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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와 조선문학 살롱


  • ISBN-13
    979-11-6797-232-3 (9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국학자료원새미(주) / 국학자료원새미(주)
  • 정가
    3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3-3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박성준
  • 번역
    -
  • 메인주제어
    문집: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문집: 일반 #윤동주 #윤동주와 문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402 Page

책소개

윤동주를 만났다기보다는 윤동주가 나를 찾아왔다고 말하고 싶다. 학생시절 윤동주는 우등생이기보다는 열등했고, 또래집단의 중심부라기보다는 주변부에서 성장했던 청년이었다. 그렇게 늘 비교열위에 있었던 윤동주는 ‘출세’가 아니라 ‘시인’이 되고자 했고, 시대를 앞서간 ‘성공한 인텔리’가 아니라 불의 앞에서 ‘부끄러운 청년’이 되고자 했던 ‘심약한 열사’였다.

나는 그런 윤동주가 좋았다. 심약해서 좋았고, 심약한데 제가 사랑하는 문학을 지키고, 문학 안에서 자신이 더 나약해지더라도 그 나약함을 믿고, 자신의 온몸을 쏟아 부어, 겨우 ‘시인’이 되려고 했던 그 작은 거인의 모습이 좋았다. 문학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시로 해결할 수도, 화해할 수도 없는 시대를 횡단하면서도, 남들보다 더 아파하고 남들보다 더 부끄러워할 줄 아는 ‘참된 지성’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그 ‘청년 정신’이 좋았다.

 

목차

머리말       4

 

제1부 일제강점기 낭만주의와 저항성

 

한국근대시의 낭만주의 재검토와 저항성의 문제 

1. 낭만주의의 일반화와 그 재고    17

2. 한국근대문학사 기술에서의 낭만주의    21

3. 낭만주의의 폐기와 흡착 : ‘力의 藝術’부터 ‘낭만적 정신’ 31

4. 기교주의 논쟁 중 龍兒의 입장과 ‘감정의 시화’   42

5. 한국근대시의 낭만주의와 저항성: 결론을 대신하여  53

 

이육사 후기시의 연애시편

― 「斑猫」와 「邂逅」를 중심으로

1. 서론      61

2. 아나키즘, 데카당스, 신낭만주의의 접촉   64

3. 이육사 연애시편: 「班猫」, 「邂逅」   80

4. 결론      89

 

윤동주 시의 낭만성과 戀歌

1. 문제제기      93

2. ‘청년 윤동주’의 독서력과 낭만성    99

3. ‘청년 윤동주’의 내적갈등과 낭만성    112

4. ‘청년 윤동주’의 낭만과 戀歌    125

5. 결론      136

 

이육사의 비평 활동과 세계인식

- 댄디즘과 문화적 지평을 중심으로

1. ‘교양’과 ‘취미’의 문학     142

2. 예술 형식의 변천과 댄디즘    147

3. 댄디와 젠더 권능     159

4. 결론      168

 

윤동주 시에 내재된 기독교 세계관의 낭만주의적 성격

1. 서론       172

2. 기독교와 낭만주의의 교차점에서의 윤동주  178

3. 「病院」 창작 이후 나타난 낭만성    190

4. 결론       201

 

 

제2부 윤동주의 독서체험

 

윤동주의 독서 체험 고찰(1)

― 소장 ‘학예 스크랩북’의 의미와 윤동주가 읽은 신세대 시인들

1. 서론      209

2. 학예 스크랩북의 의미와 그 범주    215

3. 학예 스크랩북 1권: 윤동주가 탐독했던 오장환과 신진 시인들 224

4. 결론      236

 

윤동주의 독서 체험 (2)

- 유치환 시의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1. 서론      240

2. 윤동주와 유치환이 전유한 키르케고르   243

3. 윤동주가 읽은 유치환의 시    254

4. 결론      267

 

윤동주의 독서 체험 연구(3)

― 전환기 정신사의 전유를 중심으로

1. 서론      271

2. 지성사의 탐독: 연전 시절 시적 전망의 모색  275

3. 전환기 전유와 근대 초극의 양상: 「慰勞」와 「肝」의 경우 286

4. 결론      298

 

 

제3부 전환기 조선문학 살롱

 

1938년 조선문학 살롱

―「明日의 朝鮮文學」에서 제기된 ‘미래’의 의미

1. 1938년 조선문학의 미래    305

2. 고발문학론과 줄어드는 주체    309

3. 새로운 ‘―이즘’의 호출과 탈이론화   315

4. 리얼리즘의 향방과 성패    323

5. 결론      330

 

1939년 조선문학 살롱

― 「新建할 朝鮮文學의 性格」에서 제기된 ‘건설’의 논제와 ‘전망’

1. 1939년 조선문학의 보유    334

2. ‘新建’의 방향 설정과 세계화     339

3. 임화 고전옹호론의 실체     346

4. ‘세태’에 관한 대안과 각자의 미래    358

5. 결론      366

 

1940년 조선문학 살롱

― 「初有의 藝術綜合論義」에 나타난 해외문학파의 저널리즘 기획

1. 서론      370

2. 비평 빈곤과 기술비평으로의 도피    376

3. 세대론이자 순수론인 明日의 문제    383

4. 고전부흥론과 번역문학론의 양립   390

5. 결론      398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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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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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박성준
박성준은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에서 시, 201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평론으로 등단했고, 박사학위 논문으로는 「일제강점기 저항시의 낭만주의적 경향 연구: 이육사, 윤동주를 중심으로」(2018)가 있다. 시집 『몰아 쓴 일기』와 『잘 모르는 사이』, 합동시집 『일곱번째 감각-ㅅ』을 출간했으며, 평론집으로 『안녕, 나의 페르소나』를 출간했다. 그밖에 공저로는 『한국 현대시의 공간연구 1, 2』, 『한국문학사와 동인지문학』, 『해방 이후 동인지문학』, 『윤곤강 문학 연구』, 『모던 경성과 전후 서울』, 『인공지능과 문학의 미래』, 편저로는 『구자운 전집』을 출간한 바 있다. 2015년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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