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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게 구는 친구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법

내가 나를 지키는 괴롭힘 예방·대처 워크북


  • ISBN-13
    979-11-6810-331-3 (4333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식회사 태학사 / 주니어태학
  • 정가
    18,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2-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에마뉘엘 피케
  • 번역
    장한라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개인, 사회문제: 괴롭힘, 폭력, 학대, 따돌림
  • 추가주제어
    사회폭력 및 학대 , 가정폭력 , 폭력범죄 , 형법: 성폭력 , 폭력, 이민족 편견, 박해 역사 , 초등 및 중학교 , 고등학교, 제2차 교육 , 어린이, 청소년 소설: 학교이야기 , 고등학교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개인, 사회문제: 괴롭힘, 폭력, 학대, 따돌림 #사회폭력 및 학대 #가정폭력 #폭력범죄 #형법: 성폭력 #폭력, 이민족 편견, 박해 역사 #초등 및 중학교 #고등학교, 제2차 교육 #어린이, 청소년 소설: 학교이야기 #고등학교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48 * 215 mm, 216 Page

책소개

프랑스 최고의 학교 폭력 전문가가 들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괴롭힘 예방·대처 바이블!

 

실제 괴롭힘에 바로 적용하는

나를 지키고 관계를 다루는 모든 방법

 

2024년 한국의 학교 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만 8000명의 학생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한다.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경험한 괴롭힘이란 무엇일까? 복잡한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괴롭힘을 경험한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괴롭힘을 해결할 방안을 함께 알아봐야 한다.

이 책은 실제로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괴롭힘의 정의부터 괴롭힘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결책까지 제시해 주는 워크북이다. 이 책에는 실제로 학교 폭력을 경험해 저자를 찾아간 청소년 열다섯 명이 등장한다. 장마다 괴롭힘 당사자가 자신이 어떻게 괴롭힘당했는지 털어놓고 저자가 해결책을 제공하는 상담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괴롭힘에 맞서는 법을 배운 청소년들은 저자의 조언을 직접 활용해 본다. 저자의 전작 《학교 폭력에 관한 모든 질문》이 괴롭힘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서라면, 이 책은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실용서인 셈이다. 

 

프랑스 최고의 학교 폭력 전문가이자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 수상자

 

저자 에마뉘엘 피케는 프랑스 최고의 학교 폭력 전문가다. 20년 가까이 학교 폭력 문제만 연구했고, 아동·청소년들이 실제로 겪는 괴롭힘 문제를 해결했다. 저자는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애쓴 공로로 2019년 교육부 장관에게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을 받았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정부에서 주는 최고의 훈장이다. 저자는 약 20년 동안 활동한 그간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결코 지속 가능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답한다. 폭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툼에서 벗어날 수 있고, 오히려 이길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영리한 전략을 ‘180도 법칙’ 또는 ‘부메랑 효과’, ‘반격의 화살’이라고 부른다. 180도 법칙은 괴롭힘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했던 해결책들의 공통점을 찾고, 공통점과 반대되는 행위를 찾아 자신의 괴롭힘에 적용해 보는 전략이다. 가령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그만해……”라는 소극적인 말을 하며 괴롭힘에 대처했다면, 180도 법칙에 따라 “계속해, 네가 괴롭혀도 난 무섭지 않아!” 같은 태도로 괴롭힘에 맞선다는 것이다. 단 한 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효과가 있고, 한순간에 상황을 완전히 뒤바꾼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180도 법칙을 제시해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한다. 각각의 다양한 방법은 실제 상황에서 적용한 방법이기에 우리나라의 청소년도 대응법을 확실하게 훈련한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180도 법칙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귀찮게 굴고, 못살게 구는 가해자들에게 응수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양육자나 교사가 청소년이 겪는 괴롭힘에 개입하곤 한다. 저자는 양육자 혹은 교사가 가해자 부모를 찾아가거나, 가해자를 만나 경고하는 것은 도리어 괴롭힘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행위는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약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인식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타인의 도움을 받은 청소년은 어른의 등장에 더욱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180도 법칙 전략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훈련하고, 홀로 괴롭힘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괴롭힘이 무엇인지 알면 대처법이 보인다!

당당하게 괴롭힘에 맞서기 위한 실용 워크북

 

이 책에는 20년 가까이 학교 폭력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의 노하우와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 괴롭힘 피해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괴롭힘 경험담과 이를 해결하거나 대처할 방법이 담겨 있다. 그리고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괴롭힘의 특성을 잘 이해했는지까지 테스트도 할 수 있기에 친구나 자녀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청소년, 양육자, 상담사, 교사 등 일상을 지키고 폭력을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괴롭힘 예방·대처 워크북이 되어 줄 것이다.

목차

차례

 

 

책을 내며

테스트: 나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걸까?

괴롭힘에 관한 질문들

 

“학교에 가면 애들이 저를 가만두지 않아요.”(장-폴, 13세)

“애들은 필요할 때만 저를 찾아요”(마농, 12세)

“다들 저더러 뚱뚱하고 못생겼대요.”(도리앙, 14세)

“형은 세상에서 가장 나빠요.”(마리우스, 11세)

“양아버지를 더는 못 견디겠어요.”(엘리엇, 13세)

“수학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요.”(마티유, 11세)

“수영복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갔어요.”(노라, 14세)

“애들이 제 피부색을 가지고 놀려요.”(야레드, 13세)

“저는 항상 시험을 망쳐요.”(쥘리에트, 14세)

“다들 여동생만 좋아해요.”(루이, 12세)

“까미유는 이제 저를 싫어해요.”(쉬잔느, 11세)

“제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계속 물어봐요.”(살로메, 12세)

“제게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요.”(위고, 14세)

“소셜 미디어에 퍼진 헛소문 때문에 괴로워요.”(밥티스트, 14세)

“저는 아무런 행동도 못 했어요.”(장, 14세)

 

테스트: 괴롭힘이 무엇인지 잘 이해했니?

테스트 정답

더 나아가기

감사의 말

본문인용

책 속에서

 

따돌림이란 특정한 사람을 의도적으로 고립시키는 괴롭힘이야. 이런 괴롭힘을 겪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혼자 지내지. 어느 무리에 들어가려고 해도 거절당하곤 해. 따돌림을 당하면 아주 불행해져. 친구를 사귈 수 없고, 모든 사람이 자신을 피한다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야. -16쪽

 

피해자의 전형적인 유형 같은 것은 없어. 이 사실을 잘 알아야 해. 어떤 어른들은 머리가 갈색이거나, 뚱뚱하다거나, 몸집이 작다거나, 옷을 못입어서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하기도 해. 그렇지만 그건 틀렸어. 괴롭힘이 시작되는 이유는 취약함과 두려움 때문이야. 힘이 센 사람이 기가 막히게 알아채는 두려움이자 괴롭힘이 시작되면 한층 더 심해지는 두려움이고, 절대로 끝나지 않을 듯한 두려움이야.-17쪽

 

문제가 계속되면 이 문제를 악화시킨 일은 무엇이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지 분석해야 해. 분석했다면 그동안 시도한 해결책 중에서 문제를 더 나쁘게 할만 한 공통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해. 마지막으로 앞서 발견한 공통점과 반대되는 무언가를 찾아야 해. 왜냐하면 바로 그 공통점이 상황을 악화시켰던 거니까. 이게 바로 황금 법칙이야. 이른바 ‘180도 법칙’, ‘전략적 부메랑 법칙’, ‘저항의 화살 법칙’이라고도 해. - 31쪽

 

엄마와 이야기를 나눈 뒤에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요. 저희 엄마가 록산느네 엄마에게 연락하려고 했거든요. 록산느네 엄마와 저희 엄마는 예전 직장에서 동료였기에 서로 알고 있었죠. 저는 제발 연락하지 말라고 애원했어요. 연락했다가는 분명 무리에서 쫓겨날 테니까요. -41쪽

 

아이들이 그렇게 무서워하는 건 고작해야 5분 정도였어요. 왜냐하면 아빠가 그렇게 말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거든요. 다음 날, 그 아이들이 저더러 ‘고자질쟁이 클라푸티’, ‘아빠한테 징징대는 쫌생이’라고 했어요. 그저 끔찍했죠. 예전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어요. 괴롭히는 강도는 전보다 덜할지도 모르지만 말이에요. 걸리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린 거겠죠. -50~51쪽

 

쉽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바랐던 건 사람들이 저를 그만 쳐다보는 거였으니까요. 이런 생각이 들었죠. ‘이러면 상황이 더 나빠질 거야. 사람들이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나를 쳐다볼 거야.’ 물론 예전과 똑같은 눈빛으로 쳐다보는 건 아닐 테지만, 완전히 확신이 서는 것도 아니었어요. 제 마음, 이해하세요? -56쪽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주변 사람들이 시도했던 행동은 바로 모두 바질에게 그만하라고 말하는 일이었다는 걸 잘 알 수 있어. 그만하라는 말은 아무런 효과가 없고, 매번 바질의 화를 더 돋운 셈이야. 논리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 바질은 마리우스를 어리광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무척 화를 내. 그러다 보니 마리우스를 옹호할수록, 그 행동은 마리우스가 어리광쟁이라는 뜻이 되는 거라 바질의 화는 더 커지는 거야. 따라서 어떤 식이든 간에 이런 행동은 당장 멈춰야 해. -68쪽

 

양아버지는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아. 그렇지만 앞으로 한 5년 정도는 양아버지

와 한 지붕 아래에서 살아야 한다면,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해. 그게 너와 네 엄마에게도 좋을 테고 말이야. 그래서 이번에는 엄마에게 너의 편을 드는 대신 180도 법칙에 따라 양아버지의 편을 들라고 부탁해 보자. -80쪽

 

엄마에게도 이 얘기를 해 봤어요. 엄마는 선생님을 만나러 엄마가 갔으면 좋겠냐고 물었어요. 그렇지만 솔직히 그 아이디어는 최악인 것 같아요. 엄마가 만나러 가 봐야 선생님은 자기가 까다롭게 구는 건 다 아이들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할 테니까요. 면담이 끝나면 제게 앙갚음할 게 뻔하죠. 지금은 6학년이 세 달이나 남아서 힘들다고만 생각하게 돼요. 만약 5학년에 올라가서도 수학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반을 바꿔

달라고 요청할 생각이에요. 신경이 쓰이는 점은, 점점 더 두려워진다는 거예요. 정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두려움이거든요. -92쪽

 

180도 법칙에 따른다면, 노라는 가장 두려운 상황을 피하는 대신에 정면으로 맞서야 할 거야. 그리고 자신을 안심시키는 일도 멈춰야겠지. 그러지 않았다가는, 노라가 더는 학교에 못 갈 테니 말이야. 그렇게 학교에 가지 않는 행동을 어른의 세계에서는 ‘등교 거부’라고 불러. -106쪽

 

상대방이 폭력을 쓰면서 공격할 때는 대응도 강력하게 해야 하거든. 물론 전학을 갈 수도 있어. 하지만 학교를 떠나는 사람이 야레드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겠지. 게다가 새로 전학을 간 학교에서 혹시나 비슷한 공격을 또 받게 된다면, 야레드는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영영 모르게 될 거야. -119쪽

 

슬픔은 분노나 두려움과 비슷해. 슬픔이라는 감정을 통제하고 부정하려 할수록 슬픔은 더욱 불어나거든. 마치 멈출 줄 모르는 쓰나미처럼 커지지. 쉬잔느가 지금 겪고 있는 상황도 정확히 그런 거야. 슬픔을 통제하고 눈물을 줄이려는 시도들이 오히려 슬픔과 눈물을 키우고 있어.-156쪽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도와주려고 개입하는 행동은,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에게 친구가 있다는 의미가 돼. 혼자서 지낸다는 점이 취약성의 징표가 되는 경우가 많아. 반면에 어른이 개입하는 행동은,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의미가 돼. 그러면 도리어 괴롭힘 가해자를 자극할 수가 있어. -208쪽

 

괴롭힘은 언어 혹은 신체적인 폭력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어.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야. -210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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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에마뉘엘 피케
지은이 에마뉘엘 피케Emmanuelle Piquet
상담심리학을 공부한 심리 치료 전문가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샤그랭 스콜레르Chagrin Scolaire 센터를 설립하고, 심리적 어려움이나 정신적 고통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을 돕는 데 힘써 왔다. 특히 20년 가까이 학교 폭력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학교 내 괴롭힘을 퇴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교육부 장관에게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을 받았다. 자신의 오랜 경험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당하고 있지 마!Te laisse pas faire!》 등 다수의 책을 썼으며, 국내에선 《학교 폭력에 관한 모든 질문》《나는 성차별에 반대합니다》가 번역되었다.
번역 : 장한라
옮긴이 장한라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과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그리스·로마 고전을 읽고 비평했다. 교보문고 보라VORA 에디터로 활동했다. 학술 대회, 북토크, 해외 언론 인터뷰 등 국제 행사 통역과 사회과학 분야 논문 번역을 맡았으며, 서울대학교 교수 및 명예교수의 영어 코치를 담당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학교 폭력에 관한 모든 질문》《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전쟁이 나고 말았다》《우리가 살에 관해 말하지 않는 것들》《비거니즘》《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열두 달 초록의 말들》《너와 나의 야자 시간》(공저)《게을러도 괜찮아》(공저)가 있다.
그림작가(삽화) : 리사 만델
그림 리사 만델Lisa Mandel
리사 만델은 스트라스부르 장식 예술 학교를 졸업하고, 청소년 잡지사에서 일했다. 《에디 밀뵈(Eddy Milveux)》 시리즈, 《니니 파탈로(Nini Patalo)》 시리즈를 만들었다. 2007년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으로 《니니 파탈로(Nini Patalo)》 시리즈가 선정되어 탕탕 만화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아르테 채널과의 공동 제작으로 《수퍼 레인보우(Super Rainbow)》 시리즈를 온라인 잡지인 《프로페쇠르 시클로프(Professeur Cyclope)》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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