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말 더더더듬는 사람


  • ISBN-13
    979-11-89385-58-3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어떤책 / 도서출판 어떤책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4-2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정두현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문학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205 mm, 232 Page

책소개

겉모습만 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그 사람만의 고유한  이야기가 있다.
모두가 차갑게만 보이는 날에도 
그들 안에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어린 시절 형의 죽음은 '나'에게 말 더듬이라는 흔적을 남겼다. 어른이 되면 괜찮아질 거라고 믿었지만, 학예회에서도, 대입 수험장에서도, 입사 면접에서도 말 더듬은 내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말 더듬이 나의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망쳐 버릴 것 같았다. 내 인생이 온통 말 더듬에 발목 잡힌 것 같았다. 돌아보니 정말 그런 것은 아니었다. 말을 더듬지만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인터뷰를 하고, ㅋ 발음이 어려워 콜드브루 대신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지만 가장 앞에 서서 회사를 소개하는 마케터로 일하는 나는 '말 더듬'이라는 단어에 매몰되지 않았다.
서울역에서, 마로니에공원에서, 청계천에서 “잠깐 인터뷰 좀 할 수 있을까요?” 하고 묻는 내게 기꺼이 시간을 내준 사람들은 모두 겉모습만 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덕분에 나도 말 더듬이 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내 안의 고유한 이야기가 나를 만든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무리 차가운 얼굴을 한 사람이라도 그만의 이야기가 있다. 내가 묻지 않으면 세상에 나올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귀를 기울인다. 서로가 서로를 궁금해하면 고유함이 곧 특별함이 된다. 
 

목차

프롤로그 귀를 기울이면

1장 콜드브루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정

아…… 안…… 안녕하세요……  / 하늘로 떠난 나의 천사  / 달콤씁쓸한 너그러움  / 리스너는 말을 더듬어도 괜찮아  / 멋있는 일  / 3천 원짜리 인터뷰  / 인터뷰어라는 이름

 

2장 말 더듬는 인터뷰어

데뷔 인터뷰  / 말더듬이의 글쓰기  / 거절을 대하는 마음  / 토닉워터  / 온전히 듣기  / 정규 멤버 분투기  / 청산유수 모먼트  / 책에서도 영화에서도 느껴 본 적 없는

 

3장 어느 순간 갑자기가 아니라 아주 조금씩

도망치지만 마  / 있는 그대로  / 인생의 반전  / 눈을 피하지 않는 사람  / 멘토와 멘티  / 허술러  / 진정성 마케팅  / 나의 첫 강연  

 

4장 모두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부담감이었구나  /특별한 이야기의 기준  / 아픔이 묻어 있는 이야기들  / 따뜻한 파도가 발끝부터 밀려오듯  / 친구의 발인  / 세상에 나오지 못한 이야기들  / 엄마와 인터뷰

작가후기

본문인용

-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정두현
15만 팔로워를 지닌 웹진 휴먼스오브서울의 편집장, AI 영어교육 회사 스픽의 브랜드 매니저.
10년 전 “편견 없이 남의 말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모집공고를 보고 휴먼스오브서울(Humans of Seoul)에 지원했다.
광고 없이 비영리로 운영되는 휴먼스오브서울은 짧은 인터뷰와 인터뷰이의 사진, 두 요소로 구성된 길거리 인터뷰 웹진이다. 길거리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는 길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인터뷰 좀 할 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야 한다. 말을 거는 사람의 입장, 질문에 답하는 사람의 입장, 어느 쪽에서 생각해 봐도 요즘 세상 같지 않은 인터뷰 방식이다. 그러나 이 웹진은 우연히 마주친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가 있으리라고는 결코 알 수 없을 놀라운 인터뷰로 11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 시절 불의의 사건으로 말 더듬을 앓게 된 정두현 저자는 말 더듬에 자신의 인생이 발목 잡혔다고 생각한 취업 준비생이었는데, 전에 없던 열정에 이끌려 기어코 길거리 인터뷰어가 됐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자신이 질문하지 않았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이야기를 듣는 일이 매번 기쁘다. 그리고 자신도 “그 말 더듬는 사람 있잖아”라는 한마디로 치부되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으로, 누군가 궁금해하고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익힌 스토리텔링의 기술이 본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그는 패스트캠퍼스 에디터를 거쳐 현재 AI 영어교육 회사 스픽의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댓글 하나로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섭외', '대표님한테 허락 안 받고 걍 시작한 스레드', '신해철 목소리를 광고에 사용' 등 스픽의 브랜드 스토리 중심에는 늘 그가 있었다.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