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과학 교과의 지식을 창작 그림동화로 깨친다!
과학도 원래는 ‘맛있는 공부’임을 알려주는 그림동화!
이 책의 부제는 ‘지표의 변화’이다. ‘지표의 변화’는 초등 과학 교과의 중요한 단원 주제이다. 초등 과학 수업에서는 ‘지표의 변화’를 ‘풍화, 침식, 퇴적’의 자연 현상을 학생들이 개념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 또한 ‘사암, 이암, 역암, 석회암’으로 구분되는 퇴적암에 대하여도 학습시킨다. 바로 이 교육 주제를 ‘후루룩 과학’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 그림 동화 이야기로 흥미롭게 형상화하였다. 따라서, 어린이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초등 과학의 핵심 지식을 이야기로 즐기며 이해할 수 있다.
이 그림 동화에서는 의인화된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먼저 ‘바위, 돌, 흙’이 등장하여 뽐내다가 ‘풍화 작용’으로 지금의 자신에 이르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야기는 다시 침식과 퇴적 과정으로 지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등장인물들인 ‘풍화, 침식, 퇴적’의 대화를 통하여 독자에게 스미듯 알려준다. 이야기는 이어져 퇴적암들이 나타난다. ‘사암, 이암, 역암, 석회암’이 그들인데, 이 창작 그림동화를 읽는 어린이 독자는 이 네 가지 퇴적암의 특징을 재밌는 이야기로 구분하며 학습할 수 있다. 이렇게, 이 책은 어린이 독자에게 과학이 세상을 이해하고 더 넓게 상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부임을 흥미로운 동화로 일깨워준다.
바로 그 지점이 어린이가 과학의 매력으로 빠져드는 길목이다. 그 길목에서 생각의 도미노 게임을 머릿속에 해보는 활동이 진짜로 과학 하는 즐거움이다. 과학은 인류에게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렇게 발전해왔다. 학생들이 과학을 공부하는 목적이 그저 시험문제를 알아맞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서 멈춘다면 허망하다. 그러면 과학을 공부하는 재미도 없을뿐더러 어른이 되어서도 과학적 사고에서 멀어진다. 원래 과학은 세상의 물리적 이치를 인과관계로 밝힌 학문이다. 그 이치를 시험문제 풀이의 도구로만 받아들이고 말면 과학 공부는 지겨워진다. 반면에, 인류가 쌓은 과학의 성과를 배우고 새로운 발견을 위해 궁리하는 재미는 지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학생의 논리적 사고 능력을 성장시켜 준다. 그것이 어느 나라든 과학 교육을 하는 본래 목적이다. 그리고 그것이 본래 목적대로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과학이 주는 선물이다. ‘후루룩 과학’ 시리즈는 바로 그 선물이 되고자 한다. 앞서 출간된 ‘후루룩 수학’(1~5)(1차분)에 이은 ‘후루룩 과학’ 1차분도 5권까지 연속 출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