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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아름다운 삶

무엇이 노년을 행복하게 하는가


  • ISBN-13
    979-11-94544-11-1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심미안 / 문학들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4-2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위홍환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문학에세이 #노인 #위홍환 #삶 #노년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192 Page

책소개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삶을 결산하는 시기가 다가올수록 ‘행복한 노년’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부자로 살았거나 가난했거나, 행복하게 살았거나 불행했거나, 권력을 누리고 살았거나 평범했거나 노년은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저자 위홍환 씨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번잡하고 미세먼지로 가득 찬 도시를 벗어나 바다와 산이 있는 농촌으로 삶의 거처를 옮겼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앞으로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고민에 부딪혔다.

 

‘대문 밖이 저승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그만큼 죽음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죽음이라는 것은 날이 저물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리는 죽음을 앞두고서야 비로소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 전부 한낱 쓰레기 더미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두 손에 꽉 쥐고 놓지 못하는 인생을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라지만 욕심을 내서 살았던 지난날들을 떠올리면 그 마음이 너무 공허해진다.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리고 나 혼자 죽는다.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 또한 언제 죽을지 모른다. 어디서 죽을지 모른다. 그리고 어떻게 죽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인간의 평가는 태어나는 것보다 죽는 것으로 결정이 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욕망, 집착, 소유욕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알 필요가 있다. 명성, 권력, 지식 등은 내가 죽으면 다 부질없다. 따라서 이러한 욕망을 잘 다스릴 때 주체적으로 행복한 삶이 가능하다. 

죽음을 준비하는 삶이란 마음속에서 꿈틀대는 욕망을 자제하고 지금 당장 죽을 것처럼 이 순간을 살아가야 한다. 고대 로마인들이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처럼 죽음을 곁에 두고 의미 있는 삶, 사랑하는 삶, 봉사하는 삶,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매일매일 죽음의 연습을 해야 한다.

  1. 「변하지 않는 진리」 중에서

 

제1부의 한 토막이다. 노년에 겪게 되는 심리적 상황과 현실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늙어가는 삶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사색하는 그의 담담한 고백이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제2부에서는 노년의 아름다운 삶을 운동, 나눔과 사랑, 비움과 채움, 긍정과 희망이라는 키워드로 나누어 살피며 어떻게 노년을 살아야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는지 살핀다.

 

이치에 맞는 말이라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어느 모임에든 가 보면 70~80퍼센트의 이야기를 독점하는 노인들이 있기 마련이다. 거의가 자기 자랑, 돈 자랑, 자식 자랑, 고위층과의 친분 자랑이다. 늙을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이 있다. 자랑에 열 올리지 말고 듣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입은 다물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들을 줄 아는 사람, 멋있게 나이 든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 「입은 다물고 귀는 열어라」 중에서

 

독서는 한 개인의 성공을 보장해주는 보증수표가 되기도 하고 한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기도 한다. 노년기에 책을 읽는 것은 소설 속에 나오는 낯선 사람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이다. 책 속에서의 인생의 거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삶에 같이 웃고, 같이 슬퍼하면서, 그들과 삶을 같이 공유하는 것이다.

- 「독서는 만복을 불러들인다」 중에서

 

나이가 들면 외모가 곧 인격이다. 일선에서 물러나 평범한 자연인으로서 살아가는 노년에게는 옷차림새가 그 사람의 품격이요, 인격인 셈이다. 화려함을 좇지 말고 깔끔함을 좇아 외모에 신경을 쓰는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하다. 

- 「외모는 나의 인격이다」 중에서

 

시끄럽고 혼잡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위로와 평온을 찾아내기 위해 잠깐의 시간을 독서에 내주자. 이 책은 한 번에 다 읽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노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요즘 세상에서 이 책은 건강하고 아름답게 노년을 살려는 슬로에이징을 추구하고 있다. 잠에 들기 전이나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앞서 광고가 나오는 시간에 잠깐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온갖 자극적인 음식으로 차려진 식탁 위에서 위를 편안하게 해 줄 샐러드와 같은 책이라 생각하면 된다.  

저자는 광주 조대부고와 조대여고에서 25년간 학생들을 가르쳤고 조대여중에서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문학예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는 『동백숲 초록 그늘에 서면』이 있다. 2011~2013년에는 〈전남일보〉 오피니언으로 활동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노년의 세계가 온다 4

 

 

제1부 노년의 삶

 

잃어버린 천국 13

노년기를 두려워하는 이유 18

삶의 욕망, 그 자체가 고통이요 외로움이다 21

변하지 않은 진리 30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 35

노년의 갈림길인 70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42

건강한 노년이 성공한 인생이다 48

 

 

제2부 노년의 행복

 

1장 - 끊임없이 움직여라

운동은 삶의 보약이다 57

초록의 길은 행복으로 초대하는 초대장이다 69

나이가 든다고 모두 기력이 쇠하는 것은 아니다 78

채소와 꽃, 싱그러운 초록빛의 시작 85

초록의 향연을 만끽하라 91

전신운동과 두뇌회전에 집중하라 95

경쾌한 리듬은 젊음을 불러들인다 98

 

2장 - 사랑과 나눔

사랑과 나눔은 행복의 시작이다 101

나를 사랑해야 행복이 시작된다 111

사랑과 나눔을 통한 질환 예방 115

나눔은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표현이다 119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122

어둠을 걷어내고 밝은 빛을 세상에 비추다 126

오늘도 왕진 가방을 챙기는 낭만의사 130

 

3장 - 비움과 채움

하고 싶은 것을 해라 133

소유를 행복으로 생각하지 말자 139

혼자 즐기는 법을 익혀라 144

입은 다물고 귀는 열어라 149

외모는 나의 인격이다 152

독서는 만복을 불러들인다 157

예술의 옷으로 자신을 덧칠하라 168

 

4장 - 긍정과 희망

마음의 토대가 아름다워야 한다 172

과거의 긍정적인 경험이 삶에 미치는 영향 177

희망의 끈은 새로운 시작이다 182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라 190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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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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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no image book
저자 : 위홍환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존재 위백규의 시문학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대부고와 조대여고에서 25년간 학생들을 가르쳤고 조대여중에서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문학예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는 『동백숲 초록 그늘에 서면』이 있다. 2011~2013년에는 <전남일보> 오피니언으로 활동했다.

출판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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