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노화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노화 예방의 선구자가 걷기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나이가 들면 잘 걷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일본 노화 예방의 선구자인 저자는 오히려 잘 걷지 못하거나 걷지 않는 습관이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고 본다. 그가 노년 건강의 열쇠로 꼽는 다리 힘과 혈관은 ‘걷기’와 연관성이 깊기 때문이다.
걷기로 근육을 자극하면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생성돼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추고, 우울증, 심질환, 뇌졸중 등 노년기에 잘 걸리는 병과 암 26종의 발병을 예방한다. 이런 근육의 70%가 하반신에 모여 있는데, 하반신은 상반신보다 근육이 쇠퇴하기 쉽다. 그래서 걷지 않으면 근육이 쇠퇴하여 넘어짐 사고와 자리보전을 일으키고 이는 다시 근육과 골량의 감소를 가속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또한 유산소운동인 걷기는 전체 혈관의 95~99%를 차지하는 모세혈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혈관이 소실되는 ‘유령화’ 현상을 막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노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병과 증상을 예방한다. 걷기는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므로 《걷기가 노화 속도를 결정한다》에서 소개하는 걷기 방법, 생활 습관, 도움이 되는 음식 등에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저속노화 생활을 쉽게 습관화할 수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평생 내 다리로, 나답게 사는 첫걸음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딱 필요한 지식을 담은 한 권
《걷기가 노화 속도를 결정한다》는 여러 논문과 최신 연구 결과를 근거로, 고령자가 효율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걷기 및 운동 노하우와 건강 정보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먼저 다리 힘과 혈관 건강을 중심으로 걷기와 노화 예방의 상관관계를 상세히 밝힌다. 덕분에 우리는 하루 걸음 수에 따라 우울증, 치매, 골다공증, 동맥경화, 당뇨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뇌와 신장 기능이 개선된다는 점, 걷기 속도가 저하되면 치매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사실, 모세혈관이 소실되는 ‘유령화’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걷기의 효과를 깨달았다면 다음은 실천이다. 다만 노화 예방을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먼저 현재 내 몸의 노화 상태를 확인하여 맞는 방법으로 지속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특정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눈 뜨고 한 발 서기’ 검사(65세 그룹 평균 기록 약 50초)를 소개하며, 당장 외출하기 어려운 사람이 하기 좋은 ‘발꿈치 들기’, ‘느린 점프’ 등의 간단한 운동과 혈관에 도움이 되면서도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필발’, ‘시나몬’, ‘사차인치’, ‘콜라겐펩타이드’ 등의 식품과 성분을 알려준다.
《걷기가 노화 속도를 결정한다》가 소개하는 걷기법과 일상 속 지침은 부담이 적어 일상에 녹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가 추천하는 ‘싱글벙글 걷기’는 숨은 차도 대화가 가능한 정도이며, ‘파워 워킹’도 최대 심박수의 60~75% 수준을 유지하는 강도, ‘노르딕 워킹’은 스틱을 활용해 관절 부담을 줄인다. 또 걷기 전 혈압 확인, 식사 후 1시간 뒤에 걷기, 아침에 채소 섭취, 영양제 챙겨 먹기 등 걷기의 효과를 확대하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지침들도 평소보다 약간 더 주의를 더 기울이는 정도다.
걷기를 생활화하면 더 젊고 건강하게, 나다운 노후를 즐길 수 있다. 《걷기가 노화 속도를 결정한다》와 함께 지금 바로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