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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나무로 읽는 역사와 생태 인문학


  • ISBN-13
    979-11-5854-549-9 (0309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학이사 / 도서출판 학이사
  • 정가
    19,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1-2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종민
  • 번역
    -
  • 메인주제어
    나무, 야생화, 식물: 취미일반
  • 추가주제어
    지역사
  • 키워드
    #나무, 야생화, 식물: 취미일반 #지역사 #대구 #향토자료 #설화 #인문교양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0 * 220 mm, 304 Page

책소개

대구의 나무로 읽는 역사와 생태 인문학.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이지만, 특히 대구 지역에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자란 나무와 새롭게 뿌리를 내리는 나무를 중심으로 역사와 인문학적 스토리를 더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사랑을 차지하는 총 21종의 나무에 얽힌 역사와 설화, 식물에 대한 기본 지식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목차

 

1부 / 봄 春

백화경염 百花競艶 - 뭇 꽃들 경쟁

 

매화나무 | 선비의 절개

산수유나무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벚나무 | 낙화도 아름답다

라일락나무 | 첫사랑의 달달한 향기

이팝나무 | 쌀밥에 고깃국 그리다

아까시나무 | 아카시아가 아닙니다

 

 

2부 / 여름 夏

화양연화 花樣年華 - 신록의 잔치

 

뽕나무 | 인류에게 비단 선물

배롱나무 | 화무십일홍이 무색하다

능소화나무 | 땡볕에 고고한 양반꽃

회화나무 | 사대부가 정원수

느티나무 | 천 년을 꿈꾸는 장수목

 

 

3부 / 가을 秋

감홍난자 酣紅爛紫 - 화려한 결실

 

사과나무 | 역사를 뒤흔든 과일

모과나무 | 못생긴 열매, 못 잊을 향

탱자나무 | 가성비 좋은 울타리

벽오동 | 봉황을 기다리며

은행나무 | 행단의 살아있는 화석

 

 

4부 / 겨울 冬

독야청정 獨也靑靑 - 홀로 선 나무

 

대나무 | 사람이나 나무나 올곧게

잣나무 | 늙은 나무도 동량 된다

전나무 | 큰 절 호위 무사

측백나무 | 수천만 년 전 터줏대감

호랑가시나무 | 빨간 열매의 강한 존재감

 

본문인용

 

[머리말]

 

 유서 깊은 대구에는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그분들의 이름을 붙인 나무가 많다. 중구 달성공원의 서침나무, 대구제일교회의 현제명나무, 중구 종로초등학교의 최제우나무, 동구 옻골의 최동집나무, 중구 천주교대구대교구청의 타케나무 등이 좋은 예다. 그뿐만 아니라 무열대에는 무열수라는 수백 년 된 모과나무 노거수도 있다.

 이런 빼어난 노거수 이야기는 몇몇 사람들에게 회자될 뿐 아쉽게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이에 대구에 역사성을 간직한 나무를 중심으로 그 나무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살펴보고 우리 고장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책을 펴낸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상북도에 있는 같은 종의 노거수나 유명한 나무 이야기도 적었다.

 

 

[책 속으로]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인 문일평은 『화하만필(花下漫筆)』에 “고려 때 시인 정지상은 매화 그림을 잘 그렸고, 어몽룡의 매화 그림은 조선에서 으뜸으로 일컬어졌다.”고 했다. 지금도 어몽룡의 묵매(墨梅) 가운데 늙은 매화나무 둥치에서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아 있는 가지에 성글게 핀 매화와 어스름한 달이 조화를 이루는 월매도(月梅圖)는 5만 원권 지폐의 신사임당 초상화 뒷면에 들어있어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p. 23, 봄 '매화나무' 중에서

 

 

 국내 왕벚나무의 자생지를 최초로 찾아낸 사람은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프랑스인 선교사 에밀 타케(Émile Joseph Taquet, 1873~1952) 신부다. 1902년부터 1915년까지 제주도에서 사목하던 그가 1908년 4월 15일 제주도 한라산 북쪽 관음사 뒤 해발 600m 지점의 숲에서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해 1912년 독일 베를린대학교의 쾨네 박사에게 감정을 받음으로써 왕벚나무 자생지가 한국임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대구대교구청 뜰에는 타케 신부가 1930년대 유스티노 신학교에 재직할 때 심은 왕벚나무인 일명 타케나무가 있는데 해마다 봄이면 소담스러운 꽃이 활짝 핀다.

 

-p. 49, 봄 '벚나무' 중에서

 

 

 아까시나무의 학명은 로비니아 슈도아카시아(Robinia pseudoacacia)다. 프랑스 원예가 로빈이 신대륙에서 아카시아와 비슷한 나무를 유럽으로 가져왔는데 스웨덴 식물학자 칼 폰 린네가 그의 이름을 따서 속명을 로비니아로 했다. 종소명은 아카시아를 닮았다는 뜻의 슈도아카시아라고 붙였다. 학명으로 풀어볼 때 '로빈이 가져온 가짜 아카시아나무'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학명에서 '가짜, 모조'라는 의미인 슈도(pseudo)를 빼버리고 그냥 아카시아(acacia)로 부르게 된 모양새다.

 진짜 아카시아나무는 열대성 상록수로 TV 프로그램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기린이 잎을 먹는 키가 큰 나무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아카시아라는 다른 나무가 엄연히 있는데도 표준어가 바뀌기 전까지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로 불렀다. 지금부터라도 아까시나무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면 나무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고 사람들도 헷갈리지 않을 것이다.

 

-p. 86, 봄 '아까시나무' 중에서

 

 

 대구 중구 달성공원에는 수령 200년 넘는 회화나무가 있다. 조선 세종 때 달성토성의 땅을 정부에 헌납한 달성 서씨의 구계 서침 선생을 기리기 위해 대구시에서 회화나무의 이름을 서침나무로 명명했다. 서침 선생은 달성토성을 국가에 헌납했고 이에 조정에서는 보상을 제의했지만 사양하는 대신 대구 지역 백성들의 환곡을 깎아달라고 건의해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p. 139, 여름 '회화나무' 중에서

 

 

 김천 직지사의 일주문 같은 큰 절에 있는 아름드리 기둥이 싸리나무로 만들어졌다는 항간의 소문이 있었지만 조사한 결과 느티나무로 밝혀졌다. 이는 사리함을 만든 느티나무를 용도에 방점을 두고 사리나무라고 부르다가 나중에 용도가 아닌 목재 이름으로 오해하게 되고 세월이 흐르면서 싸리나무로 와전된 게 아닌가 싶다. 또 큰 절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 수백 명이 먹을 밥을 담는 구시 역시 느티나무로 만들었다.

 흔히 우리나라를 소나무 문화라고 표현하지만 소나무를 널리 이용한 시기는 조선시대다. 고려시대에는 느티나무를 많이 활용했으므로 느티나무 문화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 한편으로는 수긍한다.

 

-p. 156, 여름 '느티나무' 중에서

 

 

 봉황이 앉아 쉬는 오동은 우리가 흔히 부르는 오동나무가 아니라 벽오동(碧梧桐)을 일컫는다. 여기에 연유돼 향교나 서원, 별서 정원 등 선비들의 공간에 벽오동을 심고 가꿨다. 보통 오동나무는 속이 하얗기에 백동(白桐)이라 부르고 벽오동은 껍질이 푸르기 때문에 청오(靑梧) 혹은 청동목(靑桐木)이라고 부른다. (중략) 우리는 봉황을 화투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화투의 11월을 상징하는 속칭 똥광 그림의 닭과 비슷한 새가 실은 봉황 머리다. 함께 그려진 오동 잎을 짧게 발음하다 보니 똥으로 부르게 됐는데 실제로는 벽오동 잎이다.

 

-p. 206, 가을 '벽오동' 중에서

 

 

 은행나무는 2억 7천만 년 전, 늦추어 잡아도 공룡시대인 쥐라기(1억 3천500만~1억 8천만 년 전) 이전부터 지구에 터를 잡아왔다. 진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금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찰스 다윈은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이라고 했다. 이 말은 오랜 진화의 역사 속에서 자기만 살아남고 친척이 모두 사라져 버린 종을 가리킨다. 그만큼 환경에 잘 적응하며 살아왔다는 뜻으로 읽힌다.

 은행나무는 식물분류학으로 보면 1목, 1과, 1속, 1종이다. 넓은 잎을 가졌음에도 침엽수로 분류된다. 나무 종류를 보다 정확하게 분류한다면 '은행수, 침엽수, 활엽수'로 분류해야 하지만 하나의 종(種)밖에 없는 은행나무 때문에 따로 떼서 취급하기가 너무 불편하니 편의상 침엽수에 포함시킨다는 게 학자의 설명이다.

 

-p. 217, 가을 '은행나무' 중에서

 

 

 달서구 죽전동(竹田洞)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24개 법정동 중 하나로 농림촌, 상리(上里), 송골, 옷박골(옥박골, 옻밭골), 큰마실(큰마)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주민들이 부업으로 대나무 갈퀴를 많이 만들어 팔았는데 갈퀴를 만들 대나무가 많아서 대밭의 한자 '죽전(竹田)'으로 불렸다.

 달성군 죽곡리(竹谷里)는 자연마을 죽곡(竹谷), 대실에서 나온 명칭이다. 신라시대에 가야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산에 성을 쌓고, 화살로 사용하고자 성 아래 대나무를 심어, 마을 전체가 대나무로 덮여 있다고 하여 대실 또는 죽곡으로 부르게 되었다.

 

-p. 241, 겨울 '대나무' 중에서

 

 

 측백나뭇과 식물이 한반도에 함께한 시점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2009년 경북 포항시 동해면 금광리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서 무려 2천만 년 전 측백나뭇과 나무 화석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측백나뭇과에는 측백나무, 편백, 삼나무, 향나무 등이 포함된다. 보존 상태가 좋고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국가유산청이 천연기념물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으로 등록했다.

 

-p. 270, 겨울 '측백나무' 중에서

 

 

 대구수목원이 생기기 전에는 대구에서 호랑가시나무를 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수목원 덕분에 호랑가시나무를 가까이서 완상할 수 있다. 2020년 대구수목원에서 발간한 『앞산의 나무도감』에 용두골에서 호랑가시나무가 자란다는 내용이 있다. 마음속으로 호랑가시나무가 자생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에 부풀어 현장에 가보니 민가가 있는 지역에 정원수로 심어진 것이 제대로 관리가 안 돼서 부쩍 크게 자라있었다. 기후 온난화로 대구와 같은 분지의 산골짜기에 난대 수종이 자라는 게 이젠 큰 이야깃거리도 안 되는 세상이다.

 

-p. 294, 겨울 '호랑가시나무' 중에서

 

서평

 

무심코 보던 나무가

다시 보이는

나무탐독여행

 

유서 깊은 대구에는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그분들의 이름을 붙인 나무가 많다. 중구 달성공원의 서침나무, 대구제일교회의 현제명나무, 중구 종로초등학교의 최제우나무, 동구 옻골의 최동집나무, 중구 천주교대구대교구청의 타케나무 등이 좋은 예다. 그뿐만 아니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인 무열대에는 무열수라는 수백 년 된 모과나무 노거수도 있다.

 

이종민 작가의 고향인 경북 포항시 청하면의 행정복지센터 마당에는 수령 300년을 넘는 회화나무가 있는데, 조선 후기 청하현감으로 부임한 화가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이 그린 〈청하성읍도〉에도 등장한다. 이렇듯 우리 생활 깊숙한 곳에서 말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거수는 그 자체로 역사다.

 

조선 정조 때 문장가 자저(自著) 유한준(兪漢雋)은 당대 수집가인 김광국(金光國)의 화첩 『석농화원(石農畵苑)』 발문에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게 되고 보면 모으게 되는데 그렇게 모으는 건 그저 쌓아두는 게 아니다(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 而非徒畜也)”라고 썼다.

 

저자 이종민도 대구·경북의 노거수와 정원수 그리고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을 탐독하며 계절마다 사진을 찍어 모았다. 사찰, 서원, 향교, 재실, 종택 등 사람이 기거하는 지역뿐만 아니라 깊은 산골이나 벌판에 서있는 나무를 보면서 자연의 위대한 이치를 느끼고, 선인들의 전설과 설화를 듣게 되었다. 그렇게 알고, 보고, 모으다 보니 예전에 무심코 보던 나무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30여 년을 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전문 지식을 나열하기보다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을 통해 배경처럼 스쳐 지나가던 나무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대구·경북 지역에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자란 나무와 새롭게 뿌리를 내리는 나무 이야기에 역사와 신화, 전설 등 인문학적 고찰을 곁들였다.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해 지역 역사와 생태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의 나무로 읽는 역사와 생태 인문학』은 대구 지역의 나무를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인근 경북 지역이나 전국의 유명한 나무도 소개한다. 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우리 선조들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연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봄, 뭇 꽃들 경쟁

 

책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백화경염의 계절인 봄을 '뭇 꽃들 경쟁'이라는 주제로 묶었다. 조선에서 으뜸으로 일컬어지던 어몽룡의 매화 그림 가운데 늙은 매화나무 둥치에서 치솟은 가지에 성글게 핀 매화와 어스름한 달이 조화를 이루는 월매도(月梅圖)는 5만 원권 지폐의 신사임당 초상화 뒷면에 들어있어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화나무 외에도 왕벚나무 자생지가 한국임을 밝힌 프랑스인 선교사 타케 신부와 가난한 시절의 슬픔이 담긴 이팝나무 전설 등 꽃에 얽힌 신화와 전설의 세계를 보여준다.

 

 

여름, 신록의 잔치

 

2부 여름에서는 '신록의 잔치'를 주제로 한창 커가는 나무의 화양연화 세계를 다뤘다. 부석사에 있는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오래된 고려 목조 건축물의 백미다. 뽕나무와 양잠에 얽힌 청사, 옥황상제 정원에 피는 꽃이라는 배롱나무꽃 백일홍, 역사를 증거하는 수백 년 된 회화나무 등을 다루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느티나무 문화로 불러도 될 정도로 느티나무와 깊게 얽혀 있다고 말하는데,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에 나오는 경북 영주시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재목도 느티나무다.

 

 

가을, 화려한 결실

 

3부 가을에서는 '화려한 결실'에 초첨을 맞추고 나무들의 막바지 정염인 감홍난자 단풍과 추풍낙엽을 즐긴 선비들의 노래도 담았다. 봉황이 앉아 쉬는 상서로운 나무는 벽오동으로, 화투의 11월을 상징하는 속칭 똥광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똥광의 닭과 비슷한 새는 사실 봉황이다. 함께 그려진 벽오동 잎을 짧게 발음하다 보니 똥으로 부르게 되었다. 이 외에도 선악과이자 트로이 왕자 파리스, 활의 명수 빌헬름 텔, 스피노자, 뉴턴 등 유명한 이들과 함께 등장하는 사과나무처럼 수확의 계절에 어울리는 풍성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겨울, 홀로 선 나무

 

4부 겨울은 '홀로 선 나무'에 집중해 추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절개와 지조의 상징에 주목한다. 대나무, 전나무, 측백나무 등 곧은 모습만큼이나 우리 역사와도 깊게 관련되어 있는 나무가 많다. 신라의 역사 곳곳에 설화로 등장하는 대나무는 생활용품이나 화살 등 요긴하게 사용되었으며, 대구 달서구 죽전동, 달성군 죽곡리 등 지명에서도 대나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2009년 경북 포항시 동해면 금광리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서는 무려 2천만 년 전 측백나뭇과 나무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종민
1963년 경북 포항시 청하면에서 태어났다.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덕분에 어릴 때부터 나무와 함께 생활했다.
이후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경북일보(구, 대동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1994년부터는 매일신문 기자로 일하기 시작해 편집부장과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이종민의 나무오디세이'를 신문에 연재하면서 모든 나무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살펴 독자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1954년 대구에서 창립한 종합출판사.
문학·인문·사회·교양·아동·실용 등 모든 장르의 종이책과 전자책을 출간한다. 학이사(學而思)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論語》)’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 말을 기업 정신으로 삼는다.
제37회 ‘한국출판학회상–기획·편집’ 부문을 수상했으며, 아동도서 브랜드 학이사어린이가 있다. 지역독서운동을 위해 학이사독서아카데미와 책으로 노는 사람들, 전국 지역출판사 책을 대상으로 하는 서평쓰기 대회 사랑모아독서대상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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