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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는 만화경을 통해 라캉을 읽다


  • ISBN-13
    978-89-6511-490-1 (03100)
  • 출판사 / 임프린트
    시간의물레 / 시간의물레
  • 정가
    2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5-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손성우
  • 번역
    -
  • 메인주제어
    심리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심리학 #정신분석학 #주체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312 Page

책소개

『영화라는 만화경을 통해 라캉을 읽다』는 정신분석가 자끄 라캉의 정신분석 이론을 렌즈 삼아, 영화 작품을 들여다본 사유의 기록이다. 〈버닝〉을 시작으로 〈기생충〉, 〈조커〉, 〈인셉션〉, 〈테넷〉, 〈헤어질 결심〉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영화들을 중심으로 일반적인 관점과 다른 정신분석적 해석을 도출해 낸다. 라캉 정신분석학의 주요 기본개념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를 정교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내어 독자에게 제시한다. 그 과정에서 각각의 영화 작품은 저자라는 해석 주체와 연결되고 글로써 다시 쓰여지게 된다. 사진과 영화, 상실과 욕망, 기억과 무의식 등이 얽히며, 저자는 마치 만화경을 들여다보듯 다채롭고 복잡한 영화 텍스트 조각들을 응시한다. 이론적 깊이와 문학적 감성을 동시에 갖춘 이 글들은 학술적 담론을 넘어서서 ‘영화’ 속의 주인공 및 영화 수용자 주체 마음의 흔적을 더듬는 탐색의 여정이다.

 

라캉 개념이 어렵다고 느꼈던 이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주며,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시각적 장면 너머의 새로운 층위를 마주하게 해준다. 이 책은 결국 영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정신분석을 더 가깝게 하기 위해 ‘영화와 라캉의 행복한 만남’을 꾀한다. 

목차

프롤로그

 

파편 Ⅰ - 이미지의 죽음과 삶: 사진과 다시 살아 움직이는 영화

1. 자, 찍습니다!

2. 존재 증명으로서의 사진: 웃을 수 없는 일종의 머그 샷(mug shot)

3. 부재로서의 사진: 빠져나간 퍼즐 조각

4. 유령으로서의 사진: 돌아온 사진

5. 암실 밖으로

 

파편 Ⅱ - 타오르는 팬터마임과 타자의 욕망,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고양이: 〈버닝〉

1. 들어가며

2. 있음, 없음, 사라짐의 세 요소

3. 과거로부터의 소환, 트라우마

4. 캐릭터와 공간과 장소 체계

5. 나가며

 

파편 Ⅲ - 산수경석 - 욕망의 미끼, 대상 a: 〈기생충〉

1. 들어가며

2. 자리와 욕망의 포지션: 두 가지 선물

3. 수직적 관계와 갈등적 관계: 데칼코마니와 사회 양극화

4. 웃음과 안타까움을 낳는 장치로서의 벽 그리고 삼각관계

5. 반복 및 환상공간에 대한 침입과 사회적 함의

6. 나가며

 

파편 Ⅳ - 꿈속의 꿈에서 깨다: 〈인셉션〉

1. 들어가며

2. 〈인셉션〉에 관한 고찰

3. 〈인셉션〉에 관한 연구문제

4. 4개의 연구결과

5. 나가며

 

파편 Ⅴ - 웃지 않는 남자: 〈조커〉

1. 들어가며

2. 거울과 미디어 그리고 욕망의 무대와 충동의 무대

3. 두 무대와 아서 플랙: 조커의 두 가지 서사, 아이러니

4. 권총과 웃음

5. 세계와 무대, 무대의 잔여, 실재

6. 세 무대와 미디어

7. 영화 바깥 무대로 나가며

 

파편 Ⅵ - 시간을 거스르는 이름 없는 주인공: 〈테넷〉

1. 들어가며

2. 이름 없는 주도자의 무지와 앎을 둘러싼 관계들

3. 욕망의 무대와 반복

4. 사후성

5. 나가며

 

파편 Ⅶ - 강박증자와 히스테리증자: 〈헤어질 결심〉

1. 들어가며

2. 첫 번째 만남: 박찬욱 영화와 정신분석적 연구

3. 두 번째 만남: 사건의 재구성과 실패

4. 세 번째 만남: 성관계의 실패

5. 네 번째 만남: 히스테리증자와 강박증자의 어긋남

6. 나가며

 

에필로그

본문인용

-

서평

『영화라는 만화경을 통해 라캉을 읽다』는 저자가 영화에서 보여지는 각종 시청각적 단서들의 파편을 모아 해석을 찾아 나서는 행위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여정이라는 점을 말해줍니다. 〈버닝〉, 〈기생충〉, 〈조커〉, 〈헤어질 결심〉 등 익숙한 영화들을 따라가다 보면, 그 장면들 속에는 의식 너머의 무의식이 자리하고, 그것이 깊고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정신분석가 라캉의 개념들은 영화와 만날 때 보다 친근해지고, 이해하기 쉬워지고, 나아가 영화 텍스트 해석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킵니다. 저자는 ‘영화와 라캉의 행복한 만남’을 만화경을 볼 때의 신기함, 놀라움과 기쁨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라캉이 영화보기처럼 좀 더 쉬워지고, 영화를 라캉처럼 다른 시각에서 ‘삐딱하게’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한껏 담았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손성우
신문방송학 박사
한국사회정신분석연구소 연구원
철학아카데미 강사
前부산대영화연구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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