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발견한 독서의 비밀은 ‘책을 사람으로 생각하고, 저자와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전환하면 책과 친해질 수 있고, 독서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글의 느낌과 생각을 여백에 적어 보세요. 그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살아있는 독서가 시작될 겁니다. --- p.31
‘말을 잘하려면 우선 생각을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잘 정리하여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독서는 이 모든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독서를 통해 좋은 생각을 만들 수 있고, 이를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며, 보다 더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 pp.39-40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독서를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반드시 1시간 동안 책을 읽어야 해’처럼 책 읽기를 마치 하나의 거창한 의식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생각이 오히려 독서를 부담스럽게 만듭니다. --- p.53
독서리스트와 독서노트를 통해 생각을 차곡차곡 모았다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도서 리뷰(서평)에 도전해 보세요. 리뷰를 작성하면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와 소통할 기회도 생깁니다. --- p.70
책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읽는 것만이 아니라, 책이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공간에서 책과 더 친해지게 될 겁니다. --- p.90
인문고전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대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단지 옛날이야기를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과 사고를 더 깊이 이해하고 넓히는 과정입니다. --- p.104
고민이 생기면 여러분은 어디서 해결책을 찾나요? 저는 가장 먼저 관련된 책을 펼쳐 봅니다. 책에는 다양한 지혜와 정보가 있어서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고, 때로는 해결의 실마리도 발견할 수 있거든요. 이러한 경험을 할 때마다 저는 ‘모든 길은 책으로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 p.118
한 권의 책은 특정 주제에 대한 생각의 모음입니다. 모든 책에는 핵심주제가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축물이 설계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재가 결합되어 완성되듯, 책도 여러 자료와 내용이 어우러져 구성됩니다. --- p.155
요약을 제대로 할 줄 알면 책 한 권을 열 장으로, 한 챕터를 한 장으로, 다시 한 장을 한 문장으로, 궁극적으로 한 개의 키워드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 p.179
우리의 뇌는 책의 내용을 단순히 텍스트로 읽는 것보다 그림이나 도해로 정리할 때 더 빠르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이론도 이미지로 정리해 두면 나중에 그 이미지만 봐도 책의 핵심내용을 빠르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 p.206
여백이 단순한 공백이 아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는데, 이 여백에 그 생각들을 정리하라고 있는 게 아닐까 싶었죠. 여백은 4가지 분면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좌측은 좌뇌 역할, 우측은 우뇌의 역할이다. 상단은 머리 역할이고, 하단은 발의 역할이다.’ --- p.234
저는 책과 빨리 친해지는 방법이 바로 ‘댓글 독서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남기는 과정에서 저자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242
여러분도 지금 읽고 있는 책 중에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그 사람을 떠올리며 책의 여백 어딘가에 편지를 적어 보세요. 책 한 권이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될 거예요. --- p.252
책에 더욱 몰입하고 싶은가요? 가장 빠르게 몰입하는 방법은 ‘질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책의 제목이나 챕터의 제목을 보며 책의 여백에 질문을 적어 보세요. --- p.258
책을 읽기 전에는 ‘나는 안 돼. 못할 거야’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죠. 하지만 다양한 책을 읽으며 방법을 알고 난 다음에는 ‘나도 할 수 있어! 왜 못 해? 한번 해보자!’라고 자신을 격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점차 변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저는 책이 ‘고정 마인드셋을 성장 마인드셋으로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p.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