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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예술하고 삽니다

미대생의 달콤 쌉싸름한 최후


  • ISBN-13
    978-89-5625-469-2 (4760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학고재 / 도서출판 학고재
  • 정가
    19,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2-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또몽
  • 번역
    -
  • 메인주제어
    그래픽노블, 만화: 학교 / 대학 생활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어린이, 청소년 교양: 예술, 예술가
  • 키워드
    #그래픽노블, 만화: 학교 / 대학 생활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어린이, 청소년 교양: 예술, 예술가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48 * 200 mm, 208 Page

책소개

“미대 갈 거예요.”
이렇게 말하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까?
“아, 화가 되려고?” 이건 너무 뻔하다.
“디자이너 할 거야?” 조금 아는 척하며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쯤 되면 좀 더 자세히 캐릭터나 게임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힐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일단 대학에 들어간 다음 진로에 대해서는 천천히 고민해 보겠다고 말하지 않을까.
대학 전공이나 진로를 정하는 건 자신의 미래에 관해 아우트라인을 그리는 일이기도 하다.
당연히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알 만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해야겠지만,
실제로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선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달콤 쌉싸름한 성장의 여정
이 이야기는 작가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에피소드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며 살겠다’는 꿈을 가
진 세 인물이 걸어간 길을 좇는다. 고등학교 시절 미술 학원에서 만나 같은 꿈을 꾸다가, 저마다
맞닥뜨린 장애물 앞에서 어떻게 주춤거리고 좌절했는지, 때로는 어떻게 기를 쓰고 넘어갔는지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중간중간 유명한 화가들이 등장해 조언을 보탠다. 작가는 이 이야기가
“젊은 예술가들에게 자신들의 앞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재료로 쓰인다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
지만 비록 예술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삶의 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숙제가 있을 터이므로. 그 숙제를 풀어나가는 게 곧
성장의 과정이며, 그 과정은 달콤하기도 쌉쌀하기도 하다.


만화의 재미에 그래픽 노블의 톤을 입히다
작가 또몽은 오랫동안 만화와 그림책 작업을 하며, 창작의 즐거움과 먹고사는 일의 고단함
을 나름 성공적으로 버무려 왔다고 자부한다. 유쾌하고 다정한 이 책의 분위기는 순전히 그
와 같은 작가의 ‘열심’에서 비롯한 것이다. 작가 또몽의 경력 그대로, 이 책은 칸 만화의 스
토리텔링 위에 일러트스레이션의 풍부함이 더해져 개성 있는 스타일로 완성되었다.

목차

시작하기 전


1부 내가 가려던 곳에 있는 너
다시 만난 우리, 세 친구
간장게장과 해바라기
과거에서 온 나


2부 예술 노동자의 사랑과 결혼
각자의 길로
지화가 떠나던 날
불면의 이유는 제각각
사랑, 뭘까?
연생의 사랑은 가고
전 세계 9000명에 든 지화
독립 만세
나의 비밀 창고
삶의 원근법


3부 살고, 그리고, 또 꿈꾸며
절교 낙지

뭉크를 만나다

비 오는 날
오늘도 영차영차
엄마의 딸, 딸의 엄마
우리가 버티는 힘, ‘우리’


마치기 전에
작가의 말

본문인용

-

서평

이야기의 신이 있다면 묻고 싶다. “40대도 회귀, 빙의, 환생할 수 있나요?” 이세계(異世界)의 문이
열리면 또몽과 연생, 지화가 샤갈처럼 행복한 사랑도 하고 생계 걱정 없이 그림 그리며 성공한
예술가로 살 수 있겠지? 그들이 빨리 행복해지길 바라다가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이세계 망상을
날려 보냈다. 바라는 삶이 아니라고 도망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세 친구의 성숙한 태도를
봤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야기의 신이 말하려는 건 이런 게 아닐까. 뭉크와 프리다 칼로처럼
꼬이기만 하는 삶일지라도 어쨌든 예술이 있으니, 이세계로 도망치지 않아도 괜찮은 거라고.
-홍난지 (평론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삶의 긴 여정 속에서 우린 묘한 연결고리로 다양한 사람과 친구로 만나고 또 헤어짐을 반복한다.
그렇기에 세월이 흘러서도 곁에 남은 친구라면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이 책 『어쨌든 예술하고 삽니다』는 그런 소중한 우정을 예술에 대한 고민과 함께 엮어낸
이야기다. 서로의 인생 서사를 이해하고 있기에 긴 설명 없이 오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나를 성장시키는 친구… 그들 삶에도 내가 즐거운 에너지가 되기를
바라본다. -성인수 (작가, 독립만화서점 SideB 대표)

저자소개

저자 : 또몽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 중이다. 스스로 예술가보다는 예술 노동자로
불리는 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그에 걸맞게 온종일 작업에 야근(?)까지 마다하지 않는 삶을
꾸려가고 있다. 지금은 작가들의 4대 보험, 정시 출퇴근 등 가장 기본적인 작가 복지를 이루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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