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멈추지 않으면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 멸종할 수도 있습니다!
《기후 변화가 불평등을 만든다고?》에서 말하고 있는 불평등은 국가 간에 일어나는 일은 물론, 장애인이나 농민,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선진국들은 기후 위기가 불러오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힘을 지니고 있지만, 자연에 의지해 살아가는 가난한 나라들은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어요. 그들은 소규모 농업과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데, 가뭄, 태풍, 한파 등이 닥쳐오면 바로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은 재난 상황이 닥치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힘든 상황과 직면하게 돼요. 어린이들 또한 이유도 모른 채 자신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를 빼앗기고 있어요. 어른들이 망쳐 놓은 지구에서 미래를 살아가야 하니까요. 또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어요.
이 책에는 고향을 떠나는 기후 난민들, 빈곤층이나 주거 취약 계층처럼 가난한 사람들, 예측할 수 없는 날씨로 생계를 위협받는 농민, 잦은 기상 이변으로 고통받는 장애인, 기후 위기로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 미래를 빼앗긴 미래 세대까지 기후 위기로 불평등을 겪는 다양한 주제를 담았습니다.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어요. 정보글을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생각을 키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