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S, MTS부터 미국 주식 투자 방법까지,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부터 시작해 보고 싶은 독자를 위한 주식상식
〈Part 1. 주식 사고 파는 법〉
첫 번째 파트에서는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운전을 예로 들면 면허를 따기 전 자동차 기능을 익히는 것, 즉 시동을 켜고 직진해보고 좌회전, 우회전도 해보고 주차까지 배우는 단계이다. 운전은 자동차를 이용하지만, 주식은 거래할 수 있는 간단한 시스템인 MTS를 이용한다. MTS를 통해 주식의 가격을 확인하고, 매수와 매도도 해보고, 잔고를 보며 얼마만큼 수익인지 또는 손실이 나는지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운전을 못하는 초보는 자동차를 대할 때 계기판의 너무도 많은 정보, 핸들과 기어 그리고 각종 조작 버튼에 겁이 난다. 이 책은 주식 초보가 읽는 주식 상식 책이다. 따라서 첫 번째 파트를 통해 천천히 시동부터 걸어보고 살살 엑셀부터 밟아보자.
〈Part 2. 주식 투자를 위한 필수 개념〉
한 번쯤 들어는 봤지만 대부분 명확히 잘 모르는 주식 개념들을 설명했다.
증권이 주식 아닌가? 주식 샀으니 무조건 배당 받는 거 아닌가? 주식 초보들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들이다. 이번 파트를 천천히 읽어보면 주식 초보뿐만 아니라 주식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고 오랫동안 거래를 해온 사람도 몰랐던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과 증권의 개념과 차이점, 배당주와 우선주의 개념을 알 수 있다. 주식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주식이 나오게 된 주식회사의 개념도 설명한다. 주식회사가 구성되고 주식이 발행되어 자본이 되고 운영하면서 증자를 하고 감자를 하는 경영활동을 이해해보자. 이때만큼은 경영자가 되어 대주주로서 주식을 발행해보자. 내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증자를 할지, 감자를 할지를 고민도 해보면서 경영자의 마음으로 주식을 바라보자.
〈Part 3. 주식 시장을 보는 그림 : 차트〉
주식을 사고 팔 때 고려해야 될 정보는 너무도 많다. 현재 가격과 거래량도 보고, 그동안 가격들의 흐름도 보고, 다른 비교 종목들의 가격 정보도 보고, 오늘의 시장 상황도 봐야 한다. 이 모든 숫자와 글자 정보를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그려 놓은 차트라는 정보가 있다. 음악에 음표가 있듯이 차트에 캔들이 있다. 캔들의 길이와 모양, 색깔 등으로 의미를 나타내며 차트라는 악보에 캔들 음표가 그려진다. 캔들이 많이 모이면 그동안의 가격 흐름인 추세를 나타내고, 다양한 차트에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 그 중에 주식 초보가 알아두면 좋을 차트에 대한 설명이 쉽게 나와 있다.
〈Part 4. 튼튼한 종목이 나타내는 지표〉
주식을 사고파는 법을 알았으면 어떤 종목의 주식을 고를지도 알아야 된다. 좋은 주식을 고른다는 것은 좋은 기업을 고르는 것과 같다. 좋은 기업을 고르기 위해 그 기업이 가진 자산과 부채는 얼마이고 영업활동으로 번 수익이 얼마이며 주주들의 지분 구성은 어떻고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위해 중요한 정보는 무엇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기업은 재무제표라는 가계부를 쓴다. 이 가계부에서 나온 숫자들을 통해 그 기업의 현재 상태와 앞으로의 미래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재무비율을 알 수 있다. 재무제표들이 모여 있는 DART를 보는 법과 재무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 참고 사이트도 안내하고 있다.
〈Part 5. 실전투자 방법〉
똑같은 주식을 사더라도 누군가는 오래 가지고 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조금만 수익이 나면 금방 팔아서 수익을 실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 기업의 주식을 가장 좋은 주식이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성장세가 크진 않지만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꾸준히 배당을 주는 주식이 좋은 주식이라고 한다. 주식은 1등부터 꼴등까지 성적순으로 줄 세울 수 없다. 주식은 정기예금처럼 만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약속된 이자율만큼의 수익이 보장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실전에서는 다양한 주식 투자 방법이 존재한다. 어떤 투자 방법들이 있고 나의 성향에 맞는 투자가 무엇인지 이 파트를 읽고 생각해 보기 바란다.
〈Part 6. 어렵지 않은 미국 주식 투자〉
최근 국내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얻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대표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 코스피 지수가 크게 오르지 못하고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주식 투자자들은 점점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주식 투자가 시스템 상 예전만큼 어렵지 않고, 투자 판단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얻을 수 있으며, 미국 기업들은 이미 우리 실생활에 밀접히 들어와 국내 기업만큼이나 익숙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파트에서 미국 주식을 설명하는 이유는, 주식 초보도 이 책을 통해 이정도 주식 상식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을 사야 되는 이유와 사고 파는 방법, 한국 시장과 차이점, 그 밖에 궁금한 세금과 환율 등을 이해해보자. 한국 시장이 좋을 땐 한국 시장에서, 미국 시장이 좋을 땐 미국 시장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유연한 투자자가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