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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와 두 임금의 시선

2024 장서각 기획전 도록


  • ISBN-13
    979-11-5866-771-9 (93910)
  • 출판사 / 임프린트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0-0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
  • 번역
    -
  • 메인주제어
    아시아사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아시아사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90 * 260 mm, 208 Page

책소개

□ 사도세자, 비극적인 죽음에서 복권까지
사도세자는 아버지 영조의 지나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갈등을 겪다가 1762년 임오년에 결국 뒤주에 갇혀 생을 마감했다. 영조는 사도세자의 장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제문과 묘지문에 세자의 잘못과 그에 따른 처분의 정당성을 세세하게 적었다. 그리고 아들의 처분을 요구했던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이씨에게는 ‘의열(義烈)’이라는 묘호와 시호를 내리면서 그 덕분에 종묘사직이 안정되고 의리와 윤리가 다시 밝아졌다고 현창했다. 반면 사도세자와 관련된 정조의 행보는 크게 달랐다. 정조는 즉위하자마자 스스로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천명하고 이후 생부를 적극적으로 추숭해 나갔다. 세손 시절에 영조에게 간청해 임오화변(壬午禍變) 관련 기록을 세초했다면, 왕위에 오른 뒤에는 영조의 뜻을 거슬러 ‘장헌(莊獻)’이라는 시호를 올리고 묘묘(墓廟)를 영우원(永祐園)과 경모궁(景慕宮)으로 승격했다. 또 전례 없이 세자의 태실가봉(胎室加封)을 행하고 자손록을 별도로 만들었으며, 생부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행장 찬술과 문집 간행 과정에서 광범위한 교정을 가했다.

 

□ 사도세자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아버지와 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책
영조 즉위 30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이번 도록은 크게 5부로 구성된다. 제1부 「효장세자의 사망과 영조의 슬픔」에서는 영조가 첫째 아들 효장세자의 요절을 애도하며 친히 지은 행록(行錄), 지문(誌文), 연보(年譜), 시(詩) 등을 살펴본다. 제2부 「사도세자의 탄생과 영조의 기대」에서는 효장세자의 죽음 이후 뒤늦게 본 아들 사도세자에 대한 영조의 교육열을 확인한다. 제3부 「사도세자의 일탈과 영조의 절망」에서는 영조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사도세자가 부왕과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무렵에 사도세자와 혜경궁 사이에 태어난 세손이 두각을 나타내자 영조는 이제 세자가 아닌 세손에게 훈계의 글을 살뜰히 써주기 시작했다. 제4부 「영조의 결단과 영빈 의열의 현창」에서는 영빈이씨가 아들의 죄상을 고하며 처분을 요구하자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죽음을 명하고 영빈이씨를 현창하는 장면을 다룬다. 제5부 「정조의 비애와 사도세자 추숭」에서는 왕위에 오른 정조가 태실가봉, 어제어필 비석 등을 통해 사도세자를 국왕에 버금가는 인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을 조명한다. 이 책을 통해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죽음에 처한 명분과 반대로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추숭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사도세자에 대한 두 왕의 상반된 시선을 거슬러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I. 효장세자의 사망과 영조의 슬픔
II. 사도세자의 탄생과 영조의 기대
III. 사도세자의 일탈과 영조의 절망
IV. 영조의 결단과 영빈 의열의 현창
V. 정조의 비애와 사도세자 추숭
논고. 사도세자 시문에 대한 국왕 정조의 개작 및 위작 양상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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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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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기획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조선 왕실과 민간 사대부의 고문헌을 소장한 ‘조선시대 기록유산의 보고’입니다. 장서각은 조선왕실이 남긴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인 12만여 책의 왕실도서와 전국에서 수집한 민간 고문헌 6만5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멸실 위기에 있는 민간 고문헌을 조사 · 수집하여 과학적 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1908년 대한제국은 새로운 시대흐름에 맞춰 ‘문명대국의 문화적 인프라’로서 궁궐 및 사고(史庫)에 소장된 왕실도서를 모아 제실도서관을 건립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제국주의 열강의 준동으로 제실도서관의 설립은 성사되지 못하였고, 왕실도서들은 이왕직 도서과와 창덕궁도서고를 거쳐 1981년 문화재관리국에서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위탁되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왕실자료뿐만 아니라 민간의 고문서 수집으로 그 외연을 넓힘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학 연구 중심 기관으로 그 위상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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