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10년 후 우리는, AI 로봇을 구독하다!

일상의 미래


  • ISBN-13
    979-11-94144-06-9 (43300)
  • 출판사 / 임프린트
    이상북스 / 이상북스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1-2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박재용
  • 번역
    -
  • 메인주제어
    사회, 문화: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사회, 문화: 일반 #인공지능 #지방소멸 #노인빈곤 #미래사회 #기후위기 #구독경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38 * 205 mm, 176 Page

책소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소년 시리즈 11

이상북스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소년 시리즈’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기후‧생태 위기 등 미래 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 그리고 깊이 있는 가치를 전합니다. 

《10년 후 우리는, AI 로봇을 구독하다!》(일상의 미래)는 10년 후 미래를 소설 형식으로 그립니다. 택배기사 ‘김기사’와 택배트럭 인공지능 ‘트인’을 중심으로 2035년 미래를 펼쳐 보이고, 뒤이어 ‘생각과 지식의 확장’에서 이야기 속 과학기술 및 사회문제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전합니다. 

10년 후 분명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고 효율적인 세상이 되겠지만, 기후위기와 여기에서 파생된 각종 감염병 및 기후난민 문제, 그리고 비정규직과 주거 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 또한 불거질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혁신적 변화, 그리고 사라지는 일자리와 윤리적 딜레마에 맞부딪혀 우리는 또 어떻게 살아갈까요?

 

 

2035년, 택배기사 김기사 AI와 달리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 이에 따라 달라진 사회문화와 우리 일상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풍경을 상상하여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인 ‘10년 후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저자는 이야기 주인공 김기사의 일상을 통해 10년 후 우리 사회 모습을 다각도로 그려 보인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공지능과 로봇은 사람의 수고를 여러모로 덜어주지만 사람의 일자리를 없애기도 한다. 기후위기와 기후난민 문제, 에너지 문제, 인수공통감염병 증가 등은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온전한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 지방은 소멸해가고 인구는 감소한다. 폐지를 줍는 노인은 줄지 않고 비정규직 문제 또한 여전하다.

 

‘과학기술의 미래’를 다룬 《10년 후 우리는,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전망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김기사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트럭을 타고 협동 로봇과 함께 일하면서 기술이 어떻게 일상의 일부가 되는지 체험한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유전자 편집, 확장현실 등 첨단 기술이 스며든 일상에서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목도한다. 약간의 놀라움과 흥미를 유발하는 10년 후 우리 사회의 모습은 여러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일상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인 《10년 후 우리는, AI 로봇을 구독하다!》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사회적 문제와 개인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김기사는 기후위기, 노인돌봄 문제, 인구감소와 주거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접 맞부딪히며 기술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한다. 또 AI와 데이터의 활용이 새로운 윤리적 문제와 갈등을 초래하는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질문한다. 

각 이야기 뒤에는 ‘생각과 지식의 확장’ 섹션을 두어 해당 기술의 개념과 사회적 함의를 깊이 있게 다루고, 독자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질문을 던진다.

 

이 두 권은 각각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지만, 함께 읽으면 과학기술과 사회적 변화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단순히 과학기술의 진보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변화가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성찰하게 만든다. 청소년부터 성인 독자까지 모두에게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통찰을 제공하며,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가 10년 후의 현실이 될 것임을 강조한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오래된 미래

◆ 생각과 지식의 확장: 지방소멸 

 

2장 폐지를 주우며 

◆ 생각과 지식의 확장: 노인빈곤

 

3장 인공지능이 보고 있다!

◆ 생각과 지식의 확장: 감시사회

 

4장 햇빛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 

◆ 생각과 지식의 확장: 기후위기의 책임

 

5장 계단 내려가 두 번째 문

◆ 생각과 지식의 확장: 노인돌봄 문제

 

6장 알리예프 아지즈

◆ 생각과 지식의 확장: 이주노동자

 

7장 러시아 바이러스

◆ 생각과 지식의 확장: 인수공통감염병

 

8장 갠지스강의 아이 

◆ 생각과 지식의 확장: 기후난민

 

9장  “말라리아만 문제가 아냐” 

◆ 생각과 지식의 확장: 한반도 아열대화

 

10장 노인과 어린이 

◆ 생각과 지식의 확장: 인구감소

 

11장 이영식 후보

◆ 생각과 지식의 확장: 비정규직 문제

 

12장 빈집과 반지하 

◆ 생각과 지식의 확장: 주거 문제

 

13장 구독이 힘들어!

◆ 생각과 지식의 확장: 구독경제

 

본문인용

초등학교 정문을 지나며 보니 홈케어 로봇 몇이 아이들을 기다리며 건너편 놀이터 옆에서 서성이고 있다. 놀이터 안 정자엔 손주들을 기다리는 할머니들도 몇몇 앉아서 이야길 나누고 있다. 어머니들은 없다. 다들 일할 시간이다. 대부분 봉제공장에서 재봉틀을 돌리고 쪽가위로 실밥을 따고 있을 터였다. 봉제공장에서 번 돈에서 4분의 1은 홈케어 로봇을 구독하는 데 쓰이고 또 3분의 1은 학원 수강료로 나간다. -27-28쪽

 

4년 전부터 CCTV 영상에 인공지능이 붙었다고 한다. 사람이 그 수많은 CCTV를 늘 직접 살피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건이 생기면 해당 지역 CCTV 영상을 돌려보는 식으로 대응해 왔는데, 시급한 상황을 처리하는 데 문제가 많았다. -41쪽

 

손은 운전대에 올려놓았어도 마음이 어지럽다. 할머니가 침대에서 떨어져 척추 골절이라는 전화를 받은 건 새벽 5시. 다행히 할머니가 찬 스마트밴드가 낙상을 알려주어 빠른 처치가 가능했다고 한다. -63쪽

 

기사는 평소 택배 배달을 할 때는 트인에게 운전을 맡기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웬만하면 직접 운전을 하려고 한다. 뭐든 평소에 단련하지 않으면 녹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트인에게 이상이 생기거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직접 운전해야 할 때를 대비해 최소한 한 달에 한두 번은 직접 운전을 해서 감각을 살려두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처럼 비도 오고 몸도 별로 좋지 않을 때는 역시 맡기는 것이 낫다. -100쪽

 

이영식 후보의 모두 발언이 끝나자 기사는 채널을 돌렸다. 아니 저렇게 힘들게 살면서 뭔 오지랖으로 또 저렇게 나서는 거야? 어차피 당선되지 못한다는 건 자기도 잘 알면서 말이다. 상하차 노동자들을 모두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캠프장이 말하던 날, 한마디 항의도 못하고 물러난 그들의 무표정한 얼굴이 떠올랐다. 택배회사 계약직을 관두고 찾은 일자리가 요양보호사, 또 계약직이다. 인생이 정말 계약직이군. 괜히 서글펐다. -141쪽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박재용
과학작가.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다가 그만둔 뒤 다른 분야의 일을 거쳐 현재 과학 분야 전업작가입니다.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관한 생각, 과학이 바꾼 인류 역사, 기후 문제 등에 대한 글을 주로 쓰고 강연을 합니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소년 시리즈’ 《통계 이야기》와 《처음 만나는 자폐》,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 년의 비밀’ 시리즈 《멸종》 《짝짓기》 《경계》를 집필했습니다. 이 외에도 《과학이라는 헛소리 1, 2》 《녹색성장 말고 기후정의》 《일상을 바꾼 과학기술 이야기》 등 성인 독자와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책을 썼습니다.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