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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대한 권리


  • ISBN-13
    979-11-91131-72-7 (03330)
  • 출판사 / 임프린트
    이숲 / 이숲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6-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앙리 르페브르
  • 번역
    -
  • 메인주제어
    사회학 및 인류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사회학 및 인류학 #도시이론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190 mm, 264 Page

책소개

앙리 르페브르 도시 이론, 도시다운 도시에서의 삶을 누릴 권리

 

‘도시에 대한 권리’는 20세기 프랑스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농촌학자이자 도시연구가이며 사회 다방면에 걸친 참여 사상가로 알려진 앙리 르페브르가 창시한 개념으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프랑스 68혁명 당시 하나의 시위 구호로 사용될 만큼 당시 도시 문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그의 대표 저서가 2024년 국내 처음 번역 출간되었다. 사회가 급속히 자본화하면서 대도시 주변 지역 부동산 개발과 대단위 집단 거주 단지 건축이 붐을 이루고, 도심에 대형 쇼핑센터와 위락 시설 건축이 하루가 다르게 도시 풍경을 바꿔놓던 당시 상황이 놀랍게도 오늘날 우리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저자는 고대에서부터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도시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과거 도시들이 제공하던 사용 가치들이 산업화를 거치며 기능만을 중시한 교환가치로 변환되었으며, 이로 인해 도시가 피폐화하는 현상이 생겼다고 진단한다. 더 나아가 도시 현상을 극단적인 이성주의로 분석하는 파편화된 시각이 아니라 전체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도시 철학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가 주장하는 ‘도시에 대한 권리’는 단순히 도시에서 살아갈 권리가 아니라 도시다운 도시에서 삶을 누릴 시민의 권리이며, 이는 새로운 인본주의적 도시 이론 선언에 가깝다. 1968년 프랑스 5월 학생 혁명을 전후해 쓰인 이 저서는 놀랍게도 현대 도시가 내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현재의 도시 정책들과도 맥을 같이한다. 

 

목차

제3판 서문 - 앙리 르페브르 다시 읽기 7

머리말 33

 

제1장 산업화와 도시화 - 첫 번째 개요 35

제2장 철학과 도시 77 

제3장 단편적인 과학과 도시 현실 93 

제4장 도시의 철학과 도시계획의 이념 99 

제5장 도시의 특수성 - 도시와 작품 105

제6장 연속성과 불연속성 113

제7장 현실의 수준과 분석의 수준 125 

제8장 도시와 농촌 139 

제9장 결정적 지점의 주변 145

제10장 도시 형태에 관해 165

제11장 스펙트럼 분석 177 

제12장 도시에 대한 권리 191 

제13장 관점인가, 전망인가? 217

제14장 철학의 실현 247

제15장 도시와 도회지와 도시계획에 관한 주장 251

 

옮긴이 말 - 도시적 삶에서 행복을 되찾기를 259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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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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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앙리 르페브르
20세기 가장 중요한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중 한 사람이다. 평생 60여 권의 저작을 남겼고, 소외이론과 국가 비판이라는 측면에서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청년기에는 당시 지배적이었던 베르그송 철학을 비판했고, 1960년대에는 알튀세르와 인식론적 단절 이론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주로 영향을 받은 철학자들은 니체, 하이데거, 헤겔, 마르크스 등 독일 사상가들이었다.
소르본 대학 입학 후 동료들과 ‘철학들’이라는 모임을 조직해 같은 이름의 잡지 『철학들(Philosophies)』을 발간해서 당시 유행하던 베르그송 철학을 비판했다. 1920년대에는 헤겔, 마르크스, 레닌의 저서들을 프랑스어로 번역하고 소개하는 작업에 몰두했으며, 마르크스와 레닌의 사상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집필했다. 나치 치하에서는 고향인 피레네 지역에 숨어 살면서 농촌 사회학에 관심을 보였다.
1950년대에는 공산당 내에서 반(反)스탈린주의 투쟁을 벌였으며 결국, 1958년 공산당을 탈당했다. 그의 저서가 공산당 출판부의 검열로 사장되는 일도 있었다. 1947~1955년 데카르트, 디드로, 파스칼, 뮈세, 라블레 등 프랑스 작가와 사상가에 관한 저서를 집필했다. 1961년에 스트라스부르 대학 교수가 되었고 1965년부터 파리 10대학 낭테르에서도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기에 학생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65년 출간한 저작 『메타필로소피』는 독일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당시 르페브르의 저술들은 68혁명에 참여했던 활동가들과 상황주의 인터내셔널 활동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상황주의자인 기 드보르(『스펙타클의 사회』 저자)와는 표절 논쟁으로 사이가 틀어지기까지 가깝게 지냈다. 장 보드리야르, 르네 루로, 앙리 레이몽 등이 그의 제자들이다. 1968년 이후에도 1991년 90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도시에 대한 권리』(1968), 『구조주의를 넘어서』(1971), 『공간의 생산』(1974), 『현전과 부재』(1980) 등 활발한 집필활동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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