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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구한 의병장 양달사

1555년 을묘왜변 영암성 대첩


  • ISBN-13
    979-11-7121-031-2 (74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크레용하우스 / (주)크레용하우스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대흠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역사소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역사소설 #을묘왜변 #영암성 대첩 #왜구 #의병 #양달사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0 * 217 mm, 196 Page

책소개

1555년 을묘년, 조선에 왜구들이 쳐들어왔다. 광대패 어름사니인 폰개 할아버지를 따라 줄을 타는 광대인 끼동은 양달사 댁 마님에게 받은 호박 동곳 때문에 할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끌려가자 양달사를 찾아간다. 양달사는 할아버지가 풀려나도록 돕고 끼동에 대한 출생의 비밀도 알게 된다. 양달사는 왜구를 무찌르고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의병을 모아 훈련시키고 자신의 안위만 걱정하는 관리들을 대신해 왜구를 물리칠 계획을 세운다. 끼동도 양달사를 도우려 왜구들 속으로 몰래 들어가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지만 역사 뒤로 묻힌 의병장 양달사와 백성들의 이야기.

 

목차

도망 8 / 호박 동곳의 비밀 22 / 세상에서 가장 느린 말 42 / 끼동의 내력 55 / 편지를 전해야 해 72 / 출정식에 참여하라 82 / 양달사의 하늘 99 / 비밀 작전 회의 114 / 거짓 항복 132 / 적을 웃겨라 158 / 뻘밭에서의 전투 172 / 마지막 줄타기 185

본문인용

이제라도 재조명되어야 할 영암성 대첩과 양달사

1555년 조선에 6천여 명이 넘는 왜구가 쳐들어왔다. 호남 일대의 10여 개 성이 함락되어 영암까지 포위된 위기를 맞자 의병장 양달사가 의병들을 이끌고 기발한 전략으로 왜구들을 격퇴했다. 의병들을 광대로 변장시키고 굿판을 벌여 왜구가 굿판을 즐기며 웃고 떠드는 사이 기습적으로 공격해 대승을 거둔 것이다. 하지만 당시 조정에서는 의병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병장 양달사와 의병이 된 백성들의 이야기는 실록에 기록되지 못했고 그 활약도 빛을 보지 못했다. 이 책은 영암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이제라도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찾고 크게는 전라도와 조선을 지켰던 과거 영암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기록되지 못한 백성들

이이랑 작가는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끼동이와 왜구에게 아버지를 잃은 춘동이, 철부지 같은 철, 지혜로운 폰개 할아버지 등의 인물을 상상해 동화 속 인물로 살려 냈다. 전쟁에서 불리하자 백성들의 안위는 생각지 않고 자기 목숨만 챙기기 바빴던 조정 대신들 대신, 정작 목숨 바쳐 싸웠던 양달사와 의병들의 이름을 되살려 낸 것이다. 정치적 반대파에 몰려 참혹한 화를 입던 사화로 전혀 다른 신분으로 살게 된 끼동과 조선의 양반이 싫어 왜구가 되기로 한 석길 등이 가진 서사는 조선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핍박 받던 백성들의 삶을 작가가 얼마나 날카롭게 꿰뚫고 있는지 잘 보여 준다. 또한 쌀 한 톨까지 빼앗아 가는 탐관오리들의 행패에도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애정과 희망도 그려 내고 있다. 윤종태 작가의 서정적인 일러스트가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들의 마음에 기록되길 바라며

조선 시대, 이 나라를 지킨 것은 고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며 살아온 백성일 것이다. 기나긴 시간 역사 뒤로 묻혔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양달사와 백성들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어린이들이 양달사와 백성들이 목숨 걸고 싸워 지킨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알고 왜구를 무찌른 용기와 지혜를 이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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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이대흠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과 조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목포대 국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외 6편의 시를, 1999년 [작가세계]에 단편소설 「있었다, 있다」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상처가 나를 살린다』,『물속의 불』,『귀가 서럽다』가 있다. 현대시동인상, 애지문학상, 육사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그림작가(삽화) : 윤종태
1973년에 태어나, 계원예술고등학교 서양화과와 경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서울시 캐릭터 공모전과 LG· 동아 국제 만화전에서 입상했습니다.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인 [황후심청]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MBC 어린이 뮤지컬 ‘정글북’과 ‘백설 공주’의 포스터를 제작했고, 에버랜드 코끼리 공연장과 동물 축제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디자인으로 참여한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은 뉴욕광고 대상을 받았고,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관에 전시된 ‘흥부 이야기 속으로’의 앱 북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엄마, 나 잘했죠?』,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토끼와 별주부』, 『이중섭과 세발자전거 타는 아이』, 『별』, 『무덤 속의 그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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