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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하트


  • ISBN-13
    979-11-5992-435-4 (04800)
  • 출판사 / 임프린트
    알마출판사 / 알마출판사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5-0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티아구 호드리게스 Tiago Rodrigues
  • 번역
    이단비
  • 메인주제어
    희곡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GD # 희곡 # 티아구호드리게스 # 바이하트 # 소프루 # 극장 # 영혼 # 고전 # 시 # 외우다 # 소네트 # 기억 # 아비뇽페스티벌 # 세익스피어 # 화씨451 # 래이브래드버리 # 사랑 # SPAF # 연극 # 문학 # 마음으로외우다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14 * 189 mm, 80 Page

책소개

2024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초청작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이자 극작가, 배우, 티아구 호드리게스가 2022년 5월 〈소프루Sopro〉로 한국을 찾은 이후, 2024년 가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바이 하트By Heart〉로 다시 한국 관객과 만났다. 문학적 상상력과 시적 언어를 바탕으로 동시대 연극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티아구 호드리게스는 세계적인 국제공연예술제인 아비뇽 페스티벌의 비프랑인 최초, 최연소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 〈바이 하트〉는 티아구 호드리게스의 할머니가 시력을 잃어가면서 손자에게 마지막으로 외울 책 한권을 부탁하면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평생 책을 사랑했던 할머니의 부탁을 듣자마자 그는 언젠가 이 이야기를 관객과 독자들에게 직접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이렇듯 〈바이 하트〉는 책에 대한 사랑과 연극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본질을 담고 있다. 티아구 호드리게스는 포루투갈에서 2013년 〈바이 하트〉 초연 이후 지금까지 13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슴 아픈 이 작품을 300회 이상 선보여 왔다.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등에 이어 2024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공연되었다. 그에게 이 이야기는 스스로 고민해 온 모든 질문을 모아놓은 산물이자 자신이 생각한 연극이란 무엇인가를 담아낸 작품이다. 그는 〈바이 하트〉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와 함께 많은 작가들의 일화와 그들의 문학을 통해 공동체적 경험을 창조하고, 연극과 책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제시한다. ‘마음으로 외우다’라는 뜻의 〈바이 하트〉는 우리의 안전한 은신처인 뇌와 마음에 담겨있는 기억이 전달되는 매개체로서, 극장이라는 공간과 문학이 지닌 힘을 경험하게 하는 작품이다. 마음으로 ‘시’를 외우는 순간 영원히 죽지 않는 연극과 문학의 힘 〈바이 하트〉는 무대 위에 놓인 열 개의 빈 의자에 열 명의 관객을 초대하면서 시작된다. 공연에서 직접 배우로 출연하는 티아구 호드리게스는 열 명의 관객에게 세익스피어의 소네트30의 14행을 외울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모두가 소네트를 외워야만 비로소 공연이 막을 내린다고 설명한다. 호드리게스는 소네트의 구절을 가르치며 곧 실명하게 될 그의 할머니와 자신에게 연결된 작가들, 책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문학평론가 조지 스타이너, SF작가 레이 브래드버리, 시인 오시프 만델슈탐 등 다양한 이야기들 사이에 존재하지 않을 듯한 연결고리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티아구 호드리게스가 이들의 이야기를 선택한 미스터리가 서서히 풀린다. “1919년에 태어나신 할머니는 포르투갈 시골 마을의 여관 주인이자 요리사였습니다. 할머니가 93세 되던 해에 곧 시력을 잃게 될 거라는 진단을 받고, 손자인 제게 ‘마음으로 외워서 읽을 수 있는 책 한 권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무슨 책을 드려야 할까요. 이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수많은 텍스트의 미로를 지나 긴 이야기들의 끝에서, 독자들은 부당한 세상과 인간의 한계에 맞선 문학과 예술의 힘을 만나게 된다. 또한 그 상징과도 같은 셰익스피어 소네트 30번 14행을 마음으로 외우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티아구 호드리게스는 그의 또다른 작품 〈소프루〉에서 “기억하는 것은 곧 저항이자 삶”이라고 했듯이 “시를 마음으로 혼자 외우는 것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지만, 함께 외우는 것은 닥쳐오는 죽음, 불의한 세상에 함께 맞서는 저항의 행위가 된다”고 말한다.

목차

목차 없음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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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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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티아구 호드리게스 Tiago Rodrigues
1977년 포루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다. 배우, 극작가, 연출가로 활동하면서 2003년 극단 ‘문두 페르파이토’를 설립, 20여 개 나라에서 약 30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명성을 쌓고 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리스본 도나 마리아 2세 국립극장의 최연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였고, 2022년에는 아비뇽페스티벌 70여년 역사 중 최초의 비프랑스인 예술감독으로 선정되었다.
대표작으로 <바이 하트> <소프루> <그녀가 죽는 방식> <창문이 열리려면>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등이 있다. 문학적 상상력과 시적 언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긴 여운과 감동을 주고 있다.
번역 : 이단비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석사,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공연예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책으로 《연출과 드라마투르기에 관하여》 《사랑Ⅱ》가 있고, <타인의 삶> <벚꽃동산> 등 다수의 작품에서 드라마투르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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