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인 우리 아이 대화법. 한 권에 끝내세요
“소심해서 하고 싶은 말을 못 해요.”, “산만하고 두서없이 말해요.”, “친구와 자주 말타툼을 해요.”, “거칠고 나쁜 말을 자주 써요.” 등 많은 부모님이 자녀의 대화 습관을 걱정하고 계십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보호자가 관여할 수도 없고, 중재에 나섰다가 괜히 보호자들끼리 얼굴을 붉혔던 경험이 있으시면 더 조심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단지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뿐입니다. 아이를 크게 걱정하기보다는 믿고 기다려주며 ‘해결사’가 아니라 ‘조력자’가 되어주세요. 우리가 어른이 된 것처럼, 아이도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성숙해진답니다.
이 책에서는 실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다양한 대화 상황을 제시하고, 상황마다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좋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상황을 상상해 보고, 역할극을 하듯 서로 소리 내어 읽으면서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 “친구는 어떻게 생각할까?” 등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아이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여러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말을 꺼내는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사실 자기 감정을 타인에게 잘 전하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 아이가 대화법을 온전히 내 것으로 익힐 때까지 겪게 될 시행착오의 과장 또한 따뜻한 눈길과 격려로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