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 노화를 방해하는 식재료에 관한 정보 제공 및
당뇨, 염증, 아토피 등 질병에서 벗어나는 110가지 채소·과일식 레시피 수록
의사와 병원이 나의 건강을 책임져주지 않는 현실과 더불어 노화와 질병에 관한 이슈가 그 어느 때보다 화두인 지금, 사람들은 오늘도 깨끗한 식단으로 몸속의 독소를 없애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 책은 최상의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독자들을 위해 탄생한 조승우 작가의 첫 번째 요리책이다.
7대 3 채소·과일식’으로 비만과 만성 질병에서 탈출한 저자는 생체 주기에 알맞은 음식 섭취 시간과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사람들과 소통을 해왔다. 그러던 중 채소•과일식을 할 때 부딪히는 문제점, 지속하기 어려운 단점 등 생생한 질문과 경험담을 듣게 되었다. 깨끗한 식단에 발을 들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려면 무엇보다 레시피 북의 필요성을 실감한 순간, 그간 모아 둔 독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다채롭게 즐기는 110가지의 메뉴를 개발했다.
단순히 레시피만 담은 책이 아니라 노화를 막고 염증을 없애는 데 필수인 건강한 식재료 고르는 법, 원재료 보는 법, 채소•과일에 관한 가짜 정보와 이를 정정하는 내용 등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모든 정보가 알뜰살뜰하게 담겨 있다. 오늘부터 이 책을 통해 채소•과일의 효능과 영양소를 정리하고, 최적의 조리법을 통해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건강한 식탁을 꾸려보자.
건강한 식단을 지속하기 위한 메뉴 및
다양한 상황별, 테마별 식단 프로그램 제시
채소•과일식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섭취 형태는 그냥 먹거나 익혀 먹는 ‘자연식물식’이다. 이때 간은 최소한으로 하는 게 원칙이다. 아무리 건강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게 과연 가능할까? 아마 3일은커녕 반나절만 하다가 그만둘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자연식물식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
우스갯소리로 한국인이 익힌 브로콜리를 잘 먹는 이유는 된장, 쌈장, 고추장, 초장 같은 ‘장’이 있어서라고 말한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 당근, 오이 같은 생 채소도 그냥 먹기보다 쌈장과 같은 장에 찍어 먹지 않는가. 그래서 장처럼 찍어 먹을 수 있되 첨가물이 전혀 없는 홈메이드 딥, 소스 등의 메뉴를 소개한다. 이를 필두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따뜻한 수프와 사계절 내내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초보자라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샐러드 메뉴를 넣었다. 또한 도시락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케, 절임, 반찬 등도 수록했다. 건강 디저트, 스무디, 스무디 볼, 디톡스 주스까지 메뉴 스펙트럼을 넓혀서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활용도 100% 실용서라 자부한다.
마지막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보자를 위한 4주 식단, 밀프렙 2주 식단, 다이어트 식단을 참고해 몸의 변화를 느껴보길 바란다.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건강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방법을 비롯해 더 나은 식생활을 위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나의 건강을 위해, 연금처럼 보장된 노후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채소·과일식을 실천해보길 바란다.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푸드 에디터와
영양학 및 건강 요리 전문가의 참여로
맛은 물론 정보 신뢰성 높이기
이 책의 시작점은 독자의 편의였으므로 그 끝도 독자의 편의로 끝맺음을 해야 했다. 그렇다면 요리책에서 편의의 정점은 무엇일까. 단언컨대 ‘맛’과 ‘정보’가 가장 선두에 나오지 않을까. 이를 위해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푸드 에디터가 메뉴 및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다. ‘채소는 맛이 없다’라는 편견을 깰 메뉴를 만들고, 파인 다이닝에서 볼법한 맛을 구현하기까지 조승우 원장과 함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뤄졌다. 따라서 초보자도 쉽게 건강한 식단을 접할 수 있고, 현재 건강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번거롭고 복잡했던 조리 과정에 싫증이 난 사람도 다시 즐겁게 요리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한다.
식재료에 들어 있는 영양소 정보, 적정 섭취량, 알러지 유무 등 유익한 내용을 읽기 편하게 정리했다. 이 부분은 식품영양학과 건강 요리법을 공부하여 스무디, 유아식 등 건강을 기반으로 한 요리책들을 집필한 전문가의 감수로 이루어졌다. 요즘 화제의 중심인 기름 산패 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식품의 쓰임새 및 선별법 등 유익한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 거짓 정보에서 벗어나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