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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헌혈


  • ISBN-13
    979-11-6588-418-5 (74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북극곰 / 도서출판 북극곰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2-23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정광민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스릴러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스릴러 #감정 #화 #슬픔 #성장 #화해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2 * 223 mm, 120 Page

책소개

게임에 푹 빠진 용기는 사촌 형이 헌혈하고 받은 문화 상품권으로 아이템을 삽니다. 그 덕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만 기쁨도 잠시, 이내 게임에서 지고 맙니다. 문화 상품권이 한 장 밖에 없어서 아쉬웠던 용기는 심부름 가던 길에 헌혈의 집을 발견합니다. 호기롭게 헌혈하러 들어가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서 안 된다고 퇴짜를 맞습니다. 그런데 그때, 흰색 가운을 입은 아저씨가 다가와 어린 학생도 가능한 헌혈이 있는데 해 보겠냐고 묻습니다. 문화 상품권을 준다는 말에 솔깃한 용기는 아주 특별한 헌혈을 하게 되는데…….

목차

1. 두 번째 피 … 6

2. 꾀병이야 … 15

3. 절대 따라가면 안 돼 … 22

4. 이상한 헌혈 … 32

5. 싸우는 게 뭐가 어때서 …41

6. 수상해 … 51

7. 무슨 큰일이 난다는 거야? … 68

8. 진짜 악당 … 76

9. 구출 대작전 … 90

10. 기준이의 비밀 … 97

11. 슬픔의 또 다른 말 … 110

작가의 말 … 118

본문인용

P. 6

나는 자꾸만 복도를 뒤돌아보았다. 금방이라도 무언가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아무나 따라가지 말라던 엄마의 말이 떠올랐지만 이미 늦었다. 

“진짜 할 수 있겠어요?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어요.”

아저씨의 말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하지만 할까 말까 할 때는 일단 해 보는 거다.

 

P. 17

“선생님은 이미 기준이가 병원 다니는 걸 알고 계셨어. 힘들면 언제든 말하라고 하셨는데 기준이가 비밀로 해달라더라? 뭔가 수상해. 기준이 여행 다녀온 뒤로 이상했잖아. 혹시 말 못 할 병이 아닐까?”

 

P. 38

아저씨가 칭찬을 늘어놓았다. 첫 번째 감정 헌혈에 다른 감정이 섞이지 않은 피를 뽑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화난 일을 떠올려도 미안하거나 서운한 감정, 때로는 사랑하는 마음이 섞여 있으니까.

 

P. 49

나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따뜻한 눈을 보자 다 털어놓고 싶었다. 사실은 화가 안 나는 게 아니라, 화를 낼 수 없다고 말이다. 과연 믿어 주실까? 오히려 일이 커질 게 뻔하다. 병원에 찾아가 우리

손주 감정 내놓으라고 난리를 치실 테니까.

 

P. 75

기준이는 이상한 말만 남기고 화장실을 나가 버렸다. 뭘 조심하라는 걸까? 설마 감정이 돌아오지 않는 건가? 기준이는 무언가 알고 있는 게 분명하다.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소용돌이쳤다. 내가 모르는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예감이 좋지 않았다.

 

P. 84

우리 셋은 벽에 바짝 붙어 안을 훔쳐보았다. 그런데 방안은 빨강, 초록, 보라, 노랑, 분홍,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했다. 영롱한 광채에 우리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P. 93

“사람은 감정만으로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어요. 용기 군이 감정 헌혈하면서 감정을 느낀 순간을 떠올린 것처럼요. 분노를 주입하는 순간 자신이 화가 났던 때로 되돌아가는 거죠. 감정 치료는 그때로 돌아가 소화하지 못한 감정을 풀어 줘요.”

 

P. 109

기준이의 비밀을 알아냈어. 내일 아침 10시, 할머니 병원 앞에서 만나자.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정광민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상상력 넘치는 재미난 이야기로 쓰고 있습니다. 감정에 대한 호기심에 엉뚱한 상상이 더해져 『이상한 헌혈』이 탄생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어쩌다 9회말』과 독립 출판한 『how beautiful you are』가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도휘경
서양화와 미술 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순수 미술을 해 왔고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호호 할머니가 되어서도 신명 나게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그린 책으로 『아기가 태어났어요!』, 『사랑하는 까닭』, 『아가야, 아가야』가 있습니다.
웃기거나 찡한 마음의 양식을 만드는 곳, 도서출판 북극곰입니다.
환경 상생, 치유라는 주제로 어린이도서와 교양도서를 출간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의 국제도서전 참가 등을 통해 뛰어난 신인작가 발굴에 힘쓰는 동시에 아름다운 우리 책을 해외에 소개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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