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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인 줄 알았는데 유격

할수록 진땀, 갈수록 태산


  • ISBN-13
    979-11-93001-64-6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문학세계사 / 문학세계사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2-26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고유동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문학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284 Page

책소개

군대보다 힘든 육아, 이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년간 군인의 길을 걸어온 한 남자가 아빠가 되는 순간, 세상의 법칙이 바뀌었다.
이 책은 20년간 군대에서 단련된 한 남자가 아빠가 되면서 겪는 처절하고도 유쾌한 육아 생존기이다.

군대에서는 명령과 규율이 모든 것을 통제했다. 하루의 일정은 철저하게 계획되었고, 지시를 내리면 부하는 따랐다. 실수를 하면 얼차려를 받았고, 훈련을 거듭하며 더 강한 군인이 되어갔다. 하지만 육아는 전혀 달랐다. 어떤 매뉴얼도, 훈련도, 규칙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빠가 된 그는 처음에는 군대에서 배운 대로 육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보려고 했다. 하지만 하루 계획은 언제나 무너졌고, 명령은 전혀 통하지 않았으며, 예상할 수 없는 변수가 끊임없이 튀어나왔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이렇게 고된 일일 줄 몰랐다. 육아는 전장이었고, 매 순간 실전이었다. 키즈카페에서 잠깐의 휴식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그곳은 부모들에게 허락된 쉼터가 아니라,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전쟁터였다. 놀이공원에서는 딸이 타고 싶어 한 회전목마 앞에서 키 제한에 걸려 눈물을 흘리는 딸을 달래야 했고, 워터파크에서는 폭포 한가운데로 아빠를 보내 놓고 혼자 유유히 사라지는 딸의 배신을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는 깨닫게 된다. 육아란 단순히 아이를 키우는 일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처음에는 완벽한 아빠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게 되었다. 아이를 향한 사랑이 크다고 해서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때로는 지치고, 화가 나고, 후회하는 순간들이 쌓여가면서 부모 역시 아이와 함께 조금씩 자라고 있었다.

『육아인 줄 알았는데 유격』은 군대보다 더한 육아의 세계에서 아빠와 딸이 펼치는 전쟁 같은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하지만 단순히 웃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육아를 하면서 겪는 수많은 감정의 파도 속에서, 부모란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되새기게 만든다.

육아는 유격이다. 하지만 함께하면, 오늘도 웃으며 버틸 수 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2353944〉

목차

프롤로그 적당한 육아가 필요한 이유 4
1장 서스펜스 육아 활극
고장난 번역기   17

첩첩 실수 부녀 여행   21

공포의 키즈 카페   29

꼬마 탱크 조종수의 배신   37

딸들의 천국, 아빠들의 무덤   44

놀이공원의 신데렐라   51

어서 와, 영화관은 처음이지?   58

지구가 멸망해도 아빠는 슈팅스타   65

아빠 머리에 흘린 걸쭉한 무언가   72

장소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   79

2장 아빠의 척은 무죄인가 유죄인가?
놀아 주기 싫어서 자는 척   83

딴짓하면서 최선을 다해 노는 척   90

떼쓰는 아이를 보고도 모른 척   96

눈에 흙이 들어가도 결혼은 안 되는 척   102

대충 등원시키면서 치밀한 척   109

저질 체력이면서 센 척   116

뭣도 모르면서 아는 척   124

팔꿈치를 뜯기면서도 안 아픈 척   131

사막 놀이터에 서서 안 더운 척   137

‘척’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   143

3장 우리 집 운명을 뒤흔들 고민이 시작된다
시공을 넘나드는 반딧불이의 꿈   147

딸바보 vs 아내 바보   154

우리 집 심청이가 난동 부린 날   161

죽었다 깨도 알 수 없는 모녀의 세계   167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기도하는 이유   174

n회차 인생을 의심하다   187

껄끄러운 디즈니식 해피엔딩   187

과학 실험 한답시고 폐지 줍는 부녀   193

손끝에 걸린 달, 손가락만 보는 아빠   200

‘고민’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   205

4장 놀이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
술래가 지켜야 할 시집살이 삼 원칙   209

그네 타면서 느낀 진정한 얼차려의 맛  216 

도망치다가 딸에게 잡히는 순간   223

승자가 정해져 있는 밥상머리 퀴즈쇼   230

사랑해서 상처에 소금 뿌린다는 딸  237  

시소 타고 구름 위로 날아오를 뻔   244

올림픽 끝나고 홀로 잠든 아빠   250

무례한 아이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257

장난감 양동이에 파도를 담으려면   262

가족 모두 승자가 되는 가위바위보   269

‘놀이’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  275

에필로그 세상에 이보다 귀한 선물이 또 있을까 276
감사의 말  280
 

본문인용

-

서평

땀과 눈물의 바다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육아 전쟁!
적당한 육아를 실천하려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뛰어넘는 딸.
사랑 가득한 한 판 승부가 기대된다. 배꼽 잡고 웃을 준비 하시길.
- 노미화 (‘생각채움’ 수학학원 원장)책을 읽는 내내 쉴 새 없이 웃었다.
육아의 순간순간이 담긴 문장은 유난히 반짝거린다. 그건 태양인 딸 주위를 지구인 아빠가 부지런히 돌고 도느라 흘린 땀과 눈물이 빛에 반사된 탓일 거다. 책을 읽는 내내 쉴 새 없이 웃었으면서도 책을 덮으며 가슴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태양이자, 동시에 사랑하는 존재의 주위를 끊임없이 서성이며 도는 지구 같은 존재이니까 말이다.
- 박애희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어린이의 말』 작가)육아라는 전장에서 딸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아빠에게, 또는 그런 남편과 살고 있는 아내에게 필요한 육아 병법서라 자신 있게 말하겠다. 군인 출신 아빠가 딸과 아내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장면들이 읽는 내내 유쾌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 고유 (작가)‘아빠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딸의 이야기’라는 저자의 글을 보자마자 네 살짜리 조카를 떠올렸다. 한숨짓는 동생 부부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원래 애들은 다 그래. 잘 크고 있는 거야. 여기에 그 선배 언니와 선배 아빠가 있어.”
- 유수경 (초등학교 특수교사)스러질 듯한 피곤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미소, 폭발할 듯한 짜증도 추억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고사리손. 거짓말 같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신비한 육아에 중독된 아빠의 절규. 우린 그 땀나는 절규를 읽으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 유니 (작가)왜 아빠를 괴롭히는 게 재미있을까? 어릴 적 '우리 아빠다! 내가 말하면 우리 아빠는 다 해준다!(이렇게 훈련시켰다)'는 사실은 딸로서 큰 자랑이었어요. 소금물 흘리며 육아하는 아빠와 별빛 눈망울로 아빠를 유격하는 딸의 숨 막히는 현장. "사랑해"에 매료된 부모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책이에요♡
- 울림 (북스타그래머)


 

 

 

 

 

 

 

저자소개

저자 : 고유동
뾰족한 글을 쓰는 군인이다. 육군사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20년간 육군 장교로 복무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인문학과 공학적 소양을 쌓았고, 미래 전쟁에 관한 독창적인 논문을 발표하여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2023년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대회 대통령상 수상을 시작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24년 계간《문학고을》 등단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수필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낱말과 일상을 직조하여 삶의 심연을 드러내는 글을 꾸준히 발표해 왔고, 소재와 주제를 형상화하는 독특한 시선과 건조한 문체로 DMZ문학상,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 등 다수 대회에 입상했으며, 2024년 하반기《문학고을》 최우수작가상을 받았다.

지금은 가모장 아내, 천둥벌거숭이 딸과 매일매일 시트콤을 찍으며 살고 있다. 무언가 참신한 게 태어나기 좋은 환경이다. 투쟁에서 혁신이 일어나는 법. 앞으로도 평범한 삶에서 비범함을 건져내는 글을 꾸준히 쓸 작정이다.

인스타그램(@kkuixote)

출판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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