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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집


  • ISBN-13
    979-11-93494-85-1 (77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한솔수북 / (주)한솔수북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1-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박혜선
  • 번역
    -
  • 메인주제어
    그림책: 스토리북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그림책: 스토리북 #집 #행복 #마음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210 * 290 mm, 60 Page

책소개

★ 2025 볼로냐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행복하기 위해 집을 갖고 싶었던 곰의 이야기 

―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집이란 무엇일까요?  

 

곰은 집을 갖고 싶었습니다. 남들처럼 ‘내 집’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그 집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 음악도 듣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었습니다. 곰은 집을 갖기 위해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열심히 일한 곰은 드디어 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고 낡은 집이지만 곰은 기뻤습니다. 정성껏 집을 고치고 마당에 꽃도 심었습니다. 

어느 날 곰은 친구네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네 집은 곰의 집이 초라하게 느껴질 만큼 크고 화려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곰은 어딘가 허전하고 부족한 것만 생각났습니다. 곰은 새로운 물건들로 집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멋지고 완벽한 집을 만들기 위해 잠을 아껴 가며 다시 일을 했습니다. 자신을 돌볼 시간도, 주변을 돌아볼 시간도 없이, 다른 건 나중으로 미뤄도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을 채울수록 곰의 마음은 텅 빈 것 같았습니다. 집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숨이 막혔습니다. 곰은 문득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어떤 집을 원한 걸까?”

《커다란 집》은 집과 행복의 의미, 그리고 마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집’과 ‘행복’의 의미를 사유하는 그림책 《커다란 집》

여러분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커다란 집》은 행복하기 위해 집을 갖고 싶었던 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곰은 남들처럼 내 집을 갖게 되면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도 참고, 하고 싶은 것도 꾹 참으며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마침내 내 집을 갖게 되었을 때 곰은 기쁨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언제나 쫓기듯 바빴던 마음도 편안해졌지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집을 갖게 되니 또 부족한 것이 보였습니다. 크고 화려한 친구네 집에 비해 자신의 집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곰은 허전한 마음을 채우듯 집에 새로운 물건들을 들였습니다. 정작 그 좋은 물건들을 사용하고 즐길 여유도 없이, 잠을 아껴 가며 다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어느새 온갖 물건들로 집이 가득 차게 되었지만 곰의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집은 더 이상 즐겁고 편안한 곳이 아니라 숨 막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결국 곰은 집을 빼곡히 채웠던 물건들을 비우기 시작하며 자신이 원했던 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집은 안식과 행복을 주는 공간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꿈을 실현하는 곳이거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곳 혹은 벗어나고픈 곳이 되기도 합니다. 집은 그곳에 사는 사람의 삶을 그대로 보여 주고, 그 사람이 집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과 태도만큼의 의미가 됩니다. 타인과의 비교나 욕심은 곰의 마음을 점점 더 허전하게 했고 집을 편히 쉴 수 없는 답답한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곰이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때 집은 또 다른 의미가 되었습니다. ‘작지만 커다란 집’에서 곰은 비로소 자유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커다란 집》은 독자들에게 질문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따라 집의 의미와 모습은 달라질 수 있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도 결국은 본인의 선택일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목차

목차없음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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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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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박혜선
미루나무를 좋아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말 걸기를 좋아합니다. 그림책 《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 날》, 《낙타 소년》, 《소원》을 통해 환경과 지구의 앞날을 걱정하고, 《신발이 열리는 나무》, 《할머니의 사랑 약방》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며, 《우리 마을에 온 손님》,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를 통해 역사와 우리 사회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글을 쓰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이수연
영국 캠버웰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과 한겨레교육에서 그림책과 그래픽 노블 스토리텔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가》, 《우리 마을에 온 손님》, 《사자와 소년》 등이 있고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는 2022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축제AFCC에 선정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나를 감싸는 향기》, 《달에서 아침을》 등이 있고 《내 어깨 위 두 친구》는 2023 화이트 레이븐스(The White Ravens)에 선정되었습니다. instagram.com/suyeondr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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