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에서도 내 몸은 소중하니까
올바른 정보로 똑똑하게 나를 지켜요!
모모(More Mobile) 세대로 불리는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동영상, SNS에서 정보를 얻습니다. 소통, 교류, 놀이, 쇼핑 등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스마트폰과 함께하지요. 문제는 자극적이고 과장된 성적 동영상과 디지털 콘텐츠가 만연해 있어 아이들이 접하기 쉽고, 이를 통해 잘못된 성적 가치관과 정보를 얻는다는 사실이에요. 이런 현실 때문에 성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요. 범죄자는 채팅방, 유튜브, SNS, 게임 사이트, 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근해요. 그리고 나날이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로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르지요.
스마트폰 속 위험에서 자신을 지키려면, 자신이 마주한 정보가 사실인지 분별하는 능력을 키우는 한편,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딱 맞춘 디지털 성교육이 필요해요. 더 나아가 자신이 디지털 세상에서 하는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과 ‘의무’까지 고민할 수 있어야 하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 주고,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는지 생생하게 보여 줘요. 디지털 세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하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도 알려 주지요. 또한 디지털 세상에서 책임 있게 행동하는 법, 스스로 몸과 권리를 지키는 법, 타인을 존중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는 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고, 안전하게 디지털 생활을 즐길 수 있어요.
디지털 성범죄, 남의 일이 아니에요!
실제 이야기로 배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성적인 대화를 하자고 했어요.”, “제 사진이 야한 사진으로 바뀌어 인터넷에 돌아다녀요.”, “친구들이 메신저로 공유한 성 착취 영상을 봤어요.” 등 디지털 세계에서 문제 상황을 겪은 아이들이 많아요. 《교과서에 없는 진짜 디지털 성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주하기 쉬운 7가지 디지털 성범죄를 실제 이야기로 소개해요. 우리가 무심코 하는 일상적인 행동이 디지털 세계에서 어떻게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요.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왜 완전히 믿으면 안 되는지, 채팅방과 SNS에 신체 사진이나 개인정보를 올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익명으로 활동하는 곳에서도 함부로 말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뭔지, 온라인 친구가 성적 행동을 시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허락받지 않고 친구 사진을 찍으면 안 되는 이유가 뭔지, 호기심으로 야한 동영상을 보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요. 또한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린 또래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사건 과정과 결과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대처법을 연습한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학습 정보 페이지에서는 온라인 그루밍, 불법 촬영과 불법 유포, 딥페이크 범죄, 아바타 성폭력, 음란물 중독, 몸캠 피싱, 사이버 스토킹, 이렇게 7가지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정보와 다양한 사례, 성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