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뇌 활용 안내서
스마트폰에 빼앗긴 당신의 뇌를 되찾아라!
이제 ‘브레인폰’을 켜고 내면의 지혜와 연결할 시간
우리의 일상은 손안의 작은 화면에서 시작되고 끝난다. 스마트폰으로 뉴스와 일정을 확인하고, 틈만 나면 SNS를 들여다본다.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에 빠져들어 시간과 주의를 빼앗기고, 끝없는 비교와 불안으로 자존감은 점점 약해진다. 현대인은 지금 가장 소중한 자산인 ‘뇌의 주도권’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위기에 대해 저자는 질문한다. “스마트폰은 켜면서, 왜 브레인폰은 켜지 않는가?” 브레인폰은 이 책의 핵심 키워드로 뇌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작동시키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브레인폰을 켠다’는 것은 외부 자극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자신의 감각과 느낌, 가치와 연결해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지난 40여 년간 심신 치유를 지도해온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다. 그는 지금 우리의 뇌가 외부 자극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자동 반응 모드’에 갇혀 있다고 말한다. 알림, 피드, 타인의 말에 시시때때로 반응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힘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은 늘 켜두면서 정작 자기 뇌는 꺼둔 채 살아간다면 집중력은 물론 감정 조절, 삶의 의미에 대한 감각까지 흐릿해질 수밖에 없다.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내면의 접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브레인폰’은 나 자신과 깊이 접촉하는 내면의 통로이자 직관, 상상력, 창조력, 통찰력으로 연결되는 뇌의 확장 시스템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명상, 운동, 상상 등 일상의 활동을 통해 브레인폰을 켜는 구체적 실천법을 안내한다는 점이다. 특히 뇌를 중심에 둔 생활 습관 훈련인 ‘브레인 스포츠’ 개념이 대표적이다. 호흡, 스트레칭, 명상, 상상 등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단 몇 분간 숨을 고르고 자기 내면에 집중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뇌는 변화의 신호를 받기 시작한다. 뇌를 정말로 잘 쓰고 싶은 사람들,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