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동물들이 지구에서 사라지는 걸까? 24시간 플라스틱과 함께하는 우리, 플라스틱 없는 삶은 가능할까? 빈곤과 기아가 세계에서 사라지는 날이 올까?
다양한 사례와 질문을 통해 지구를 읽는 눈을 키우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감수성을 키우는 교과융합 세계시민 수업
현직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쓴 지구와 우리의 지속가능한 공존 안내서
경제발전, 공업화 등의 이유로 수십 종의 동물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있고, 기술의 발전으로 탄생한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었으며, 식량은 풍족한데, 빈곤과 기아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분명 세상은 전보다 기술이 발전하고 나아졌는데 왜 지구는 위기에 몰린 것일까? 위기의 지구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지구마을에 삽니다: 중등편_사람·지구환경》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안내서 역할을 해주는 것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세계시민 감수성을 기르고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되어줄 수 있는 세계시민 교과융합수업 워크북이다. 현직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쓴 이 책은 워크북답게 습득 위주가 아닌 문제해결 과정과 실천 중심의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5개의 영역, 사람,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가운데 사람과 지구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에 따른 53개의 주제 활동은 생각 열기-〉 탐구하기-〉함께하기로 이어지는 3단계로 구성했다. 도입부인 ‘생각 열기’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진단해보고, ‘탐구하기’에서는 문제의 현상을 들여다보며, 마지막 ‘함께하기’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을 비롯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QR코드를 통한 동영상 및 앱 활용을 비롯해, 패들렛, 카드 게임 등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했다.
청소년들이 함께 읽는 세계시민 현장
우리는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위기의 지구에서 희망의 지구로 가는 길목, 세계시민
생태 균형 피라미드 실험을 통해 멸종 위기를, 가치 카드 게임을 통해 기아를, 지도에는 없는 플라스틱 섬을 그리며 환경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축구공 모형을 만들며 아동 노동 문제를, 빈곤 인포그래픽을 그리며 빈곤 문제를 마주하게 되면, 그전까지 먼 나라의 이야기로 느끼고, 그저 캠페인이라 생각했던 일들이, 우리 눈앞에 닥친 현실이자 나와 무관하지 않은 일임을 알게 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궁리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지금 지구의 모습을 읽으며, 공감하는 세계시민 현장으로 들어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나라와 나라, 사람과 사람이 촘촘히 연결된 세계, 지구마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반드시 위기의 지구에서 희망의 지구로 건너가야 할 의무가 있다. 세계시민은 그 의무를 이행하는 시작이자, 길목이다. 이 한 권의 책이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물꼬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