어주었다. 매트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깨달았다. 현지인들과 호흡하며 가까워질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 받았다. 그 경험들은 한국에 돌아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단초가 되었다.

 

불을 맹렬하게 내뿜다 분화구만 남긴 채 고요히 멈춘 화산 앞에서 내 존재가 티끌만큼 작게 느껴졌다. 마그마를 내뿜던 화산이 언제 그랬냐는 듯 멈춘 것처럼, 그 당시 마음을 어지럽히던 고민은 지금 하나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사소하다. 쓸데없는 감정은 호수로 던져버리고,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귀하게 써야지. 

 

코스타리카에서는 ‘Pura vida(뿌라 비다)’라고 인사한다. 직역하면 ‘순수한 삶(Pure life)’인데 ‘잘 지내, 안녕, 행복해라’ 등 좋은 뜻은 다 품고 있다. 할 게 없으니 좋아하는 것만으로 하루를 채울 수 있었던 코스타리카에서의 열흘은 ‘뿌라 비다’ 그 자체였다. 순수한 삶은 단순하다.

 

나에게 요가는 여행, 여행은 요가다. 얇은 여행용 매트 하나 들고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아시아 11곳, 유럽 3곳, 아프리카 2곳, 미국 6곳, 중남미 6곳, 총 28개 도시에서 다양한 요가를 경험했다. 요가를 하다 보니 여행지가 정해졌고, 요가를 하며 얻게 된 힘과 유연성으로 여행과 나아가 인생을 조금은 더 유연하게 살게 되었다.

 

정해진 틀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삶에서 나와 내가 길을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에 들어서자 비로소 여행 같은 일상을 보내게 되었다.

 

일상 같은 로컬 여행. 요가 여행을 하며 막연히 꾸던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간다. 제주도 시골 마을의 작은 요가원은 요가로 어디까지 가볼 수 있을까? 전 세계 사람들이 발리로 요가하러 여행을 떠나듯 K-웰니스 여행을 위해 제주도를 찾게 하고 싶다.

 

서른 살에 퇴사하며 주어진 객관식 답안지 중에 가장 좋은 답을 찾던 학생과 직장인의 삶은 막을 내렸다. 대신 내가 쓰기 나름인 주관식에 써내려 가고 있다. 이게 맞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쓰다가도 지우개로 박박 지우기를 반복. 그렇게 요가와 함께 나만의 답을 찾아나가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회사 바깥에서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며 불안했던 과거의 나에게 요가 여행의 시간은 새로운 열쇠 하나를 주었다. 언제까지 요가원을 운영하며 제주에 살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요가 덕분에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서든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다.

 

지금 당장은 무용해 보이더라도 스물네 시간의 시간을 오로지 내 마음대로 써보면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일지. 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다.

서평

Part 1은 요가에 입문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첫 수업을 열었던 순간까지의 성장기로 시작한다. 직장과 수업 사이를 오가며 요가 매트 위에서 찾은 감정과 깨달음, 그리고 첫 수업의 아찔했던 기억을 유쾌하고 진솔하게 담아냈다.

 

Part 2에서는 500일간 5대륙을 여행하며 만난 세계 각지의 요가하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인도에서 요가의 본질을 체감한 순간, 치앙마이에서 스카우트된 경험, 코스타리카에서의 좌충우돌 수련기까지. 세계의 요가와 로컬 수련 문화를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요가 여행을 꿈꾸는 독자를 위해 미국, 태국, 발리 등 요가의 성지에서 여행하며 요가하는 법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TIP을 담았다.

 

Part 3에서는 귀국 후 제주에 정착해 본격적으로 요가원을 창업하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전한다. 무자본 창업의 현실, 정부 지원사업, 1인 마케팅과 홍보법, 요가원 운영의 내공까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현실적인 고민과 시행착오를 고스란히 담아내 예비 창업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레퍼런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요가 수업 개설 준비부터 가격 책정, 고객 관리, 홍보 방법 등 Part 4에서는 ‘요가 수업’을 ‘사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노하우를 소개한다. 요가뿐만 아니라 취미, 투잡 등 스몰 비즈니스 창업, 개인 브랜딩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창업 안내서가 될 것이다.

 

요가는 단지 운동이 아니라,

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이었다

요가를 시작하고 싶다면, 매트 위에 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직장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시작한 요가가 삶의 방향을 바꾸고, 그저 좋아하던 일이 ‘업’이 되기까지. 이 책은 회사원에서 요가 강사로, 다시 요가원 대표로 성장한 저자의 요가 인생 분투기이자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슬기로운 요가 인생 안내서다. 요가에 진심인 이들에게는, 요가를 통해 삶을 새롭게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며, 좋아하는 일을 나답게 이어가고 싶은 이들에게는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아가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작지만 단단한 응원을 전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곽새미
제주도 웰니스 스튜디오 요가베르데 창업자.
5년차 제주도민이자 요가원장, 그리고 4살 아들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5년간 다닌 회사를 퇴사한 뒤, 505일 동안 요가 매트를 메고 세계를 여행하며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발리만큼 매력적인 제주도에 요가베르데를 열었습니다. 퇴사와 세계여행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를 썼습니다. 지금은 요가, 육아 그리고 사업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땀 흘려 수련하고, 아이들과 뒹굴며 웃고, 밤에는 조용히 책상에 앉아 글을 씁니다. 매일 고군분투하며 겪은 경험을 책에 담았습니다. 이 모든 시간이 녹아든 따뜻한 요가 수업을 제주에서 전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멋진 할머니가 되는 날을 꿈꿉니다.
instagram@yoga__verde
instagram@mang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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