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고양이 소녀 키티〉의 폴라 해리슨이 선보이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열두 공주들의 모험과 우정 이야기!
〈공주들의 약속〉은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폴라 해리슨이 선보이는 소녀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진주》는 첫 번째 이야기인 《무도회와 보석의 약속》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티아라 모임’ 열두 명의 공주 중 윈테리아 왕국에 사는 클라라벨 공주와 리딩랜드 왕국의 유리아 공주, 운다라 왕국의 루루 공주, 오니카 왕국의 자민타 공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1년 내내 눈이 내리는 추운 나라 윈테리아 왕국에 사는 클라라벨 공주는 요트 경기가 열리는 따뜻한 남쪽 바다의 섬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지난봄 대무도회에서 친구가 된 다른 공주들을 만나게 됩니다.
구슬픈 울음소리에 이끌려 해변의 모래 언덕을 넘어간 클라라벨 공주는 바다와 떨어져 있는 작은 호수에서 상처 입은 아기 돌고래를 발견합니다. 아기 돌고래를 도와주려고 서두르던 클라라벨 공주 앞에 어쩐지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사무엘 왕자가 나타나고, 몰래 뒷조사를 하던 공주들은 사무엘 왕자가 숨기고 있던 보물 지도를 발견합니다. 클라라벨 공주는 어서 다친 돌고래를 구하러 가고 싶지만, 보물을 찾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보며 고민에 빠집니다. 다친 돌고래와 숨겨진 보물을 앞에 둔 클라라벨 공주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공주들은 앞으로 어떤 문제를 맞닥뜨리든 함께 해결하고 이겨 내기 위해 마법의 보석으로 맺어진 공주들의 비밀 모임, ‘티아라 모임’을 결성합니다. 티아라 모임에는 일곱 가지 약속이 있습니다. 공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정의로우며, 서로를 믿고 존중하고, 고민을 나누고, 친구가 위험에 처하면 달려가고, 항상 자신을 가꾸고,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자는 일곱 가지 약속을 마음에 품고 공주들은 각자의 왕국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공주들의 모습은 새로 유치원이나 학교에 입학하면서 낯선 환경에 던져진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처음 가 보는 장소,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아이들은 두려움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우정’이라는 것을 처음 배우게 되고,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웁니다. 그 과정에서 낯선 세계가 반드시 두렵지만은 않다는 걸 깨닫고 두려움은 두근거리는 설렘으로 바뀌게 되지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모험 앞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모으고, 도전 과제를 훌륭히 수행해 내는 공주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우정의 소중함을 배우게 됩니다.
예쁘고 똑똑하고 용감한 공주들의 모험은 이후에도 계속되며,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티아라 모임의 멤버도 점점 늘어납니다. 보석처럼 반짝이는 공주들의 만남과 우정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계속될 열두 공주들의 모험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