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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입문의 재조명


  • ISBN-13
    978-89-6511-479-6 (93510)
  • 출판사 / 임프린트
    시간의물레 / 시간의물레
  • 정가
    5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2-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홍지수 , 홍창의
  • 번역
    -
  • 메인주제어
    의학: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의학: 일반 #한의학 #의학입문 #이천 #상한용약부 #동의보감 #약학 #수증치지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82 * 257 mm, 580 Page

책소개

‘의학입문’은 중국 명나라 때 이천(李梴)이라는 학자가 편찬한 책이다. ‘동의보감’ 등 수많은 우리나라 한의학 서적들이 이천의 ‘의학입문’을 참고하였다. ‘의학입문’ 원문은 읽기가 매우 까다로운 책이다. 그래서 알기 쉽게 풀어서 평범한 일상용어와 말투로 재조명을 하였다. 누구나 편하게 읽도록 이 책을 구성하였다. 

이 책에서 재조명한 부분은 ‘상한용약부’에 해당한다. 저자 이천은 ‘상한용약부’의 본문 작성에 공을 많이 들였다. 본문을 통해 이천(李梴)이 꼭 하고 싶었던 말은 결정적 단서(端緖)다. 하나의 처방으로 여러 가지 병이나 증상들을 치료할 수는 있지만, 어떤 처방이 가장 효력을 나타내는 증상은 “바로 이것이다”라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반대로 하나의 증상에 쓰이는 처방이 여럿 존재하지만, 어떤 증상이 이런 증상과 함께 발현되면, 그런 증상들에 가장 확률이 높은 처방은 “바로 이것이다”라고 결정적 단서(端緖)를 주고자 했다. 

사실, ‘상한용약부(傷寒用藥賦)’에 저자 이천(李梴)의 생각이 많이 묻어 나온다. 상한론에 나오는 기존 처방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 의학입문 인용문에서 가장 흔한 일은 가감방 부분을 생략하는 것이고, 의학입문 인용문 중 가장 어긋나는 부분은 처방의 약재 용량이다. 이천은 자기 나름대로 매우 엄격하게 량, 돈, 푼으로 구별하여 반(半) 개념을 정밀하게 적용하여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의서에는 의학입문에서 인용했다고 밝히면서도 용량이 서로 다른 경우가 허다하다. 

세상에는 만병통치약이 있고, 그리고 의사가 단번에 약 1첩을 사용하여 쾌유시키면 얼마나 좋겠는가? 허황된 꿈같은 얘기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으나, 천만 가지 질병과 증상에 맞는 약은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기록도 수천 년을 전해져 오면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의서(醫書)들이 탄탄하게 존재한다. 환자도 의사를 믿고, 의사를 존중하면서, 자기에게 마땅한 탕약이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시행착오’라는 생각보다는 ‘확률을 조금씩 높여 나가는 과정’이라고 여겨야 한다. 환자는 의사와 함께 적합한 약을 찾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환자와 의사가 한마음이 되어 약을 써보는 것(用藥)이야말로, 이천(李梴)이 ‘상한용약부(傷寒用藥賦)’라는 기록물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뜻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천(李梴)이 강조한 부분은 약의 남용을 엄중히 경고한다. 다행히도 처방한 탕약이 병에 적중하면, 환자도 기뻐하고 의사도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천(李梴)은 냉정한 발언을 한다. 병을 몰아냈으면 복약을 당장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中病卽止). 약은 늘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복약도 중요하지만, 복약을 제때에 멈추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것도 그는 용약(用藥)이라 불렀다. 

‘의학입문’의 ‘상한용약부(傷寒用藥賦)’ 내용은 매우 놀랍고 감탄이 절로 나온다. 몇 글자 안 되는 한자성어로 환자의 상태를 생생하게 그림을 그리듯 그려내고 있어, 마치 희곡대본의 친절한 지문(地文)을 보는 느낌을 받는다. 과거 중국의 의사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환자와 대화를 나누고 자세히 관찰했는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묘약이 없을까?”, “비방이 뭔가?” “효과가 있는 의안인가?” 이런 의술적 관점보다는 환자를 긍휼히 여기고 바라보는 옛 선인들의 마음가짐을 이천(李梴)의 글 표현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이천(李梴)은 ‘상한용약부(傷寒用藥賦)’를 쓰면서, 원전인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에서 장중경이 펼친 수증치지(隧證治之)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자기 나름의 독특한 해석을 추가했다.

이천(李梴)은 독자들이 본문 정도는 항상 암송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배려를 해놓았다. 어찌 보면, 한편의 시조 구절 같기도 하고, 요즘 대중매체에 나오는 광고 카피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을 항상 옆에 놓고 수시로 읽는다면, 본문은 저절로 외워질 것 같다.

목차

1. 마황탕

2. 계지탕

3. 구미강활탕(충화탕)

4. 도씨충화탕

5. 갈근탕

6. 백호탕

7. 대승기탕

8. 소승기탕

9. 조위승기탕

10. 대시호탕

11. 소시호탕

12. 과체산

13. 치시탕

14. 부자건강탕

15. 이중탕

16. 소건중탕

17. 계지가대황탕

18. 계지가작약탕

19. 사역탕

20. 당귀사역탕

21. 마황행인음

22. 시호반하탕

23. 대강활탕

24. 대청룡탕

25. 갈근가반하탕

26. 황금반하생강탕

27. 승마갈근탕

28. 인중황환

29. 여의단

30. 불환금정기산

31. 곽향정기산

32. 방풍통성산

33. 익원산

34. 치자승마탕

35. 가감조중탕

36. 백호가삼탕

37. 백호가창탕

38. 조중탕

39. 위유탕

40. 과루근탕

41. 복령백출탕

42. 강활승습탕

43. 마행의감탕

44. 행인탕

45. 삼습탕

46. 오적교가산

47. 출부탕

48. 감초부자탕

49. 방기황기탕

50. 부자방풍탕

51. 부출산

52. 계지석고탕

53. 계지황금탕

54. 소청룡탕

55. 현무탕

56. 인진탕

57. 인진삼물탕

58. 죽엽석고탕

59. 삼백탕

60. 빈랑산

61. 월비탕

62. 천금속명탕

63. 도씨도담탕

64. 학정단

65. 도씨평위산

66. 서각지황탕

67. 도인승기탕

68. 저당탕

69. 향소산

70. 인삼양위탕

71. 삼소음

72. 십신탕

73. 인삼패독산

74. 이진사물탕

75. 가미보중익기탕

76. 도씨보중익기탕

77. 연수총백탕

78. 복령계감탕

79. 복령계감대조탕

80. 복령계출감초탕

81. 인삼삼백탕

82. 부자탕

83. 시호계지탕

84. 계지부자탕

85. 마황연교적소두탕

86. 계지이마황일탕

87. 계마각반탕

88. 계지이월비일탕

89. 시호가계탕

90. 시호계강탕

91. 음단탕

92. 양단탕

93. 마황부자감초탕

94. 마황부자세신탕

95. 백통탕

96. 황련계자탕

97. 감초건강탕

98. 작약감초탕

99. 방출모려탕

100. 도씨재조산

101. 왕씨소시호가감탕

102. 황금탕

103. 소시호가과탕

104. 대시호거대황탕

105. 정력고주탕

106. 작약부자감초탕

107. 금불초산

108. 계지가삼탕

109. 묵노환

110. 저령탕

111. 계지삼령탕

112. 도씨익원탕

113. 마황승마탕

114. 도씨승양산화탕

115. 사역산

116. 촬설법

117. 자음양영탕

118. 생맥산

119. 계지가박행탕

120. 마행석감탕

121. 갈근금련탕

122. 건강금련인삼탕

123. 귤피죽여탕

124. 강활부자탕

125. 귤피건강탕

126. 대귤피탕

127. 소귤피탕

128. 대반하탕

129. 소반하탕

130. 생강즙반하탕

131. 적복령탕

132. 도씨생지금련탕

133. 생지금련탕

134. 모화탕

135. 황련백피탕

136. 녹포산

137. 구역탕

138. 계감용골모려탕

139. 시호가용골모려탕

140. 황련해독탕

141. 저부탕

142. 감길탕

143. 반계탕

144. 황련용골탕

145. 오선탕

146. 계각고주탕

147. 승마육물탕

148. 황련소독음

149. 대함흉탕

150. 대함흉환

151. 소함흉탕

152. 십조탕

153. 지실이중환

154. 삼물백산

155. 삼황사심탕

156. 부자사심탕

157. 반하사심탕

158. 감초사심탕

159. 생강사심탕

160. 적석지우여량탕

161. 선복대자석탕

162. 시함탕

163. 계지인삼탕

164. 빈랑탕

165. 지경탕

166. 구결흉법

167. 암결흉법

168. 위결흉법

169. 암비기법

170. 위비기법

171. 치자후박탕

172. 계지감초탕

173. 치시감초탕

174. 치시생강탕

175. 시경탕

176. 시경반하탕

177. 시진탕

178. 황련탕

179. 후박반하감삼탕

180. 길경반하탕

181. 팔미이근탕

182. 이향황련산

183. 마자인환

184. 만전목통산

185. 백통가저담즙탕

186. 백두옹탕

187. 도씨황룡탕

188. 도화산

189. 적석지환

190. 황련아교탕

191. 지유산

192. 우방근탕

193. 고과죽탕

194. 도씨온경익원탕

195. 인풍탕

196. 여성병자

197. 도씨여성음

198. 안회이중탕

199. 오매환

200. 치혹도인탕

201. 황련서각탕

202. 웅황예산

203. 도씨소반청대음

204. 자설

205. 저담계자탕

206. 흑고

207. 황련귤피탕

208. 갈근귤피탕

209. 대청사물탕

210. 망초저담즙법

211. 도씨당귀활혈탕

212. 도씨계령음

213. 삼황석고탕

214. 치자인탕

215. 왕씨현명분

216. 수지법

217. 화겁법

218. 치자오매탕

219. 산조인탕

220. 신황삼백탕

221. 사순탕환

222. 통맥사역탕

223. 복령사역탕

224. 양독승마탕

225. 현삼승마탕

226. 정양산

227. 음독감초탕

228. 파결단

229. 활룡산

230. 반음단

231. 복양단

232. 도씨삼황거승탕

233. 도씨회양반본탕

234. 백문방

235. 우방

236. 벽력산

237. 모려택사탕

238. 도씨도적각반탕

239. 소곤산

240. 적의산

241. 가서분탕

242. 당귀백출탕

243. 치시지실탕

244. 치시지황탕

245. 서시시탕

246. 인삼소요산

247. 죽피소요산

248. 백합지모탕

249. 백합계자탕

250. 백합활자탕

251. 백합지황탕

252. 백합세법

253. 과루모려산

254. 백합활석산

255. 도씨시호백합탕

256. 락용승마탕

257. 지모마황탕

258. 삼호작약탕

259. 별갑산

260. 온담탕

261. 삼호온담탕

262. 계지홍화탕

263. 해합산

264. 황룡탕

265. 전호칠물탕

266. 궁소산

267. 시호지각탕

268. 시호석고탕

269. 진교산

270. 노근탕

271. 치자대청탕

272. 소목탕

273. 조태산

274. 시호방귀탕

275. 선복화탕

276. 죽엽방풍탕

277. 시호파어탕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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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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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홍지수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현재 동의보감한의원 대표원장
저자 : 홍창의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대한한의학원전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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