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마음두기


  • ISBN-13
    978-89-6511-475-8 (03800)
  • 출판사 / 임프린트
    시간의물레 / 시간의물레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9-2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최준렬
  • 번역
    -
  • 메인주제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시 #현대시 #식물적상상력 #최준렬 #서정시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5 * 210 mm, 164 Page

책소개

시단에 깊이 뿌리내린 식물적 상상력

 

최준렬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마음두기』는 지금껏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온 시인의 식물적 상상력을 담담하게 풀어낸 시들을 엮은 것이다.

시인의 삶은 어쩌면 식물과는 거리가 먼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산부인과 원장으로서 새로운 생명을 받아내온 그는 그 누구보다 동적인 일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시인이 어떻게 식물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항상 마음을 다스리고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여유를 간직한 채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런 시인의 성품이 세월을 거름으로 만들어 시라는 열매를 맺게 만들었다.

『마음두기』에서는 마음을 다잡는 시인의 성숙함이 유독 돋보이는 시들이 많다. 변화하는 세상,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가지치기에 빗대어 풀어냈다. 고뇌를 거친 시인의 꽃핀 표현력이 시를 더욱 싱싱하게 만든다.

식물은 뿌리 내린 그곳을 조용히 자신의 집으로 삼는다. 소극적이고 섬세하지만, 그 무엇보다 끈질기다. 죽은 줄 알았던 식물에서 새순을 발견했을 때의 아름다움, 소중하면서도 서정적인, 말로 표현하기 힘든 시인의 감정을 엿볼 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해설: 식물적 상상력 - 이병헌

 

제1부 가지치기

가지치기 

봄눈 

제라늄 

두물머리 

지공선사地空禪師 

성불成佛 

풍등 

채식주의자 

Surgeon 

새순 

봄비 

수국 

데칼코마니 

 

제2부 아들에게

아들에게 

알을 낳는 나무 

가을비 

생일 케이크 

장독대 

노인 

Second house 

노老 교수의 어깨 

아들 

이팝나무 

가족 식사 

몸의 대화 

November 

 

제3부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지하철 안 

편견의 도시 

새벽길 

헛꽃 

소사삼거리 

지하철 

장마전선 

Fall allergy 

가을바람 

별쟁이 

아내에게 남자가 

 

제4부 밤의 왈츠

밤의 왈츠 

목동木洞의 여름 

여름휴가 

여왕바위*

October 

약통 

찜질방 

조안鳥安 예배당 

큰고니 

겨울산 

세모歲暮 

수종사 

소래산 

권태 

장례식장 

사계四季 

상여 

부안扶安 지진 

오목공원 

 

제5부 운명

운명 

유기견 

전기차 

나비의 꿈 

사당역 

여우비 

세신실 

마음두기 1 

마음두기 2 

마음두기 3 

마음두기 4

본문인용

-

서평

최준렬 시인의 시에는 사물과 사람을 대하는 섬세한 시적 감각이 드러나 있다. 시의 촉수는 그가 접하는 모든 대상을 조심스럽게 어루만진다. 이때 모든 시적 제재는 마치 그것을 가리고 있던 엷은 베일을 벗은 듯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타고난 성품이 그러한 것인지 조금 소극적이고 정적인 성격이 그의 시세계를 이끌고 있다. 한 자리에 서서 모든 자연의 풍파를 감내하고 있는 식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시적 상상력의 본질을 이렇게 파악하는 것이 다양한 사물과 세계를 다루고 있는 그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이병헌 〈문학평론가, 대진대 국문과 명예교수〉

저자소개

저자 : 최준렬
•시인 최준렬
jrc1020@daum.net

전북 부안 출생. 전주고, 전북의대, 가천의대 대학원 졸업. 산부인과 전문의, 의학박사.
『순수문학(1999)』에 수필, 『문학세계(2009)』에 시로 등단 《시흥YMCA 》초대 이사장,
《시흥시민뉴스》 초대 발행인, 시흥시 중앙산부인과 원장.
저서로 산문집 『세상을 임신한 남자』와 시집으로는 『너의 우주를 받아든 손(2018)』, 『당신이 자꾸 뒤돌아보네 (2020)』, 『기척 없는 것들(2021)』, 『손끝(2022)』, 『영혼의 카렌시아(2023)』가 있다.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