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친구에 대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프리다 칼로의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 보세요.
잔루카 폴리는 프리다 칼로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모방하지 않고, 그녀의 강력한 목소리에 다채로운 일러스트를 더해 독창적으로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책은 상상 속 친구가 그녀에게 주는 큰 기쁨과 행복을 들여다볼 수 있는 문이 되어줍니다. 그 문을 통해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서 프리다 칼로의 어린 시절과 이후 작품에 대한 정보, 그녀의 그림에서 포착한 마술적인 즐거움으로 가득 찬 우정을 느껴보세요. 어느새 상상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상상 속 친구와 대화하는 특별한 추억을 쌓게 될 것입니다.
독특한 화풍으로 유명한 프리다 칼로는 그녀의 작품만큼이나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던 예술가로 많이 회자됩니다. 그녀에게 가장 큰 비극이었던 교통사고와 수차례에 걸친 수술 외에도 사랑하는 이의 배신과 같은 견디기 어려운 슬픔이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저 묵묵히 자신을 더 단단하게 하며, 종종 죽음을 비웃으며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우리를 34년 전 그녀의 추억 속으로 데려가 산산이 부서졌지만, 여전히 서있던 확실성의 뿌리에 관해 이야기해 줍니다. 그 이야기 안에는 자기 삶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순수한 여섯 살의 어린 그녀가 있습니다. 어린 프리다 칼로는 그곳에서 상상 속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 친구와 손을 맞대고 걷고, 춤을 추고, 마음속 비밀을 고백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고민이 무엇이었는지는 생각나지 않게 되죠. 상상 속 친구의 모습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억하지 못해도 상관없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구와 나눈 우정이 여전히 그녀안에 남아 언제나 그녀를 위로해준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방식보다도 가장 완전하게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존재, 내면의 삶과 관계를 쓰다듬어주는 친구,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마법 같은 우정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