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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타의 조선 도공 백파선


  • ISBN-13
    979-11-6863-066-6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봄봄출판사 / 봄봄출판사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1-0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한정기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역사소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역사소설 #조선시대 #인물 #도자기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2 * 215 mm, 144 Page

책소개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이 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백파선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현재 지명 대감마을이라고 하는 이곳은 조선시대 감물마을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도자기를 만드는 사기장들이 살았고, 그중 김태도의 아내 덕선, 훗날 백파선도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어지러운 때에 마을에 왜구들이 들이닥쳤고, 나이가 많거나 병든 사람을 제외한 모두를 잡아갔습니다. 배에 올라 일본까지 간 그들은 영주 고토 이에노부의 명으로 도자기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나 일본의 흙은 조선과 달라서 제대로 된 도자기를 만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김태도와 백파선, 그리고 그곳에 모인 모두가 노력하여 짙은 갈색과 살짝 청록색이 감도는 막사발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렇게 그곳에서 도자기를 만들며 살아가게 됩니다.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부모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알지 못한 채, 낯선 땅 일본에서 자리를 잡고 살다가 1656년,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백파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으로서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모든 게 한순간 꿈 같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제대로 된 도자기가 나올 때까지……

조선을 침략한 왜군들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가장 먼저 보낸 전리품이 김해 향교의 도자기 제기였다고 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비롯한 많은 일본 사람들은 당시 도자기로 더 앞서 나갔던 조선의 도자기를 아끼고 사랑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백파선은 일본 도자기를 발전시킨 중요한 인물입니다. 백파선은 百婆仙, 백발의 여자 선인이라는 뜻으로, 나이 들어 늙은 덕선을 사람들이 언젠가부터 백파선이라 불렀습니다. 

백파선에 대한 기록은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정기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백파선이라는 여성을 알게 되었고, 역사 속에 잠들어 있는 백파선을 불러내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김태현 작가의 생생한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유럽으로 수출되어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이 된 아리타의 도자기, 그 바탕이 되는 조선의 도공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백파선이 있었습니다. 

목차

1 감물마을 잔칫날

2 끌려가는 사람들

3 구포 왜성에서

4 영주를 이롭게 하는 기술

5 산 설고 물 설은 일본 땅

6 처음 만든 그릇

7 백 번이고 천 번이고 

8 영주를 매혹 시킨 향로와 찻사발

9 우치다 가마에서 시작된 고가라쓰야키

10 흙을 대하는 마음

11 소메츠케자기와 김태도의 죽음

12 위기

13 담판

14 우치다에서 히고에바로 

15 그리운 고향 감물마을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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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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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한정기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면서 동화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예술가남극체험단으로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다녀왔으며, 2007년에는 미크로네시아의 한·남태평양 해양연구센터를, 2012년에는 쇄빙선 아라온호 레지던스로 북극항해에 다녀왔습니다. 2005년 《큰아버지의 봄》으로 5.18문학상을, 《플루토 비밀결사대 1 다섯 아이들이 모이다》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으며, 《플루토 비밀결사대 2 팔색조의 비밀》로 2007년 부산아동문학상을, 2017년 《나랑 같이 놀자》로 동서문학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추리동화 〈플루토 비밀결사대〉 시리즈 5권은 2014년 EBS에서 16부작 어린이 드라마로 만들어 방영되었습니다. 청소년 소설 《나는 브라질로 간다》, 《깡깡이》, 《그 여름 노랑나비》, 동화책 《사거리 문구점의 마녀 할머니》, 그림책 《남극에서 온 편지》, 《안녕, 여긴 열대 바다야》 여행 에세이 《나는 지금 쿠바로 간다》 외 다수가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김태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1998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꿈 이야기’ 전 등 여러 전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지금은 어린이 그림책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의 출판물과 공간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울산에 없는 울산바위》, 《아차산이 들려주는 이야기》, 《개가 된 범》, 《동학 농민 전쟁》, 《경복궁》, 《저승 차사 강림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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