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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유실물 보관소


  • ISBN-13
    979-11-7121-162-3 (74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크레용하우스 / (주)크레용하우스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고종욱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유실물 #낭비 #절약 #유령 #재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0 * 217 mm, 96 Page

책소개

학교에 밤마다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퍼졌어요.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고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는 아이도 있었지요. 그런데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두 빠져나간 학교에 뭔가가 움직이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그것은 바로, 주인에게 버려진 유실물들이었답니다! 오리털 파카, 장화, 연필, 우산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유실물들은 언젠가 주인이 다시 찾아가 주기를 기다리며 매일 밤 서로를 위로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둠이 깔린 복도 저 끝에서 희끗희끗한 것이 흐느적거리며 유실물 보관소로 다가왔어요. 진짜 유령이 나타난 거예요! 그리고 잠시 뒤 찾아온 엄청난 지진! 과연 유실물들은 다시 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요? 학교 유실물 보관소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물건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예요.

 

목차

수상한 소문 8
버림받은 물건들 25
작은 기적 40
불운한 여름 방학 57
비상사태 72
찾았다, 내 옷 85

본문인용

학교 유실물 보관소, 그곳에서 무슨 일이?

학교의 유실물 보관소에는 많은 물건들이 있어요. 겉옷과 운동화, 줄넘기, 우산, 필통 등 아이들이 잃어버리거나 은근슬쩍 흘리고 간 물건들이지요. 유실물들은 밤마다 주인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주인을 원망하기도 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주인에게 버려졌다는 슬픔,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으면 곧 폐품이 될 거라는 불안감, 더 이상 주인에게 쓸모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자괴감 등 유실물들이 느끼는 감정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줍니다. 요즘 아이들은 새 학기가 되면 새 학용품을 사고, 유행이 지나면 멀쩡한 물건을 버리는 등 너무나 풍족하게 살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고 물건을 아끼는 마음을 갖게 될 거예요. 또한 물건을 함부로 버리는 행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유령 출몰! 지진 속 유실물 보관소의 운명은?

그날도 유실물들은 서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유실물 보관소에 진짜 유령이 나타났어요. 혹시 아이들을 괴롭히는 무시무시한 유령일까요? 유실물들은 너무 무서워 와들와들 떨었어요. 그리고 우르릉 콰쾅! 갑자기 학교가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지진이 일어난 거예요. 폭우와 지진으로 마을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학교는 마을 사람들의 임시 대피소가 되지요. 비록 자신을 버렸지만 유실물들은 아이들에게 닥친 불행을 마음 아파하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해요. 유령의 등장과 연이어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은 아이들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어요. 과연 유령의 정체와 유령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실물 보관소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 책, 안 읽으면 후회할걸?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평가받는 고정욱 작가는 이번에도 그렇듯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문체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이야기, 따뜻한 메시지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해요. 또한 만화처럼 구성된 일러스트는 글에는 없는 이경석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을 담고 있어서 또 다른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서로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고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유실물들을 통해 아이들은 상상력을 키우고 재미를 느낄 거예요. 유령의 사연과 재난 속에서 피어난 인간애, 나눔은 깊은 감동까지 전달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글과 그림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재미, 감동 요소들을 마치 숨바꼭질하듯 하나씩 찾아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만약 잃어버린 물건이 있다면 그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 가서 좋은 쓰임이 되기를, 또 어린이 독자들이 가진 물건이 주인 품에서 제 쓰임을 다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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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고종욱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 등이 대표작이다. 지금까지 총 36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어린이 청소년 문학 분야의 뛰어난 작품 활동과 기여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아동 청소년 문학계의 노벨상 격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되었다.
그림작가(삽화) : 이경석
재미난 그림으로 세상을 좀 더 유쾌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여러 만화를 잡지에 연재했으며, 어린이 책 그림 작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만화책으로 『전원교향곡』 『좀비의 시간』 『을식이는 재수 없어』 등이 있고, 그 외 그린 책으로 『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마트 사장 구드래곤』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읽자마자 수수께끼 왕』 『과학이 BOOM! 시리즈』 『엄마, e스포츠 좀 할게요!』 『임진왜란 땅과 바다의 이야기』 『한밤의 철새 통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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