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정체성과 사명
하늘부모님의 선택받은 한민족에 대한 서사시
한민족의 미래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길 제시
선민으로서의 사명과 정체성을 종교적‧영적인 차원에서 새롭게 정의
한민족의 위대한 여정
인류의 역사는 단순한 사건들의 연속이 아니라, 보다 큰 흐름 속에서 해석될 수 있는 거대한 서사이다. 특히 한민족의 역사는 단순한 국가적 발전이 아니라 창조주의 뜻을 실현해온 과정이라는 시각이 존재한다.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는 그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한민족이 하늘부모님(신)의 선택을 받은 선민이며, 인류 평화를 위해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13개의 대주제와 62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의 신화와 역사, 종교적 흐름을 종합하여 한민족이 어떻게 신성한 역할을 수행해 왔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창조의 순간부터 독생녀의 탄생, 그리고 신통일한국의 비전까지 한민족이 걸어온 길을 신앙적 시각에서 재해석하며, 이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위한 사명을 역설하고 있다.
한민족의 기원과 신성한 사명
이 책은 한민족이 단순한 동아시아의 한 민족이 아니라 창조주가 예비한 선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창조 신화에서부터 시작하여 한민족의 시원이 되는 동이족과 ‘한(韓)씨 왕조’의 형성과정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한민족이 하늘과 연결된 민족임을 시사한다.
고대 한민족의 신앙적 특징을 보여주는 예로 ‘제천의식’을 든다. 단군신화, 마고신화, 바리공주신화 등은 하늘과 연결된 한민족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단군신화만이 아니라 마고신화와 바리공주신화를 함께 다룸으로써 한민족의 신앙 속에 남성과 여성의 조화가 강조되었음을 밝힌다는 것이다.
또한,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신앙적 전통은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유교의 군자 사상, 불교의 미륵신앙, 기독교의 부흥운동 등이 한민족의 사명과 연결되고 있음을 주목하며, 이를 통해 한민족이 신의 섭리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설명한다.
한민족의 역사와 신앙적 흐름
한민족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 외세의 침략 속에서도 한민족은 자주성과 신앙적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에서는 특히 한민족이 ‘백의민족’으로서 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외부의 침략에 맞서 공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역사적 사실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고려의 ‘팔만대장경’ 제작과 임진왜란 당시 의병 및 승병들의 활약을 소개한다. 또한, 일제강점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과정에서 종교인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음을 강조하며, 독립운동이 단순한 정치적 투쟁이 아니라 ‘하늘부모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신성한 사명이라고 해석한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유엔 16개국이 참전한 것은 단순한 국제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하늘부모님이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한 ‘의로운 참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해석을 통해, 대한민국이 단순한 국가가 아니라 ‘하늘부모님이 예비하신 나라’이며, 그 중심에서 한민족이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독생녀와 참부모의 현현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독생녀’의 강림과 ‘참부모’의 현현(顯現)이다. 기독교에서 예수가 독생자로 태어나 인류의 구원을 이루는 존재였다면, 독생녀의 강림이 필연적이며, 이를 통해 창조주의 뜻이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독생녀의 탄생을 위해 한민족이 어떻게 준비되어 왔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기독교의 영적 각성운동, 평양대부흥운동, 신령공동체의 등장 등은 모두 독생녀를 맞이하기 위한 과정으로 설명한다. 1960년 문선명 참아버님과 한학자 참어머님이 결혼하면서 이루어진 ‘참부모의 현현’은 하늘부모님의 창조이상이 완성되는 순간으로 그려진다.
이 책은 독생녀가 인류의 영적 어머니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인류가 하늘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한다. 독생녀의 역할은 단순한 종교적 지도자가 아니라 하늘부모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임을 증거한다.
신통일세계와 한민족의 미래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신통일세계’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은 단순한 국가가 아닌 ‘하늘부모님의 뜻을 실현하는 중심국’이며, 한민족은 ‘세계 평화의 주역’으로서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를 이루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은 대한민국이 단순히 경제적·군사적 강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영적 지도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이끄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연결된다. 이는 기존의 민족주의적 담론과는 차별화된 시각으로 한국의 정체성을 신앙적이고 영적인 차원에서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이 통일을 이루고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의 국제 정세와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단순한 경제 성장이나 군사력 강화가 아니라 도덕적 리더십과 평화 사상이 강조되는 점은 상당히 독창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다.
한민족의 미래를 위한 방향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는 한민족의 역사를 단순한 국가적 발전 과정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신적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위대한 서사로 해석한다. 이 책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기존의 세속적 관점에서 벗어나 신앙적이고 영적인 차원에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다. 다만, 모든 역사적 사건을 ‘독생녀의 강림과 참부모의 현현’이라는 중심 개념에 맞추어 해석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역사서나 학문적 연구서와는 결이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한민족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새롭게 조명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와 조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대한민국이 ‘신통일한국’을 이루고, 나아가 세계 평화의 중심국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은 현실적으로 많은 도전과 과제를 수반한다. 그러나 한민족의 역사를 돌아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창조주 하늘부모님의 뜻이 비로소 성취되는 곳, 모든 문명과 역사의 마지막 종착지인 태평양 문명권의 중심 한반도! 한민족의 터전에서 하늘부모님의 조국광복을 맞이한 하늘부모님의 나라, 하늘부모님의 세계가 새롭게 출발하는 역사적 신기원이 열리리라! (본문 16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