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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에 가는 길


  • ISBN-13
    979-11-7147-109-6 (77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풀과바람 / 바우솔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6-0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용택
  • 번역
    -
  • 메인주제어
    유아, 어린이그림책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유아, 어린이그림책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230 * 260 mm, 40 Page

책소개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늘땅 최고 깊은 사랑이 흐르는 사계절 그림책!

 

○ 기획 의도 

 

봄이면 산벚꽃이 하얗게 피고, 여름이면 매미가 울며 반깁니다. 가을이면 벼가 익어가고, 겨울이면 하얀 눈이 들판을 덮습니다. 그 길 끝, 포근한 품으로 안아 주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언제나 따뜻한 품으로 나를 안아 주는 사람. 그런 할머니는 우리에게 자연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할머니 집에 가는 길》은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마주하는 아름다운 사계절 자연과 설렘, 할머니의 포근한 사랑을 담은 시 그림책입니다.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소박한 언어로 형상화하는 김용택 시인은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와 변함없는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여과 없이 담았습니다. 리듬감 있는 문장과 자연을 오롯이 담은 환상적 그림은 독자에게 풍부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민들레꽃 피는 고샅길부터 염소 우는 길, 알밤 떨어지는 길, 하얀 눈 내리는 길까지. 설렘과 두려움으로 할머니 집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선 아이는 나비, 개구리, 허수아비, 두루미 친구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한 발 한 발 길을 나아갑니다. 아이는 그렇게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조금씩 커갑니다. 독자는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자연 곳곳을 살펴보면서 물 흐르듯 이어지는 자연의 순환을 깨우치고, 그 속에서의 삶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소박하지만 비교할 수 없는 깊고 따듯한 할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겁니다.

 

○ 도서 소개 

 

* 변하지 않는 사랑, 그 이름 ‘할머니’!

할머니 만나러 갈 생각에 아이는 전날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콘크리트 건물과 다닥다닥 아파트 가득한 도시를 떠나 꽃과 나무, 바람 가득한 시골로! 눈부시게 하얀 산벚꽃, 점점이 노랗게 피어 있는 민들레꽃. 어여쁜 꽃들이 할머니 집 가는 길을 밝혀 줍니다. 한걸음에 달려가 할머니 집에 들어서면 “오냐 온냐 내 새끼 더 많이 컸구나!” 아이는 어느새 세상에서 가장 어여쁜 꽃이 됩니다.

할머니 집에 가는 발걸음은 왜 그리 가벼운 걸까요? 일상을 떠나 새로운 곳에 가는 기쁨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곳에 할머니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우리 모두의 휴식처이자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큰 산과 같은 존재니까요. 

김용택 시인은 단단한 뿌리처럼 모든 것을 품어 안고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는 할머니를, 자연을 하나의 시로 풀어냈습니다. 버선발로, 맨발로 뛰어나와 안아 주는 할머니의 모습만으로도 우리는 할머니의 잔잔하고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 자연이 들려주는 인생의 리듬!

봄이면 할머니 집 가는 길에 진달래꽃이 피어 있습니다. 맴맴 매미 우는 여름, 염소와 꾀꼴새가 서로 울며 반기고요. 산마다 단풍물이 곱게 물든 가을 길에는 벼들이 노랗게 익어가며 손을 흔들고, 알밤이 툭툭 떨어집니다. 바람이 코끝을 때리는 겨울에는 하얀 눈이 할머니처럼 온 세상을 포근하게 감싸안지요. 

이처럼 변화무쌍한 자연 덕에 할머니 집에 가는 길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을 통해 자연은 아기자기하고 흥미진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나비, 개구리, 허수아비, 두루미. 계절별 친구들이 있어 두렵지 않죠. 도시에서 살아온 아이들에게 시골은 상상 속 세계처럼 무궁무진합니다.

이 책을 통해 햇살과 바람결, 나뭇잎을 보며 자연의 변화를 마음껏 느껴 보세요! 자연의 풍요로움이 풍성한 기쁨을 주는 동시에 가슴 터질 듯한 감동을 전해 줍니다.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이, 독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과 우리의 삶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주리 작가의 색채가 그려낸 ‘사계절 동화’!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매미가 웁니다. 염소가 웁니다. 할머니 집에 들어서며 할머니를 찾아 부르면, “보고 싶은 내 새끼” 하며 할머니가 웁니다. 김용택 시인이 건네는 시는 쉽고 단순하지만, 마음속 깊이 여운을 남깁니다. 자연과 사람 사이에서 직접 부대끼며 담은 진솔한 이야기인 까닭입니다.

주리 화가는 특유의 감각적 색채로 여기에 힘을 더했습니다. 분홍, 연노랑, 초록, 황금, 갈색, 하양, 회색 등으로 이어지는 사계절 아름다움은 감탄을 저절로 자아냅니다. 특히, 지루하지 않게 현실을 기반으로 펼쳐낸 사실적 판타지는 놀라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번에 새롭게 펴내며 표지를 바꾸고, 본문을 다듬어 글과 그림의 유기적 호흡을 도왔습니다. 담백하지만 가슴을 툭툭 건드리는 글, 자연을 생생하게 살려놓은 환상적 그림! 책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마음의 감각을 일깨웁니다.

목차

없음

본문인용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매미가 웁니다

 

할머니 집에 가는 길

염소가 웁니다

 

할머니 집에 가는 길

꾀꼴새가 노랗게 울며 납니다

 

할머니 집에 들어서며

할머니 할머니 찾아 부르면

아이고 내 새끼 더 많이 컸구나

보고 싶은 내 새끼

할머니가 웁니다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들국화가 피어 있는 길

 

할머니 집에 가는 길

산마다 단풍물이 곱게 물든 길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김용택
전라북도 임실 진메마을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고, 교직에 있는 동안 임실 덕치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를 썼습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습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그 여자네 집》, 《울고 들어온 너에게》, 《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섬진강 이야기》 8권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그림책 《김용택 시인의 자갈길》,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사랑》, 《지구의 일》, 《꽃밭》 등 많은 저서가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주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로 마음속에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좋은 그림을 그리고자 늘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의자》, 《오리 왕자》, 《코끼리 놀이터》, 《김용택 시인의 자갈길》, 《사랑》, 《달려라, 꼬마》, 《달팽이 학교》, 《한계령을 위한 연가》, 《흰 눈》, 《용감한 리나》, 《흑설공주》,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등이 있으며, 《여섯 번째 사요코》, 《방과 후》, 《승리보다 소중한 것》, 《모던보이》, 《지독한 장난》 등 다수의 소설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홈페이지 www.by-ju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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