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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집

아름답고 편안한 나를 위한 공간


  • ISBN-13
    979-11-986524-6-1 (0359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파롤앤 / (주)파롤앤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1-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윤선
  • 번역
    -
  • 메인주제어
    살림팁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살림팁 #홈스타일링 #정리정돈 #홈인테리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5 * 205 mm, 192 Page

책소개

20년 차 공간 전문가 김윤선이 들려주는 ‘집’에 관한 이야기

『나를 위한 집』은 집을 매개로 ‘나’를 찾도록 돕는 책이다. ‘나를 닮은 집’의 모습을 생각해 보고 구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가는 공간디자인이나 인테리어디자인 관련 기존의 책들이 노하우나 방식을 명확히 지시하는 사진 이미지를 주로 쓰는 것과 달리 다양한 스케치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취향과 기준을 만들어 갈 여지를 남겼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편안해하는 공간, 내게 꼭 필요한 것 등이 무엇인지를 찾아 ‘나만의 기본’을 세우며 그것이 반영된 나다운 공간을 함께 가꾸어 보자. “내가 사는 공간을 소중히 가꾸며 돌보는 일은 자신을 소중히 하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아름다운 공간 만들기

내 집을 아름답게 가꾸고 돌보는 일

아름다운 공간을 위한 조화로운 컬러 배색

아름다운 창가 공간 만들기

분위기를 완성하는 빛과 조명

위로와 힐링이 되어 주는 플랜트 인테리어

 

2장 쉬어 가는 공간들

나만의 아지트, 베란다 가든

기분 좋은 첫인상, 현관

책이 있는 공간, 어디든 서재가 된다

의자가 만드는 공간

물건들의 휴식 시간, 잠시 두는 곳

 

3장 보여 주고 싶은 거실 공간

거실의 캐릭터

추억 속의 거실 이야기

거실용 가구 세트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거실 연출의 다양한 방법

LDK의 평화로운 공존

 

4장 작은 공간을 위한 계획

좁은 집을 위한 인테리어

단순할수록 아름답다

보이는 수납과 감추는 수납

거울벽 효과

작지만 특별한 공간을 위해

 

에필로그

본문인용

다른 사람들이 어떤 살림살이를 쓰고 사는지, 어디서 어떤 가구를 사서 어떻게 장식해야 하는지 같은 방법이나 요령보다 우리가 더 먼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집에 대한 ‘나의 취향과 기준’이다.(프롤로그, p.6)

 

내가 사는 공간을 소중히 가꾸며 돌보는 일은 자신을 소중히 하는 일과 같다. (…) 집은 꾸미고 장식하기보다는 내 몸을 신경 쓰듯 보이지 않는 부분부터 정성껏 돌보고 챙겨야 하는 공간이다.(내 집을 아름답게 가꾸고 돌보는 일, pp.15~16)

 

실패를 줄이고 맘에 드는 공간 컬러를 찾고 싶다면 인테리어 마감재나 커튼, 가구 등의 색상을 정할 때 최대한 큰 면적의 마감재나 색상 샘플을 구해서 배색하려는 공간 안에 붙여 놓고 오랫동안 시간적 여유를 두고 변덕스러운 감정의 변화도 즐기면서 신중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아름다운 공간을 위한 조화로운 컬러 배색, p.23)

 

커튼 없는 창문은 마감되지 않은 날것 상태의 콘크리트 벽과 같다. 잘 짓고 만든 공간이나 건축물도 창문을 커버하는 블라인드나 커튼의 설치가 끝나야 비로소 마무리되고, 아늑하고 완성도 있는 공간의 개념을 갖게 된다.(아름다운 창가 공간 만들기, p.35)

 

공간을 디자인할 때 전체적인 분위기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고 싶다면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은 조명을 바꾸는 것이다.(분위기를 완성하는 빛과 조명, p.52)

 

이런 작은 식물들은 그 모양이나 생김새가 다양하고 한 개씩 두어도 예쁘지만 한꺼번에 모아 놓으면 그림처럼 아름답다.(위로와 힐링이 되어 주는 플랜트 인테리어, p.57)

 

나를 위한, 나의 쉼을 위한 서재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부터 집 안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자. 책이 있는 공간은 어디든 서재가 될 수 있다. 거실의 한구석이나 베란다 창가에 한 평의 자리라도 만들 수 있다면 의자와 테이블, 램프 하나로 독서 무드를 잡아 보아도 좋다.(책이 있는 공간, 어디든 서재가 된다, pp.81~82)

 

오래도록 변치 않을 가치를 가진 가구에 투자하고 싶다면, 다른 가구에 비해 사이즈는 작지만, 좋은 의자를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근사한 취향의 의자 하나가 자녀들에겐 ‘부모님의 취향’을 추억하게 만드는 소중한 물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의자가 만드는 공간, pp.92~94)

 

내 추억 속에서 아름답게 기억되는 거실 풍경은 집주인의 분위기와 매력적인 아우라가 느껴지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공간들이다.(추억 속의 거실 이야기, p.118)

 

아름다운 거실을 만들기 위해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공부할 필요는 없고 어느 집에나 있는 거실용 가구 세트를 완벽하게 갖추어야 할 필요도 없다. 추억이 있는 액자나 아름다운 꽃병 한 개만으로도 아름다운 거실을 꾸밀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공간을 소중하게 아끼고 돌보며 그 마음을 즐길 줄 아는 집주인의 마음과 태도이다.(추억 속의 거실 이야기, p.120)

 

집 안 어디도 마찬가지겠지만 거실이야말로 인테리어의 특정한 룰은 필요 없다. 거실은 다른 공간들에 비해 정확한 기능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기능적인 공간들이 꼭 갖추어야 하는 가구나 특정 활동을 위한 동선이 필요하지 않다. 거실은 그야말로 집주인 마음이라 주인의 취향이 가장 많이 느껴지고 그래서 집 안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거실 연출의 다양한 방법, p.136)

 

내 집을 가꾸고 돌보며 집에 대한 내 취향을 알아 가는 작업 (…) 다른 사람의 취향을 접하는 경험과 관심을 통해 자기만의 기준을 발견하게 되고, 또 그렇게 내공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변하지 않는 ‘나만의 기본’이 생기게 될 것이다. 내가 사는 공간이 나를 만든다.(에필로그, pp.190~191)

서평

『나를 위한 집』은 인테리어 노하우북이 아니라 집을 매개로 ‘나’를 찾도록 돕는 책이다. ‘나를 위한 집’을 꾸미기 위해서는 우선 ‘나다움’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집은 내가 그 안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나의 공간적인 연장이다. 그러므로 집은 육체를 넘어서 공간으로 확장된 나이다. 옷을 살 때 외출복은 나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타인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집에 와서 그 외출복을 입고 있지 않다. 하지만 ‘집’은 타인이 없을 때 머무는 공간이다. 집은 온전히 나를 위한 공간이다. 그런데 우리는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나는 어떤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할까? 나는 밝은 것을 좋아할까, 어두운 것을 좋아할까? 이 책은 나의 취향을 위한 컨설팅 책은 아니다. 다만 집을 꾸미는 여러 가지 기준을 함께 살펴 가면서 독자는 자신의 취향이 어떤 형식 속에서 완성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내 집’을 꾸미는 구체적인 상상 속에서 독자는 자기 자신을 비로소 만나게 된다. 쉼과 일, 보여 주는 삶과 감추는 삶, 단순함과 화려함 등등 이 모든 것 속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 사람인지를 깨닫게 도와준다.

나다운 공간에서 나를 가꾸면서 우리 모두 아름다워지자. 집은 나의 환유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윤선
90년대 후반 ㈜룸앤데코에서 <전망좋은방> 브랜드의 리빙 제품 디자이너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메종르베이지> 등 리빙 브랜드 론칭에 참여하며 리빙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주거 공간과 모델하우스의 공간디자인 및 스타일링 일을 하면서 상업 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 기획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 공간디자인컨셉터로 활동 중이며 브랜딩디자인을 포함한 상업 공간 디자인과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 일을 하고 있다.
현) <리빙앤디자인> 공간디자인기획, 디자인컨셉터
현) ㈜글로우 디자인기획이사
전) ㈜제닉 마케팅본부 디자인기획이사
전) ㈜제일모직 <메종르베이지> 디자인실장
전)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사업부 디자인R&D팀 팀장
전) ㈜스타일까사 인테리어사업부 디자인실장
전) ㈜룸앤데코 <전망좋은방> <텔레그래프홈> 디자인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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