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제공 책소개
책, 놀이를 만나다
그 8년의 즐겁고 행복한 여정을 담다
전국학교도서관이 우리 교육에 자리 잡은 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학교도서관을 사랑한 사람들’의 유기체로 전국학교도서관의 끈끈한 역사를 가장 열정적으로 만들어온 인천모임, ‘인천모임 책친구1’에서 2018년 9월 「책으로 행복한 북적북적 책놀이」를 출간한 이후, 책놀이에 대한 연구의 끈을 놓지 않고 8년 동안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실천해 온 결과를 모아, ‘인천모임 책친구2’에서 2025년 4월 새 책을 엮어냈다.
책놀이의 역사가 길어진 만큼 책놀이의 성과는 더욱 깊이 있고 알차다.
현직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상한 것을 체험해 보고, 실제 교육과정에서도 실천하여 검증된 책놀이들로 구성되었다. 독서 교육과 수업 연구에서 이보다 더 진보한 책놀이 연구는 없을 것이다. 독서 운동과 도서관 운동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도맡았던 ‘전국학교도서관’ 모임의 자부심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차곡차곡 성장한 책놀이의 교육적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들이 직접 만들고 해 본 32개의 놀이로,
즐겁게 텍스트를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책
책놀이도 제법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책놀이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책놀이를 실천하는 교사 모임을 중심으로 놀이 개발, 수업 실천, 교육과정 개발, 관련 도서 출판, 교육청·학교 단위 교원 연수 등 그 저변이 점차 확장되어 가고 있다. 책놀이는 놀이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활동에서 교과 연계 읽기 전략으로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으며, 초등학교 중심에서 중·고등학교로, 독후 활동에서 독서 전·중·후 연계 활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 연계 책놀이가 개발되고, 체계적인 책놀이 연수 프로그램이 보급되어 방과 후 학교, 늘봄학교, 자유학기제, 교과 수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책놀이는 특정 연령대에 머무르지 않는다. 유아·초등뿐만이 아니라 청소년·성인·노인까지 전 연령대로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 서문 중에서 -
책놀이는 노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책을 가지고 노는 일이 수업이 되고 학습으로 연결된다.
함께 모여 책으로 논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 일이다. 책놀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되어 준다. 책과 놀이의 만남은 수업이 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윤리, 진로, 도서관 등 교과목과 공간을 가리지 않는다. 책놀이를 통해 ‘놀이의 힘’을 다시금 깨닫기도 한다.
- 서문 중에서 -
새로운 교육과정의 변화 속에서 책놀이 연구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음을 이 책이 증명해 주고 있다.
“문해력을 키우는 놀이 중심의 독서 교육부터 즐거운 수업 활동까지”
한층 더 넓고 깊어진 책놀이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