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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계간 미스터리 2024 가을호

83호


  • ISBN-13
    979-11-94127-05-5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나비클럽 / 나비클럽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9-1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염건령 , 김미옥 , 장희선 , 조동신 , 이용연 , 김범석 , 무경 , 홍선주 , 박인성 , 김소망 , 쥬한량 , 황세연 ,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 번역
    -
  • 메인주제어
    범죄, 미스터리소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문예지 #잡지 #미스터리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248 Page

책소개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의 부제는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란 짧은 문장으로 요약된다. 늘 사회의 그늘진 곳을 들여다보는 미스터리의 장르적 특성상 이번 호에도 일그러진 사랑의 형태가 여럿 등장한다.

신인상은 이용연의 〈냉장고에 들어간 남자들〉이 선정되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 못해 식상하기까지 한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을 하나로 묶어서 뚝심 있게 끌고 나간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집으로는 우리가 막연하게 흥신소나 심부름센터 정도로만 알고 있는 탐정의 진짜 모습을 알려주는 〈실재하는 탐정의 세계〉와 조동신 작가의 지난 여름추리소설학교 참관기를 준비했다.
 

목차

2024 가을호를 펴내며 [특집] 1. 실재하는 탐정의 세계 염건령/김미옥/장희선 2. “한국 미스터리, 다양성의 날개를 펼치다” - 여름추리소설학교 참관기_조동신 [신인상] 냉장고에 들어간 남자들_이용연 심사평 수상자 인터뷰 [중편소설] 깊은 산속 풀빌라의 기괴한 살인_김범석 [단편소설] 망_무경 살인자의 냄새_홍선주 [연재] 한국 미스터리를 읽는 네 가지 키워드 : ③ 미스터리의 탐색담과 공진화(共進化)_박인성 [인터뷰] “미스터리는 ‘공공의 이야기’일 때 유의미하다” 문학 평론가 박인성_김소망 [미스터리 영상 리뷰] 뛰어난 심리 묘사가 충격적인 반전을 극대화한다 - 영국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브로드처치〉_쥬한량 [신간 리뷰]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들의 한줄평 [트릭의 재구성] 볼링공은 죄가 없다_황세연 2024 여름호 독자 리뷰

본문인용

-

서평

● 신인상 수상작
이용연, 〈냉장고에 들어간 남자들〉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을 하나로 잘 묶어 흥미롭게 전개한 점과 명료한 주제 의식이 돋보인다.”
_심사평

〈냉장고에 들어간 남자들〉은 냉장고에서 발견된 두 남자의 시체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차분하게 풀어가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촘촘한 서사와 명료한 주제 의식이 돋보였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 못해 식상하기까지 한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을 하나로 묶어서 뚝심 있게 끌고 나간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 이용연은 영화 〈여고괴담 3 여우계단〉, 〈7년의 밤〉, 〈그녀의 취미생활〉의 시나리
오와 드라마 〈우아하게 거절하는 법〉, 〈닥터 프로스트〉의 각본을 집필했으며 소설 《공주
의 남자》를 출간한 이력이 있다. 최근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수상자를 보면 드라마, 영화, 방송계에서 일한 전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영상 매체에서 일한 경험이 소설 쓰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수상자 인터뷰 코너에서 물어보았다.

● 특집1. 염건령, 김미옥, 장희선 〈실재하는 탐정의 세계〉
특집2. 조동신, 여름추리소설학교 참관기 〈한국 미스터리, 다양성의 날개를 펼치다〉


특집 주제는 최근 뜨거운 화제인 ‘탐정’이다. 가톨릭대학교 행정학과 탐정학전공 염건령 교수가 〈실재하는 탐정의 세계〉란 제목으로 우리가 막연하게 흥신소나 심부름센터 정도로만 알고 있는 탐정의 진짜 모습을 알려준다. 특히 현재 탐정이 활동하고 있는 전문영역을 세세히 보여주는데, 변호사를 보조하는 법률 탐정, 기업 내외의 사건 사고와 핵심 정보 유출 사건을 다루는 기업 탐정, 보험사기 사건을 조사하는 보험 탐정, 컴퓨터 시스템 불법 침입이나 음란폭력물 피해 등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버 탐정, 실종아동이나 가출청소년을 찾는 소재 조사 탐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활동하고 있다. 탐정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특집 두 번째는 8월 24일에 열린 여름추리소설학교 참관기다. 벌써 35회를 맞은 올해의 주제는 “한국 미스터리, 다양성의 날개를 펼치다”였고, 주제에 걸맞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경, 조동신, 홍정기 작가가 역사 · 코지 · 특수설정 미스터리의 실전적 작법을 강의했고,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 범죄분석관 윤정아 교수, 전 인터폴 계장 전재홍 경정, 탐정학전공 염건령 교수 등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강의의 단짠단짠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은 여름추리소설학교를 지면으로나마 슬쩍 엿보시길 바란다.

● 《계간 미스터리》의 시그니처, 국내 미스터리 작가의 신작 중·단편

김범석, 〈깊은 산속 풀빌라의 기괴한 살인〉
무경, 〈망〉
홍선주, 〈살인자의 냄새〉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의 부제는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란 짧은 문장으로 요약된다. 늘 사회의 그늘진 곳을 들여다보는 미스터리의 장르적 특성상 이번 호에도 일그러진 사랑의 형태가 여럿 등장한다. 김범석의 중편 〈깊은 산속 풀빌라의 기괴한 살인〉은 한국형 본격 미스터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오랫동안 작가가 고집스레 천착해 온 작업이 유의미한 열매를 맺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사랑에 대한 집착이 어떤 광기로 이어질 수 있는지 섬뜩하게 그리고 있다. 무경의 〈망〉은 단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말 그대로 단숨에 읽힌다. 하지만 짧은 분량 속에 나라에 대한 사랑과 주군에 대한 충정과 같은 거대한 서사를 감추고 있는 빼어난 작품이다. 홍선주의 〈살인자의 냄새〉는 일전에 발표한 단편 〈마트료시카〉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코끝이 시큰해지는, 미스터리에서는 흔치 않은 감각을 맛볼 수 있다. 이 작품이 그리는 사랑의 형태는 스포일러라 직접 감상하시길 바란다. 

박인성의 〈한국 미스터리를 읽는 네 가지 키워드 ③ : 미스터리의 탐색담과 공진화(共進化)〉는 원형적인 미스터리의 장르적 관습과 흔적이 하위 장르의 DNA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는다. 박인성 문학평론가와는 최근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 미스터리는 어떻게 힙한 장르가 되었나》를 출간한 인연으로 인터뷰도 진행했다. 어떻게 미스터리 장르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지, 장르의 변화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발견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국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브로드처치〉를 다룬 쥬한량의 미스터리 영상 리뷰도 흥미롭다.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려는 영상 관계자라면 참고할 팁이 가득하다.
“나라는 인간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자 노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말한 스티븐 킹처럼 역대급 불더위를 잊게 해줄 즐거움을 기대하며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를 출간한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미스터리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저자소개

저자 : 염건령
한국범죄학회 회장 및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
가톨릭대 행정대학원 탐정학전공 겸임교수
해양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법무부 법무연수원 초빙교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초빙교수
전) 국립경찰대학 및 중앙경찰학교, 경찰수사연수원 외래교수
저자 : 김미옥
가톨릭대학교 한국탐정학연구소 연구위원, 행정학박사
저자 : 장희선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원
저자 : 조동신
2010년 단편 〈칼송곳〉으로 12회 여수 해양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1회 아라홍련 소설 단편〉 공모에서 가작, 2017년 〈2회 테이스티 문학상〉 공모에서 우수상, 2017년 〈3회 부산 음식 이야기〉 공모에서 동상, 2018년 〈4회 사하구 문학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작 장편 추리소설 《칼송곳》으로 20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작으로는 《백수의 크리스마스》가 있다.
저자 : 이용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시나리오과를 졸업했다. 2000년 영진위 시나리오공모에서 <롤러코스터>로 대상을 받았다. 영화 〈여고괴담 3 여우계단〉, 〈7년의 밤〉, 〈그녀의 취미생활〉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드라마 〈우아하게 거절하는 법〉, 〈닥터 프로스트〉의 각본을 집필했다. 소설 《공주의 남자》가 있다.
저자 : 김범석
2012년 《계간 미스터리》 여름호에 실린 <찰리 채플린 죽이기>로 신인상을 받았다. 10편 이상의 단편 추리소설을 발표했다. 발표한 주요 작품으로는 <역할분담살인의 진실>, <일각관의 악몽>, <오스트랄로의 가을>, <휴릴라 사태> 등이 있으며, 오디오북으로 제작된 <범인은 한 명이다>, 오디오 드라마로 각색된 <고한읍에서의 일박이일>, <시골 재수 학원의 살인>,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가 있다. 현재 웹소설과 추리소설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저자 : 무경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야기 한 줄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다른 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하며, '작가'라는 호칭 못지않게 '이야기꾼'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시리즈를 썼으며, 올해 초 연작 단편집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를 펴냈다.
no image book
저자 : 홍선주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으로 등단, 몇 개의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고, 《나는 연쇄살인자와 결혼했다》, 《심심포차 심심 사건》, 《푸른 수염의 방》을 냈다. 세상의 모든 흥미로운 이야기는 미스터리에 기반을 둔다고 믿고 '어떻게?'보다는 왜?'를 좇으며, 기억이 인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우연과 운명의 드라마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 : 박인성
문학평론가.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활동 중.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를 지었다.
저자 : 김소망
평생 영화와 책 사이를 오가고 있다.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고 현재 직업은 출판 마케터. 마케터 란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보다 100개의 물웅덩이를 돌아다니며 노는 사람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운 좋게 코로나 전에 다녀온 세계 여행 그 후의 삶을 기록한 여행 에세이 외전, 《세계 여행은 끝났다》를 썼다.
저자 : 쥬한량
네이버 영화 인플루언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화와 드라마를 리뷰하지만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를 특히 좋아합니다. 2022년 버프툰 '선을 넘는 공모전'에 〈9번째 환생〉이 당선되면서 웹소설 작가로도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no image book
저자 : 황세연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몇 권을 출간한 뒤 출판사에 취직해 편집자로 일하다가 회사 합병으로 잘린 뒤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과 대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장편 추리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삼각파도 속으로》 등을 출간했다.
저자 :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since 2017

‘나비nabi’는 히브리어로 ‘예언자’라는 뜻입니다.
영혼의 소리를 듣고 자신의 삶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예언자처럼
‘이야기’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출판을 꿈꿉니다.
정신이 미래를 발생시키듯 이야기가 미래를 발생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는 다른 세상과 인생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자극과 위로가 되는,
세상을 깊이 있게 보는 이야기를 펴내고자 합니다.
공들인 모든 것에는 시간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떤 동기에서 출발하더라도 이타적인 지점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통해 이야기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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