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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동물의 탄생

동물 통제와 낙인의 정치학


  • ISBN-13
    979-11-93378-36-6 (0333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지학사 / 북트리거
  • 정가
    2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2-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베서니 브룩셔
  • 번역
    김명남
  • 메인주제어
    동물과 사회
  • 추가주제어
    동물학 및 동물과학
  • 키워드
    #동물과 사회 #동물학 및 동물과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5 mm, 508 Page

책소개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들은 조금 더 평등하다. 어떤 동물은 귀여움받고, 어떤 동물은 미움받는다. 심지어 같은 동물이라도 어떤 상황에 놓이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백팔십도 달라진다. 집에서는 다소곳한 고양이가 밖에서는 생물다양성을 해치는 ‘공포의 도살자’가 되기도 하며,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이제는 도시의 ‘날개 달린 쥐’ 취급 당하기도 한다.

물론 동물들은 변한 적 없다. 변덕스러운 것은 언제나 동물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다. 거기에는 인간의 욕망과 필요, 이데올로기와 과학이 뒤섞여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자연을 통제하기를 원한다. 인간이 정해 놓은 자리를 벗어나는 동물들에게는 가차 없이 ‘악당’이라는 꼬리표가 달린다.

저자는 동물을 쉽게 아끼고 쉽게 미워하는 인간의 이러한 양가적인 관점을 유쾌하고도 생생하게 드러낸다. 동물들 곁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과 현장 전문가, 학자들의 이야기를 고루 청취하며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틀을 제공한다. 순진한 온정주의나 냉담한 인간중심주의 중 어느 쪽으로도 함부로 기울지 않는 서술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주변의 동물들과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목차


1부: 공포와 혐오
1장 역병 같은 쥐
2장 미끄러지는 뱀

2부: 집이라고 부를 장소
3장 생쥐의 둥지
4장 비둘기의 똥

3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5장 코끼리의 기억력
6장 골치 아픈 고양이

4부: 유해동물의 힘
7장 코요테 무리
8장 파닥거리는 참새

5부: 과거와 미래의 유해동물
9장 사슴 무리
10장 게으른 곰
11장 어떤 이름으로 불러도 유해동물

더 읽을거리
옮긴이의 말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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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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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베서니 브룩셔
과학 저널리스트. 웨이크포리스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생리학 및 약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신경과학회에서 젊은 학자에게 수여하는 차세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에는 당해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된 기사 중 가장 뛰어난 서너 편에 주어진 스리쿼크스데일리상 과학 글쓰기 부문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에서 2020년까지는 과학 기자들이 선망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나이트사이언스저널리즘 펠로로 활동하였다.
브룩셔는 청소년을 위한 과학 잡지 작가로 일하는 등 최신 과학 지식의 대중화에 애써 왔다. 인간과 동물의 갈등, 생태학, 환경과학 및 신경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 관심을 두고 글쓰기를 이어 오고 있다. 《사이언티픽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디애틀랜틱The Atlantic》,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등 유수의 매체에 글을 실었으며, 팟캐스트 .사람들을 위한 과학Science for the People.의 진행자 겸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나쁜 동물의 탄생: 동물 통제와 낙인의 정치학Pests: How Humans Create Animal Villains』은 과학 저널리스트로서 저자의 그간 이력이 집약된 첫 저서다. 과학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역사를 폭넓게 가로지르는 이 책에는 인간이 자연과 관계 맺는 방식에 관한 저자의 관심과 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게 배어 있다.
저자는 쥐, 비둘기, 뱀에서부터 고양이, 사슴, 곰에 이르기까지 숱한 동물들을 찾아가서 만나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동물들 곁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세심히 귀 기울인다. 저자는 차분하고도 유쾌한 필치로 동물을 쉽게 아끼고 쉽게 미워하는 인간의 양가적인 관점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나아가 인간-동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공한다.
번역 : 김명남
KAIST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편집팀장으로 일했고, 현재는 과학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동》 《틀리지 않는 법》 《코스모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면역에 관하여》 《지상 최대의 쇼》 《내 안의 물고기》 등이 있다.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상, 제2회 롯데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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