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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죽이는 사회

삽질하는 사람들


  • ISBN-13
    979-11-976400-6-3 (04300)
  • 출판사 / 임프린트
    흠영 / 흠영
  • 정가
    14,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0-1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정수근
  • 번역
    -
  • 메인주제어
    환경문제의 사회적 영향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환경문제의 사회적 영향 #낙동강 #개발 #환경문제 #환경오염 #생태계 #멸종 #환경보전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196 Page

책소개

‘삽질’이 도무지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환경은 뒷전이고 구시대적 개발에만 목매는 우리 사회에 대한 고발!

 

올여름에도 낙동강 전역이 짙은 녹색으로 물들었다. 다름 아닌 녹조 때문이다. 녹조에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들어 있음에도 낙동강의 극심한 녹조현상은 십수 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 탓에 오늘날 낙동강 유역 논밭으로 녹조 핀 강물이 유입되고 있고 인근 대기 중에 에어로졸이 날리고 있다. 한편 낙동강 최상류에서는 나무들이 집단 고사하고 저서생물이 사라지고 있다. 아연과 황산을 생산하는 제련소가 자리한 경북 봉화 석포리의 이야기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금호강 둔치에는 파크골프장이 들어서고 있으며, 낙동강 이곳저곳에 자리 잡은 댐과 보가 물길을 막는 바람에 우리 하천이 갖고 있던 고유의 지형인 모래톱이 사라졌다. 생명이 넘실거려야 할 우리의 강은 십수 년간 공사판이 되어 왔다.

 

『강 죽이는 사회』는 ‘낙동강 지킴이’라 불리는 활동가 정수근이 이와 같은 국가 폭력의 현장 이곳저곳을 직접 발로 뛰어 써낸, 낙동강의 환경문제를 고발하는 책이다. 내성천, 금호강 등 낙동강의 지류에서 자행되고 있는 토건 공사와 그 폐해, 4대강 사업으로 망가져 버린 낙동강 본류 생태계, 낙동강 상류 협곡에 들어선 제련소가 야기하는 문제 등을 다루었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죽어가는 강과 강 안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의 절규를 담은 책이자, 그들과 연대해 국가 폭력에 저항한 기록이며, 그 저항에 동참해 달라 추동하는 책”이라고.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국가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수많은 환경파괴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그 폭력의 현장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목차

여는 글 강을 죽이는 사회에 저항하며

 

1부 내성천의 죽음

한순간에 사라진 왕버들 군락

산을 깎고 길을 내는 사람들

누구를 위한 댐인가

 

2부 낙동강 협곡의 초토화

낙동강 물고기의 떼죽음

어느 제련소 이야기

산양의 죽음

 

3부 위기의 금호강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파괴되는 ‘숨은 서식처’

자연을 해치고 들어서는 파크골프장

 

4부 낙동강에 남은 ‘4대강’의 유산

샛노랗게 물든 해평습지

쫓겨나는 표범장지뱀

녹조로 뒤덮인 강

낙동강이 다시 흐르면

 

닫는 글 진정한 강 문화의 복원을 위하여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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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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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정수근
생태주의 인문 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펴내는 녹색평론사에서 10년간 근무했다. 2008년 '앞산꼭지(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를 결성해 대구 앞산 터널 공사 중단 운동을 벌였고, 이후 '낙동대구(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를 결성하여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 2011년 대구환경운동연합에 국장으로 영입된 뒤 낙동강 본류와 지류를 오가며 시민들과 함께 환경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2015년 제3회 임길진환경상 2020년 제1회 삼보일배 오체투지 환경상 특별부문 공로상, 2022년 제7회 애산 인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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