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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식물변형론


  • ISBN-13
    979-11-89534-38-7 (03480)
  • 출판사 / 임프린트
    이유출판 / 이유출판
  • 정가
    2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3-2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번역
    -
  • 메인주제어
    과학: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괴테 #식물학 #형태학 #식물성장기 #과학: 일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25 mm, 164 Page

책소개

『식물변형론』은 괴테가 이탈리아를 여행한 후 2년 뒤인 1790년에 출간되었는데, 자연과학에 대한 그의 연구 초기 결과물 중 하나다. 괴테의 다른 과학 저작들과는 달리 『식물변형론』은 직렬식 서술이다. 그것은 대상이 생명체이고, 내용상 시간의 흐름이 중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땅속에 떨어진 씨앗이 싹을 틔워 줄기와 잎으로 자라고 꽃을 활짝 피운 후 단단한 열매로 영그는 전 과정이 눈앞에서 서서히 펼쳐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마치 ‘식물의 일생’이라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목차

해제 1. 세계를 폭넓게 인식하는 괴테의 시선
2. 『식물변형론』에 관하여

식물 변형에 관한 시론
서문
제1장 떡잎에 관하여
제2장 줄기 마디마다 발달하는 잎의 형성
제3장 꽃으로의 이행
제4장 꽃받침의 형성
제5장 화관의 형성
제6장 수술의 형성
제7장 꿀샘
제8장 수술에 대한 몇 가지 추가사항
제9장 암술의 형성
제10장 열매에 대하여
제11장 씨를 직접 감싸는 외피에 대하여
제12장 회고 및 전개
제13장 눈과 그 발달에 관하여
제14장 복합 구조의 꽃차례와 겹열매의 형성
제15장 장미 관생화
제16장 카네이션 관생화
제17장 린네의 예측이론
제18장 요약

역자 후기
참고문헌

본문인용

규칙적인 변형에서는 자연이 위대한 목표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지만, 불규칙한 변형에서는 한 단계 또는 몇 단계 뒤로 역행하기 때문이지요. 규칙적인 변형에서 자연은 억제할 수 없는 본능과 강한 의지로 꽃을 피우고 사랑의 결실을 준비합니다. 반면에 불규칙한 변형에서 자연은 마치 무기력해진 듯, 자신의 창조물을 확실한 형상으로 결정하지 못하고 모호한 상태로 남겨두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는 우리가 보기에는 흥미롭지만, 내적으로는 무력하고 비활성적인 상태입니다. 우리는 불규칙한 변형을 살펴봄으로써 규칙적인 경우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것을 밝혀낼 수 있으며, 그동안 단지 추론에 그칠 수밖에 없었던 것을 명확히 볼 수 있습니다.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독일 문학사상 최초로 세계문학의 거목으로 평가받은 대문호이자 소명 의식을 지닌 정치인이다.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황실 고문관인 아버지, 시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자녀 교육에 열정적이던 아버지에게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 프랑스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학을 배웠다. 여덟 살 때 조부모에게 신년 시를 써 보낼 만큼 문학에 탁월한 소질을 보였다. 16세에 라이프치히 대학에 진학했으나 병으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고향 프랑크푸르트에 돌아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대학 시절에 문학, 예술, 해부학 등 다방면의 경험을 쌓았고, 25세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발표하여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 이듬해엔 이 소설에 감탄한 바이마르 공국 공작의 초청으로 국정에 참여하게 되면서 교육, 재정, 건설, 군사 등 여러 분야의 행정관으로 일했다. 39세에 독일 문학계의 또 다른 거장 프리드리히 실러를 만나 우정을 나누며 독일 고전주의를 꽃피웠다. 후에 정식 부인이 된 평민 출신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를 만난 것도 이 시기이다. 분주했던 공무 중에도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고 자연과학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동식물, 광물, 기상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방대한 연구를 했는데, 뉴턴의 이론에 맞서 40년 넘게 매진했던 연구인 『색채론』과 더불어 『식물변형론』은 그의 ‘전인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빛나는 저작이다. 괴테는 바이마르 궁정에서 10여 년을 보낸 후 “마흔이 되기 전에 공부 좀 해야겠다.”라며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고, 이때의 경험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필생의 대작 『파우스트』를 탈고한 이듬해인 1832년 여든세 살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인구 6만여 명의 작은 도시 바이마르는 ‘독일의 문화 수도’라고 불리고, 지금도 독일이 문화적 자부심으로 내세우는 인물이 괴테라는 점을 상기해보면 한 인물이 남긴 흔적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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